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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02/20 (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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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당신은 대대로 저희 안식처가 되셨나이다. 당신은 영원에서 영원까지 계시나이다.

주님, 주님의 가족인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육신의 절제로 자신을 이겨 내고 저희 마음이 언제나 주님을 바라게 하소서.

 

2024년 2월 20일 사순 제1주간 화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2월 20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사순 제1주간 화요일

 

 

오늘 성경구절 이미지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마태오복음 6장 7절)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마태오복음 6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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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복음 6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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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이사야서 55,10-11)
    나의 말은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리라.

  • 오늘 복음
    (마태오복음 .6,7-15)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2월 20일 (화)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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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마태오복음
6장 7-15절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14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매일미사 평화방송

 

 

2024년 2월 20일 05:00
오학준 요한 신부

 

✚ 미사시작 00:23

✚ 강론시작 06:15

 

 

 

그 외 성당 실시간 스트리밍 미사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최정훈 바오로 신부

 

가장 완전한 기도, 주님의 기도.

 

그리스도인의 기도 가운데 가장 완전한 기도는 주님께서 몸소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입니다. 기도 가운데 으뜸이며, 신자들이 가장 많이 즐겨 바치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기도는 청원 기도의 형태입니다. 

보통 청원 기도는 자신의 세속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려고 하느님께 떼를 쓰는 기도가 되기 쉬워서 그 가치가 평가 절하되고, 철부지 같은 기도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청원이라는 형식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청원은 전능하신 하느님과 결핍되고 비천한 인간이 대화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형태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필요를 하느님께 표현하면서, 스스로가 결핍된 존재이며 주님께 의존하여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청원 기도의 문제는 올바른 것을 청원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청원 기도가 올바른 것을 청원할 때 완전한 기도가 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기도가 바로 주님의 기도입니다.

이 청원 기도는 주님과 일치하게 하는 신비 기도가 되기도 합니다. 주님의 기도는 예수님의 기도이고,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마음의 표현입니다. 주님의 기도 내용에 우리 마음을 일치시킬 때,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마음과 똑같은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주님의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점점 예수님과 일치하게 됩니다.

또한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뜻이 점차 하느님의 뜻과 같아지고, 우리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아져야 한다는 사실은 기도의 내용이 우리의 청원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의무이기도 함을 내포합니다. 

우리의 청원이 우리의 협력으로 이 땅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고, 그분의 나라가 오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는 데는 우리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형제들이 일용할 양식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의 양식을 나누고, 나에게 잘못한 이들을 용서하며, 유혹과 악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는 것도 우리의 몫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기도는 주님의 은총과 우리의 응답이 협력하는 삶, 청원과 의무가 신비롭게 일치하는 삶을 보여 줍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잘하는 기도.

 

“너희는 기도할 때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전에 몇 차례 얘기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환갑이 되고, 사제 서품 30주년이 되던 해에 저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지요. 그때 저는 제가 열심히 살았지만 잘 산 것은 아니라는 뼈아픈 성찰을 하였습니다. 

엉뚱한 방향 또는 가야 할 방향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열심히 간 것 같은, 그래서 오랫동안 그리고 멀리 잘못된 방향으로 간 것 같은 느낌이었지요.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기도하지 말라는 오늘 주님의 말씀도 같은 맥락처럼 제게는 느껴졌는데 기도를 많이 한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면에서 말입니다. 기도한다고 오래 앉아 있었는데 기도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단호하고 엄밀하게 얘기할 때 빈말은 기도가 아닙니다. 말일 뿐이고 그것도 빈말이며 말 잔치일 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기도입니까? 어쩌면 기도하지 않는 것이 잘하는 기도이고, 우리가 흔히 하는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이 잘하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자기 말을 하느님께 막 쏟아놓습니다. 이것은 하느님과의 대화에서 내가 대화를 주도하는 것이며, 심한 경우는 내 말만 하고는 대화를 끝내는 겁니다. 

