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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5/08/30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5.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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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귀를 기울이소서. 제게 응답하소서. 당신 종을 구해 주소서. 당신은 저의 하느님, 당신을 신뢰하나이다. 당신께 온종일 부르짖사오니,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 신자들을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시어 저희가 하느님의 가르침을 사랑하고 그 약속을 갈망하며 모든 것이 변하는 이 세상에서도 참기쁨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5년 8월 30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김찬선 레오나르도,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이영근 아오스팅, 전삼용 요셉,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말씀과 연결되는 시간

2025년 8월 30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오늘도 살아 있는 말씀이 우리의 삶을 환히 비춥니다. 지금 이 순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2025년 8월 30일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온라인 매일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1테살 4,9-11)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 오늘 복음
    (마태 25,14-30)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1테살 4,9-11
오늘 제1독서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형제 여러분, 

9 형제애에 관해서는 누가 여러분에게 써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0 사실 여러분은 온 마케도니아에 있는 모든 형제에게 그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더욱더 그렇게 하고,  

11 우리가 여러분에게 지시한 대로, 조용히 살도록 힘쓰며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십시오.

 

 

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마태 25,14-30
오늘 복음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4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15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16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는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하여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다. 

17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그렇게 하여 두 탈렌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19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20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가 나아가서 다섯 탈렌트를 더 바치며, ‘주인님, 저에게 다섯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1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2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나아가서, ‘주인님, 저에게 두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4 그런데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25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26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7 그렇다면 내 돈을 대금업자들에게 맡겼어야지.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에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았을 것이다. 

28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9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30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5년 8월 30일
백상렬 스테파노 신부

 

✚ 미사시작 00:20

✚ 강론시작 06:15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말씀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각자의 능력에 따라 최선 다하기

오늘 복음에서 주인은 종들에게 “각자의 능력에 따라”(마태 25,15) 다섯 탈렌트, 두 탈렌트, 한 탈렌트씩 맡깁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주인이 종들과 정산을 합니다. 두 종은 재산을 두 배로 불렸지만, 세 번째 종은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25,24-25)라고 대답하는 종은 주인에게 꾸지람을 듣습니다.

오늘 비유는 재산을 불리는 이야기도, 갑질하는 직장 상사 이야기도 아닙니다. 이는 명확하게 하느님 나라에 관한 비유입니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주어진 탈렌트는 그리스도인들 저마다에게 주어진 능력과 재능, 선한 의지와 장점을 가리킵니다. 남들과 비교할 필요도, 누가 나보다 앞선다고 경계하며 열등감이나 패배 의식에 젖어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이루고자 저마다 오늘 충실하게 살아가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을 격려합니다.

“더욱더 그렇게 하고, 우리가 여러분에게 지시한 대로, 조용히 살도록 힘쓰며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십시오”(1테살 4,10-11).

다른 사람의 시선에 온 신경을 쏟는다면, 제아무리 잘해 보아야 나 또한 그들 정도의 수준에 머물 것입니다. 하향 평준화이지요. 그러나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저마다 맡기신 탈렌트만큼 하느님 나라가 이 세상에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는 주어진 탈렌트를 두 배, 네 배, 열 배로 불려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믿음의 선택을 요구 받는 우리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오늘 저는 엉뚱한 관점에서 주님 비유의 뜻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곧 이 비유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한 탈렌트를 받아 고스란히 돌려준 종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나무라시는데 오히려 주님이 더 문제가 아니신지. 씨 뿌리는 이의 비유에서도 저는 비슷한 문제 제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길바닥과 같은 사람, 돌밭과 같은 사람, 가시덤불과 같은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길바닥에 씨 뿌리고, 돌밭과 가시덤불에도 씨를 뿌리시는 주님이 문제가 아닌지. 저라면 제 말을 들어줄 사람에게만 말할 텐데 주님께서는 어쩌자고 듣지도 않을 사람에게도 말씀하십니까?  

같은 논리로 저는 주님께서 왜 한 탈렌트밖에 돈벌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돈을 맡기시느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고 그가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것을 모르셨기에 돈을 맡기신 거냐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진정 주님께서는 악하고 게으른 종에게 왜 돈을 맡기셨습니까? 악덕 고리 사채업자이기에 어떻게 해서든 돈을 벌라고 하시고, 그래 놓고는 당신이 원하는 만큼 못 벌어오면 벌주시는 것입니까?  

