마리아를 낳은 요아킴과 안나를 칭송하여라. 주님은 만민에게 내리신 복을 그들 위에 베푸셨다.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 복된 요아킴과 안나에게 특별한 은총을 베푸시어 성자의 어머니를 그들에게서 태어나게 하셨으니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저희도 주님의 백성에게 약속하신 구원에 이르게 하소서.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말씀과 연결되는 시간
2025년 7월 26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오늘도 살아 있는 말씀이 우리의 삶을 환히 비춥니다. 지금 이 순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2025년 7월 26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온라인 매일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탈출 24,3-8)
이는 주님께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의 피다. - 오늘 복음
(마태 13,24-30)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탈출 24,3-8
오늘 제1독서
이는 주님께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의 피다.
그 무렵
3 모세가 백성에게 와서 주님의 모든 말씀과 모든 법규를 일러 주었다. 그러자 온 백성이 한목소리로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실행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 모세는 주님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였다. 그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산기슭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따라 기념 기둥 열둘을 세웠다.
5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몇몇 젊은이들을 그리로 보내어, 번제물을 올리고 소를 잡아 주님께 친교 제물을 바치게 하였다.
6 모세는 그 피의 절반을 가져다 여러 대접에 담아 놓고, 나머지 절반은 제단에 뿌렸다.
7 그러고 나서 계약의 책을 들고 그것을 읽어 백성에게 들려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실행하고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8 모세는 피를 가져다 백성에게 뿌리고 말하였다. “이는 주님께서 이 모든 말씀대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의 피다.”
마태 13,24-30
오늘 복음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그때에
24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25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26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들도 드러났다.
27 그래서 종들이 집주인에게 가서,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28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고 집주인이 말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 하고 묻자,
29 그는 이렇게 일렀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30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5년 7월 26일
박원구 라파엘 신부
✚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소개 00:06
✚ 미사시작 01:04
✚ 강론시작 07:53
매일미사 말씀묵상
김태훈 리푸죠 신부
판단은 자칫 자기를 하느님 자리에 놓는 행위가 된다.
가라지는 강아지풀이나 보리처럼 볏과 식물로서, 밀과 꽤 비슷하지만 그 열매는 아주 다릅니다. 밀은 사람들의 양식이 되지만 가라지는 그 열매에 독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라지를 뽑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가라지를 뽑다 보면 밀도 같이 뽑게 됩니다. 밀과 가라지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뿌리가 한데 뒤엉켜 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라지의 뿌리가 훨씬 강하고 깊이 박혀 있기 때문에 팔레스티나 사람들은 가라지와 밀이 다 자라 열매를 맺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을 때까지 놓아두었다가 수확기에 곡식을 낫으로 베어 거두어서 버렸습니다.
이 밀과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의 공동체 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동체 안에는 저마다 고유한 신념과 생활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면서 서로 다름을 체험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형제를 판단하고 틀렸다고 단죄합니다.
저 사람은 우리 공동체에 해가 되고 없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라지처럼 뽑아내 버리고 싶어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올바로 살아가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때때로 봅니다. 이들은 자기가 속한 공동체가 완벽하고 깨끗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누가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과 살아온 삶 전체를 아시는 하느님께서만 하실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판단은 자칫 자기를 하느님 자리에 놓는 행위가 됩니다. 그리고 집주인이신 그분께서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함께 자라도록 놓아두시는 분이시기에, 우리가 이웃을 품고 참아 줄 때 집주인을 닮게 됩니다. 그분께서는 인내로우시고 자비하신 분이십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밀이라고 하는 자가 가라지다.
오늘 복음은 밀과 가라지의 비유입니다. 우리 공동체를 보면 가라지가 꼭 밀 가운데 섞여 있는데, 그 가라지들을 우리가 뽑으려고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비유에서는 가라지를 잘 솎아낼 능력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오늘 저는 다른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할까 합니다.
지금 나는 나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를 밀이라고 생각하는가?
가라지라고 생각하는가?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자기를 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라지입니다. 자기를 가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밀이고 다른 사람을 가라지라고 생각하고 솎아내려는 사람이 실은 가라지입니다.
오늘은 이 짧은 묵상 나누기만 하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신부
동행하시는 주님을 믿어라.
<마태오복음>에서 세 번째 설교집인 13장은 예수님께서 전하고자 하신 핵심 메시지인 “하늘나라”에 관한 가르침을 일곱 가지의 비유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그 중 두 번째인 “가라지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하늘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마태 13,24)
당신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밭’으로 삼아 좋은 씨를 뿌리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분명 ‘좋은 씨’는 ‘좋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신의 밭”에 침입자가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다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마태 13,25)
‘가라지’가 뿌려진 것은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곧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아니, 자신의 밭에 뿌려진 “좋은 씨”를 방치한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자신 안에 심어진 말씀의 씨앗에 응답하지 않고 무방비한 상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가라지는 뿌려집니다.