이것은 또 이렇게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걸어오는 전화는 받지 않고, 내가 필요한 경우에만 전화 걸고서는 내 말만 하고 끊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는 하지 않는 것이 잘하는 것이고, 하느님 말씀을 잘 듣는 것이 잘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 독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비를 맞듯이 하느님 말씀을 그저 듣는 것입니다. 

우선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그러고는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나이다.’ 하는 것이고, 듣고 나서는 그 말씀대로 실천하는 것이며, 아무 말도 들리지 않을 때도 그 침묵을 못 견뎌 하지 말고 가만히 주님의 현존 앞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세는 또한 오늘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의 앞부분과 같은 자세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되어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길 빌고,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어 아버지의 뜻이 자기 안에서 이루어지길 비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청할 것이 있으면 청하는데 일용할 양식만 청할 것이 아니라 용서의 은총도 청하고, 궁극적으로 구원을 주십사고 청합니다. 

말을 많이 하는 기도가 잘하는 기도가 아니라 말을 잘 듣는 기도가 잘하는 기도임을 묵상한 오늘 우리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모든 청원을 주님의 기도로 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기도할 때 가장 분심이 드는 것 중의 하나는 ‘내가 청하는 것이 하느님 뜻에 맞는 것일까?’입니다. 그래서 조금 기도하다가 들어주시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거였구나!’ 하고 포기해버립니다. 하지만 꾸준함이 부족하여 들어주시지 않을 것일 수 있습니다. 이미 들어주셨다고 믿고 기도하면 주님께서는 다 들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청하는 것이 어떻게 주님께서 들어주실 것이었음을 믿을 수 있을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청하시기도 전에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생각하기보다는 ‘주님의 기도’를 바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청하는 모든 것이 주님의 기도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 모든 청원을 포함합니다. 내가 청하는 것이 주님의 기도 안에 싸일 수 있다면 그것은 계속 청해도 됩니다. 그러나 내가 청하는 것을 주님의 기도를 통해 청할 때 왠지 어색하면 그것은 주님 뜻에 맞는 게 아닙니다.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모티브로 한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란 영화가 있습니다. 카메론이란 친구가 한 고등학교에 전학을 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비앙카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비앙카는 캣이란 언니가 있었는데 캣은 성격이 유별나서 어떤 남자도 접근하지 못합니다. 

카메론은 돈 많은 친구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위태로운 재정 상황에 있는 매력적이지만 문제가 많은 남자 잭을 선택합니다. 잭에게 많은 돈을 걸며 캣을 꼬셔보라고 합니다. 잭은 돈도 벌 겸 캣을 꼬셔보기로 합니다. 처음엔 여러 번 차이지만 잭의 매력에 캣도 빠져듭니다. 