하느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 뜻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하느님은 그를 믿으셨는데 그는 하느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곧 그는 하느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믿지 못하고 고리 사채업자라고 믿은 겁니다.  

저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탈렌트를 맡기면 그 정도는 제가 잘 불리리라 하느님께서는 믿으셨는데 저는 하느님께서 저를 한 탈렌트 짜리라고 여기신 것에 불만을 품고 더 나아가 악의를 가지고 한 탈렌트만 맡기셨다고 믿는 겁니다.  

한때 제가 그랬습니다. 왜 모짜르트에게는 그 많은 음악적 재능을 주시고, 제게는 이 정도의 음악적 재능을 주셨냐고 불만했습니다. 그런데 악하다고 믿는 것이 악하고 악하다고 어떤 사람을 믿는 사람이 악한 사람이며, 선의 원천이신 하느님을 악하다고 믿는 사람이 최고로 악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믿는 대로 주어집니다. 믿는 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하다고 믿으면 선으로 받아들이지만 악하다고 믿으면 뭘 줘도 악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느님께서 한 탈렌트를 주시건 다섯 탈렌트를 주시건 다 선을 주신 것이고 다 선의로 주신 것이며, 겸손한 성실을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분이시지 조금 주시고 많은 것을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느님을 이렇게 믿을 것인가? 오늘 비유의 한 탈렌트 종처럼 믿을 것인가? 믿음의 선택을 요구받는 오늘 우리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신부

탈렌트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오늘 복음의 <탈렌트의 비유>는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탈렌트를 맡기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탈렌트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종들에 대한 주인의 ‘믿음의 표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주인의 선물’이요, ‘은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소명’과 함께 주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이 선물은 ‘잘 보관하라’고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잘 활용하라’고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곧 선물은 말씀처럼 ‘씨앗’(마태 13,1-23)으로, 곧 ‘종자돈’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돌아와 셈을 할 때는 그 선물을 활용하여 맺은 열매에 따라 대가를 지불합니다. 결국, ‘선물에 따른 응답실행’이 바로 하늘나라를 얻기 위한 경기의 규칙인 셈입니다.

주인은 첫째와 둘째 종에게 말합니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마태 25,21.23) 

그리고 셋째 종에게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마태 25,26.29) 

사실, 은총의 선물은 항상 충만히 주어지지만, 주는 대로 다 받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만큼만 받습니다. 그런데 받아들임은 비워진 만큼만 받을 수 있고, 나누는 만큼 비워지는 것이기에 결국, 베풀수록 받게 됩니다. 반면에 선물을 움켜쥐고 있으면 움켜쥔 것마저도 잃게 됩니다. 사실, 그 선물은 애시 당초 자신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께서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신 것은 선물을 받은 이가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선물을 충실하게 열매 맺는 이가 하늘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곧 “깨어 준비하는 삶”은 맡겨진 일에 충실함이요, 맡겨진 일에 충실함은 일을 ‘맡긴 분에 대한 충실함’이 됩니다. 

여기에는, 하늘나라를 차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두 가지를 말해줍니다. 첫째는 ‘은총’, 곧 하느님의 먼저 주신 사랑이요, 둘째는 은총에 따른 ‘소명에 충실함’, 곧 은총을 열매 맺기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은총의 열매를 맺을 힘도, 십자가를 질 수 있는 힘도 함께 주셨습니다. 바로 이 ‘은총’과 ‘십자가’야말로. 하늘나라를 얻기 위한 이 지상에서 벌어지는 경기의 규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주어진 은총 그 자체보다도, 은총을 실현하는데 따르는 십자가 그 자체보다도, 먼저 그것을 ‘주신 분을 신뢰하는 일’입니다. 바로 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월계관을 씌워주기 위한 ‘주님의 사랑’임을 믿고 그분께 의탁하는 일입니다. 아멘.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 마태 25,15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주님!
당신은 신랑이 신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듯 
제게 탈란트를 맡기셨습니다.

당신의 신뢰를 신뢰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을 사랑하게 하소서. 

그 크신 당신의 사랑을 
제 안에 가두어 두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 선물이 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매일 강론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강론은 인터넷에 ‘새벽 묵상 글’이라는 이름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25년째입니다. 그러나 제가 쓴 글이 늘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망설이면서 이렇게 속삭이곤 했습니다. 
 