그러기에, 잠들어버려서는 안 될 일입니다. 먼저 “좋은 씨”의 존귀함을 깨닫고, 깨어 지켜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가라지’와 ‘밀’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하고, ‘가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을 막고 “좋은 씨”가 잘 자라도록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마태 13,28)라고 말하는 종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마태 13,29-30)
사실, 가라지는 밀의 뿌리와 서로 얽혀 있기에 자칫 가라지를 뽑으려다 밀까지 뽑히게 되기 때문에, 수확 때에 뿌리를 함께 뽑아서 분리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한편으로는 ‘밀’인 사람들에게 수확 때까지 견뎌내는 성실함을(아우구스티누스), 다른 한편으로는 ‘가라지’인 사람들에게 회개의 가능성을(히에로니무스) 암시하기도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성 베네딕투스는 그의 [수도규칙]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악습은 미워하되 형제들은 사랑할 것이다. 책벌함에 있어서는 현명하게 할 것이며 너무 지나치게 하지 말 것이니, 녹을 너무 지우려다 그릇을 깨뜨리는 격이 되지 않기 위함이다.”(규칙서 64,11-12)
사실, 공동체 안에도, 가정 안에도, 우리 자신 안에도, ‘밀’과 ‘가라지’가 같이 자라고 있습니다. 어찌해야 할지 참으로 망막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때,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마태 6,13)라는 주님께서 가르쳐준 기도를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유혹이나 악을 제거하거나 없애주거나 해결해달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그것으로부터 구해달라고 하십니다.
이는 그 속에서 당신이 ‘주님’이심을 깨닫고, ‘주님이신 당신께 의탁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동행하시는 주님을 믿어라’는 말씀입니다. 바로, 그 속에서 ‘주님 사랑하기와 형제 사랑하기를 배우라’는 말씀입니다. 아멘.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 마태 13,25
하늘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주님!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 되게 하소서.
제 안에 하늘이 열리고
당신의 나라가 자라나
온갖 나쁜 것들을 도려내고
당신 형상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이 세상과 형제들과
공동체를 밭으로 주셨으니
제 손이 당신 사랑을 뿌리게 하소서.
오늘, 우리 안에 당신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어라.
살이 많이 쪘습니다. 요즘 해야 할 일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운동할 시간을 갖지 못해서인 것 같습니다. 특히 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젊었을 때는 “나는 절대로 배가 나오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곤 했는데, 남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저의 이야기였습니다. 많이 나온 배 때문에 조금 신경이 쓰입니다. 습관적으로 사람 앞에 서면 저절로 배에 힘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어떤 형제님께서 저의 많이 나온 배를 보고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부님, 배가 많이 나와서 어떻게 해요?”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지요.
“살이 쪘다고 해서 삶이 끝나지 않아요.”
정말로 그렇지 않습니까? 배가 나왔다고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건강에 신경 쓸 이유가 생겨서 좋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자녀가 부모님을 실망하게 했다고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실망하게 했다고 해서 삶이 끝나지 않습니다. 모든 노력을 기울인 시험에 떨어졌다고 괴로워합니다. 이 역시 절대 삶이 끝나지 않습니다. 사랑이 마음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고 해서, 또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고 해서 삶이 끝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많은 이가 자기 앞에 놓인 상황만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 상황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상황으로 삶이 끝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지켜주시기에 또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시기에, 스스로 포기하고 절망만 하지 않는다면 끝나지 않습니다.
가라지의 비유 말씀을 해주십니다. 이 비유 말씀을 통해 의인과 악인의 공존과 최후 심판에 관해 말씀하시지요. 주인이 자기 밭에 좋은 씨앗을 뿌리는데, 그 밭에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덧뿌리고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인은 주님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좋은 씨앗은 주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은 좋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좋은 씨앗만 세상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원수인 악마 또는 악을 조장하는 세력은 세상에 나쁜 씨앗을 뿌립니다. 열매를 맺을 때 가라지들도 드러나게 됩니다.
종들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라고 묻습니다. 인간의 정의감은 악을 빨리 제거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방식은 조급한 심판이 아니라 인내와 기다림입니다. 그래서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포기하고 또 쉽게 단죄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 주님의 뜻인 사랑에 집중하면서 우리 역시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악인을 제거하지 않는 무능한 하느님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끝까지 기회를 주시는 사랑의 하느님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남에게 베푼 것은 잊고, 남에게 받은 은혜는 기억하라 (바이런).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어라.
하느님의 인내는 구원을 위한 시간입니다. 심판보다 사랑이 먼저이고 정죄보다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자비의 하느님이십니다.
세상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하나의 밭입니다. 성장은 혼란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신앙은 가라지 속에서도 밀처럼 살아가는 용기입니다.
하느님의 때를 기다리며 사랑으로 자라나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중요한 것은 밀과 가라지를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밀로서 자라나는 데 집중하는 일입니다.
진실한 분별은 오직 하느님께 속한 것이며 신앙인은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성장하는 사람입니다. 수확은 반드시 옵니다. 하느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하느님은 결코 늦지 않으십니다. 단지 우리가 준비되기를 기다리실 뿐입니다. 하느님은 숨은 자리에서 충실한 이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오늘 우리도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처럼 기도로 기다리고 믿음으로 자녀를 품는 성장하는 부모의 삶을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드러나지 않아도 하느님 앞에 충실한 삶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내버려두십시오." 이는 무관심이 아니라 사랑이며 변화이며 성장입니다.
야고보서 1장 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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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가는 지혜
놓치면 후회할 성경구절
성경 말씀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삶을 비추는 빛이 되어 하루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어요. 말씀 한 구절이 오늘을 새롭게 하고 큰 기적을 이끌어냅니다. 하루를 변화시키는 성경구절 5가지, 지금 만나보세요! 한 말씀이 오늘을 바꾸는 기적이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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