결정적으로 첫 키스 하려고 캣이 시도하자 잭의 양심이 발동합니다. 순진무구한 캣의 첫 키스를 돈 받고 장난으로 해버리는 사람은 되기 싫은 것입니다. 이에 캣은 자존심이 상합니다. 잭이 그런 일은 더는 하지 않겠다고 해도 카메론은 친구들을 선동하여 더 많은 돈을 겁니다. 잭은 진정한 마음으로 다시 캣에게 다가가고 그녀의 마음을 되돌려놓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돈을 받고 접근했다는 말은 하지 못합니다. 양심이 그를 계속 괴롭히고 결국 모든 것이 밝혀지고 맙니다. 커다란 상처를 입은 캣은 다시는 안 볼 것처럼 잭을 떠납니다. 그러나 잭은 자신이 모은 돈으로 캣이 소원하던 기타를 선물하며 용서를 청합니다. 이제 그는 돈을 받고 접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캣은 다시 잭을 받아주고 둘의 진짜 사랑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도 우리 양심이 우리를 가로막습니다. 그 양심을 먼저 정화하지 않으면 내가 청하는 것이 이뤄질 수 없습니다. 이 양심을 정화하는 역할을 주님의 기도가 합니다. 주님의 기도는 보통 기도가 아닙니다. 하느님 자녀만이 가져야 하는 양심을 선물하는 기도입니다. 그러니 내가 청하는 내용이 아니라 주님의 기도에 집중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의 기도 앞부분은 내가 청하는 것이 주님 뜻에 맞는지 알아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내가 청하는 것이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드리는 것인지, 또 내가 하느님 나라에 머물게 하는 것인지, 혹은 아버지의 하늘의 뜻이 땅으로 내려오게 하는 것인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뒷부분은 내가 청하는 것들을 내가 청할 자격이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내가 하늘의 양식을 매일 먹고 있는지, 이웃을 용서했는지, 유혹 거리를 멀리하는지, 또 악에서 돌아섰는지를 살피게 합니다. 따라서 나 스스로 주님의 기도를 바치며 기도하면 내가 청하는 것이 주님께 청하기에 합당한 것인지 분별이 되고 또 합당하다고 여겨지면 이미 받았다고 믿어집니다. 그러면 반드시 이뤄집니다. 모든 청원을 주님의 기도로 해야 하는 이유는 주님의 기도가 청하는 이의 양심을 정화하고 결국 하느님 자녀의 양심이 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많은 회사에서 직원 교육을 합니다. 저 역시도 코로나 팬데믹 전에는 많은 회사에서 특강 부탁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돈을 굴리는 법도 모르고, 회사 구조도 잘 모릅니다. 따라서 제가 하는 강의가 과연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회사에서 인성 교육을 해 달라고 했고, 자기 회사에 꼭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금융, 회계, 인사, 마케팅, 가격 책정 등의 인지적 기량 훈련을 받은 회사가 있고, 주도력, 자제력, 결의 등의 품성 기량 훈련을 받은 회사가 있습니다. 이 두 회사 중에서 어느 회사의 교육 효과가 더 컸을까요? 이 교육은 똑같이 5일 정도에 걸쳐서 이루어졌는데, 그 후 2년에 걸쳐 회사 수익이 평균 30% 증가한 회사가 있었습니다.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인지적 기량 훈련을 받은 회사가 아니라, 품성 기량 훈련을 받은 회사였습니다. 품성 기량 훈련을 통해 훨씬 많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었고, 더 많은 신제품을 선포였다고 합니다. 또한 어떤 어려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문제의 해결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상 것을 통해서만 이 세상 안에서 더 잘 살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사랑이지만, 이 사랑을 예수님께서 강조하셨고, 실제로 이 사랑에 집중하며 사는 사람이 더 행복하게 또 현명하게 지금을 살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은 하느님 나라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삶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큰 사랑으로, 하느님의 계획에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인간이 하느님과 맺어야 하는 단순하면서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에서 실행하기 어려운 것이 하나 나옵니다. 바로 다른 사람을 먼저 용서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하느님의 용서를 받으려면 우리가 먼저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했습니다. 모욕받았음에도 용서해야 한다는 사실이 자존심도 상하고, 상대방이 나를 우습게 볼 것 같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용서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지금을 힘들게 살 수밖에 없는지를 잘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과 함께하고 굳게 믿기에 그분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용서라는 사랑 실천이 지금 삶을 더 충실하게 살 수 있는 기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더 힘차게 살 수 있게 됩니다. 행복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사람은 사랑받기보다 이해받기를 원한다.

- 조지 오웰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우리는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를 가지고 사는 기도의 자녀들입니다. 사람은 기도와 하느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가 무엇으로 사는지를 너무나 잘 가르쳐 주십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하느님이심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기를 바라십니다. 아버지 하느님의 이름이 우리를 하느님의 사람으로 기도의 사람으로 성장시킵니다. 온종일 흐르는 기도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삶을 속일 수 없고 우리의 마음도 속일 수 없는 하느님과 우리의 진실된 관계입니다. 

우리의 일용할 생활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기도로 살 수 있는 우리의 생활입니다. 하느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주님의 기도를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기도는 주님의 기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주님께서는 주님의 기도를 주셨습니다. 

주님의 기도로 우리는 우리 삶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되었습니다. 그것은 기도입니다. 복음의 이야기는 기도의 이야기이며 기도는 구원의 이야기입니다. 주님의 기도로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하느님과 우리의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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