‘이렇게 망한 강론을 인터넷에 올려도 될까? 혹시 망신당하지 않을까?’ 
 
그래도 계속해서 올리던 강론 글이니 얼굴에 두꺼운 철판을 깔고 그냥 올립니다. 혹시 댓글로 부정적인 글을 남길 수도 있으니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했습니다. 망한 강론,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강론인데, 미사 후에 몇몇 신자분들이 다가와서 크게 와 닿았다고 말씀하십니다. 혹시나 하면서 댓글을 보니, 여기에도 칭찬이 가득합니다. 
 
제가 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습니다. 저는 그저 주님의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작은 것도 크게 만드시는 주님께서는 망한 강론도 마음을 움직이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변화시키신 것입니다. 그런데 마치 제가 한 것처럼 착각에 빠졌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능력이 좋아서, 재주가 좋아서 그런 결과를 낸 것처럼 착각하곤 합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도구일 뿐입니다. 그리고 도구인 나로 주님의 뜻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탈렌트의 비유’ 말씀을 봅니다. 여행을 떠나면서 주인은 종들에게 각자의 능력에 따라 ‘다섯, 두, 한 탈렌트’를 줍니다. 차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인이 돌아와서 셈을 하는 것을 보면 차별이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맡은 것에 대한 충실함만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섯 탈렌트를 번 사람이나, 두 탈렌트를 번 사람이 똑같이 칭찬받습니다. 하지만 한 탈렌트 받는 사람은 주인을 두려움으로만 대하면서, 땅에 묻어 버립니다. 
 
탈렌트는 당시 매우 큰 화폐 단위입니다. 한 탈렌트가 노동자 약 15~20년 치에 해당하는 품삯입니다. 막대한 재산이었습니다. 하고자 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돈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한 탈렌트를 땅에 묻어 버린 사람의 잘못이 무엇인지가 분명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으름도 있지만, 더 큰 잘못은 주인에 대한 왜곡된 이해와 불신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진 분이라는 표현까지 썼던 것입니다. 그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떠나는 사람이 어떻게 모진 분이 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주님의 도구임을 기억하면서 성실하게 주님의 뜻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을 왜곡하면서 자기 능력과 재주만을 드러내려고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착하고 성실한 종아!’라는 칭찬을 받을까요? ‘악하고 게으른 종아!’라는 꾸중을 들을까요? 

 

오늘의 명언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그 색깔을 지니고 있다(E.리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선택이야말로 가장 큰 실패가 됩니다. 작은 것에 충실한 이는 큰 것에도 충실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총의 탈렌트입니다.

이 탈렌트는 하느님께서 무상으로 주신 은총입니다. 받은 은총을 묻어두지 말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은총에 대한 책임 있는 우리의 응답입니다. 두려움에 매여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바로 하느님께 책망 받는 일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우리를 무력하게 만듭니다. 두려움은 인간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선택’을 정당화하게 만듭니다. 두려움에 갇혀 은폐하는 삶이 아니라, 선물 받은 존재로서 나눔과 열매를 맺는 삶이 참된 신앙인의 삶입니다.

탈렌트는 두려움이 아니라 신뢰이며, 소유가 아니라 사랑의 나눔입니다. 탈렌트를 맡긴 주인은 언젠가 돌아와 결산을 합니다. 오늘 우리는 큰 성과와 눈에 띄는 성공만을 중시하는 사회 속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공동체가 무너지는 이유 중 하나는 작은 성실의 부재에 있습니다. 작은 일에 충실한 오늘이 하느님과의 기쁨을 미리 맛보는 충실한 삶이 됩니다.

충실한 오늘이 바로 하느님 나라의 시작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오늘을 미루거나 하찮게 여기지 마십시오.

 

 

 

테살로니카1서 4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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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가는 지혜
놓치면 후회할 성경구절

 

성경 말씀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삶을 비추는 빛이 되어 하루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어요. 말씀 한 구절이 오늘을 새롭게 하고 큰 기적을 이끌어냅니다. 오늘을 위해 준비된 말씀, 하루를 변화시키는 성경구절 6가지 지금 만나보세요!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려진 6가지 말씀이 평화가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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