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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02/17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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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너그러우신 자애로 저희에게 응답하소서. 주님,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희를 돌아보소서.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나약한 저희를 자비로이 굽어살피시고 엄위하신 하느님의 오른팔로 보호하여 주소서.

 

2024년 2월 17일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2월 17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오늘 성경구절 이미지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마태복음 9장 13절)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마태복음 9장 13절) 성경말씀카드 마태오복음 성경구절 이미지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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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복음 9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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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이사야서 58,9ㄷ-14)
    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리라.

  • 오늘 복음
    (루카복음 5,27ㄴ-32)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2월 17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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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악인의 죽음을 바라지 않는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살기를 바란다.

 

 

루카복음
5장 27ㄴ-32절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27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28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29 
레위가 자기 집에서 예수님께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세리들과 다른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함께 식탁에 앉았다. 

30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그들의 율법 학자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거렸다.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32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매일미사 평화방송

 

2024년 2월 17일 05:00
이승규 토마스데아퀴노 신부

 

✚ 미사시작 00:23

✚ 강론시작 07:57

 

 

 

그 외 성당 실시간 스트리밍 미사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최정훈 바오로 신부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예수님 시대에 함께 식탁에 앉는다는 것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 것이며, 영적으로 일치함을 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다는 것은 그들이 하느님 나라의 일원임을 선언하는 행위였습니다. 의인과 죄인을 구분하여 분리해야만 하였던 바리사이들에게 이 선언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십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의인들의 공동체가 병든 이들을 잘라 내어 배제시킨 건강한 이들만의 공동체였다면, 예수님께서 이루신 하느님 나라의 공동체는 병든 이들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의사로서 병자들 가운데 들어가셔서 그들을 돌보고 섬기시는 분이시며, 병자들은 공동체에서 격리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치유되는 이들임을 일깨워 주십니다.

우리는 살면서 자신이 죄인이라 느끼고, 주님의 자녀가 되기에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께서 건강한 이들이나 의인이 아닌 병든 이들과 죄인을 위하여 오신 분이시라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로와 희망이 되는지 모릅니다. 주님께서는 병든 이와 죄인, 레위를 부르신 것처럼, 풍파에 얼룩지고 빛바랜 우리도 부르십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죄인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이 치유되도록 봉사하여야 합니다. 우리 주변의 올바른 길에서 벗어난 이웃을 배제하거나 분리하지 말고, 그들과 한 공동체를 이루고 그들의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그저 우리를 고쳐 주시기만 하려고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도 하시려고 부르십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재작년에 코 수술을 받았습니다. 콧속에 혹이 나서 냄새를 맡지 못했고 또 숨을 쉬기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수술 후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코안을 꽉 막고 있는 솜으로 인해 답답해서 어떻게 할지 모를 정도가 되었고, 순간순간 찾아오는 통증에 어떤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선택은 계속 누워만 있었습니다. 자다 깨다 만 반복하며 하루 종일 누워 있었습니다. 
 
저를 아는 분은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저임을 잘 아실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꾸물거리는 것을 제일 싫어하고, 어떤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되면 곧바로 행동하는 것이 저였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해서 있는 이틀 동안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인 ‘나이팅게일’은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차이를 ‘걷는 것’이라고 구분합니다. 환자는 걷지 못하고, 건강한 사람은 걷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는 단순히 두 다리를 걷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자신의 길을 중단한 사람도 환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또 돈이 없다면서 잠시라도 걸음을 멈추고 있다면 지금 아픈 것이라고 하십니다. 
 
저도 경험해 보니 아프면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픔은 육체뿐 아니라 정신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아프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 평소에 운동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지요. 그렇다면 정신의 건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정적 감정을 몰아내고 긍정과 희망의 감정이 가득할 때 가능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강림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시지요.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의사가 필요한 사람이 많습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 의사가 필요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정신의 건강을 위해 의사가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특히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것들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이 세상 안에서 욕심과 이기심이 만연하면서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걷지 못하고 시련과 고통 속에서 포기와 좌절을 반복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주님의 메시지가 더 큰 힘이 됩니다. 걷지 못하고 자리에 멈춘 사람을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분명히 밝히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따르는 주님의 메시지는 모두 희망적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올바로 따르는 이는 이 희망 안에서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절망 안에서 앞이 보이지 않아 걷지 못할 때, 얼른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제대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한 줄기 ‘빛’입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약간의 과학은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그러나 더 많은 과학은 그를 하느님께 다시 들어가게 만든다.

- 프란시스 베이컨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오늘의 새로운 붉은 해가 뜨겁게 솟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삶이라는 잔치와 부르심의 식탁에 몸소 오셨습니다. 우리를 비추어 주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식탁에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사람이 있기에 식탁이 있고 죄가 있기에 회개의 기쁨을 체험하는 우리가 있습니다. 

식탁에서 우리의 이름을 얻고 식탁에서 주님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영혼의 허기와 영혼의 갈증을 주님의 식탁에서 채워주시며 세상에 없는 희망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러 여기 이곳에 기쁨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식탁에는 죄인들이 먼저 앉아 있습니다. 예수님의 식탁에 처음으로 앉아보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체험입니다. 함께 먹고 함께 마시는 식탁에 회개의 길이 분명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시작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형제적 나눔과 기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이 파놓은 함정에 결코 빠지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회개와 기쁨으로 바리사이들의 편견과 억측을 되받아치십니다. 회개로 만들어가시는 사랑의 참된 기쁨을 알려주십니다. 식탁에서 회개로 하느님의 나라를 우리에게 열어주시는 가장 좋은 기쁨의 날입니다. 회개의 잔치에 기쁨으로 응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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