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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02/15 (목)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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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부르짖으면, 그분은 내 목소리 들으시고, 많은 사람들이 대적하여도 나를 구하시리라. 너의 근심 걱정 주님께 맡겨라. 그분이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주님,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치고 도와주시어 모든 일을 주님과 함께 시작하고 마치게 하소서.

 

2024년 2월 15일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2월 15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오늘 성경구절 이미지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 (신명기 30장 20절)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 (신명기 30장 20절) 성경말씀카드 신명기 성경구절 이미지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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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0장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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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신명기 30,15-20)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

  • 오늘 복음
    (루카복음 9,22-25)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2월 15일 (목)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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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루카복음
9장 22-25절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22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매일미사 평화방송

 

 

2024년 2월 15일 05:00
이승규 토마스데아퀴노 신부

 

✚ 미사시작 00:23

✚ 강론시작 07:10

 

 

 

그 외 성당 실시간 스트리밍 미사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최정훈 바오로 신부

 

하느님을 닮아 가는 비결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에 대한 첫 번째 예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십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이 길이 오직 당신만의 길이 아니라, 당신을 따르는 모든 제자의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따르는 이는 주님께서 하신 일과 그분의 삶도 “반드시”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십자가를 지고 죽음을 통하여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칠 때,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십자가를 지는 것은 “날마다” 이루어져야 하는 과업입니다. 날마다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희생이 한 번으로 그치거나 문득 생각이 들 때 어쩌다 하는 행위가 아니라, 연속적이고 항구하여야 함을 말합니다. 

사실 하느님을 닮아 가는 비결은 항구함에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어렵고 거대한 영웅적인 일을 한 번 하는 데 있지 않고, 작고 단순한 일을 꾸준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날마다 참례하는 미사, 날마다 바치는 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 날마다 이웃에게 베푸는 친절과 미소 짓는 얼굴, 날마다 하는 어려운 이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닙니다.

그런 항구함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더 큰 십자가를 기꺼이 질 수 있도록 준비시킵니다. 일상의 삶에 놓인 작은 십자가들을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이 목숨으로 주님을 증언하여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순교라는 거대한 십자가를 껴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날마다” 항구하게 자신의 십자가를 묵묵히 지고 간다면, 이전에 자신이 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였던 더 큰 십자가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내 한 방울의 물을 어떻게 마르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사막 한 가운데 폐허가 된 주유소가 있고 그곳엔 물 펌프 하나가 유일하게 남아있었습니다. 목이 말라 실신할 지경에 이른 나그네가 주유소의 물 펌프를 발견하고 달려갔습니다. 거기엔 바가지의 물과 함께 다음과 같은 내용의 팻말이 있었습니다. 

“이 펌프 밑에는 엄청나게 시원한 지하수가 있어요. 누구든지 이 펌프 물로 갈증을 해소하세요. 명심하세요. 펌프 앞에 놓인 바가지의 물은 절대로 마시면 안 돼요. 이것은 ‘마중물’. 잊지 마세요. 다음 분을 위해서 ‘마중물’을 꼭 채워놓고 가세요!” 

우리 안에도 마중물 한 바가지가 있습니다. 이것을 잃지 않으려면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모기처럼 됩니다. 모기는 자기의 생명을 잃지 않으려 남의 생명을 취합니다. 그렇다고 죽지 않는 게 아닙니다. 생존의 불안함 속에서 어떤 관계도 맺지 못하고 외롭게 죽어갑니다. 

고등 동물이 될수록 한 바가지의 물, 곧 생명, 혹은 피는 관계를 맺는데 투자됩니다. 모든 관계는 피로 이뤄집니다. 피는 나의 돈, 먹을 것, 명예, 권력 등 내가 가졌다고 믿는 모든 것입니다. 그것들이 사라지면 사람은 죽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내어놓으면 가정이나 사회에 소속되게 됩니다. 그 관계가 나를 불안해서 해방해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가지려면 먼저 내어놓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이것을 제 나름대로 이름을 붙이자면, ‘마중물 법칙’이라 하겠습니다. 물을 부을 때는 마치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투자는 이익을 예상하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부은 물보다 더 많은 물이 나오리라는 희망과 믿음이 없다면 물을 붓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주는 사랑도 투자냐고 할 수 있습니다. 이익이 없는 투자는 없습니다. 분명 그 투자는 남편이나 사회, 혹은 자녀가 자라서 나에게 해 줄 수 있는 것 등의 이익을 줍니다. 양심의 칭찬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투자가 천국을 만듭니다. 

그런데 목숨은 하나뿐입니다. 어떻게 하나뿐인 목숨을 투자할 수 있을까요? 사실 모든 게 목숨과 연계됩니다. 돈과 명예, 먹는 것도 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로 시험을 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그릇에서 투자하는 게 몇 배로 나오느냐가 보입니다. 그러다 보면 목숨도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영화 ‘삼사라’에서 어떻게 한 방울의 물이 마르지 않겠느냐는 화두를 던집니다. 그 방법은 바다에 자기를 던지는 것뿐입니다. 바다는 생명의 근원입니다. 사람은 저절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코디 리라는 청년은 자폐를 앓고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메리카 갓 탈렌트에서 우승하여 100만 달러를 어머니에게 선물합니다. 그는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모든 것이고 빛이라고 합니다. 

어린아이들도 부모에게 그렇게 투자할 줄 압니다. 자기 생명이 저절로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그 원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째서 하느님께 투자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그 한 방울의 물을 지키려고 할까요?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신학생 때 저를 신경 쓰게 했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무릎 통증입니다. 고등학교 때 교통사고 났던 적이 있는데, 당시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서인지 신학교에 들어가서 계속 통증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무릎에 물이 많이 찼다면서 커다란 주사기로 물을 빼주면서 무릎 사용을 하지 않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더 안 좋아질 것이라는 말씀을 의사 선생님께서 해주셨습니다. 
 
문제는 신학교에서 기도할 때, 무릎을 반드시 끓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깁스를 한 것도 아니어서 아픈 사람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무릎이 아프다고 하면, ‘젊은 놈이 뭘 아파?’라는 식입니다. 무릎 아픈 것보다 꾀병 부리는 것처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저를 더 힘들게 했습니다. 
 
고통은 단절과 고립에서 온다고 합니다. 세상에 홀로 있다는 느낌이 있을 때, 우리는 고통 안에 머물게 됩니다. 따라서 이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말할 필요 없이 ‘연결’을 깨닫는 것입니다. 혼자가 아님을, 함께할 누군가가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연결’을 통해서만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삶 안에서 단절과 고립은 계속 이어집니다. 육체뿐 아니라 특히 정신 안에서 강하게 주어집니다. 그래서 고통 속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연결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만남 안에서도 이 ‘연결’을 유념해 두어야 합니다. 고통 속에 있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연결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도 우리와의 연결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손을 잡아 주셨고, 또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 연결을 위해서 오늘 복음에서는 당신의 수난과 죽음에 대해 그리고 사흘 만에 되살아는 부활까지 이야기해 주십니다. 혹시라도 각종 고통과 시련 안에서 주님과의 연결을 끊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주님께서 십자가 지신 것을 떠오르게 합니다. 즉, 주님과 연결되어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연결 없이 과연 주님을 따를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계속된 불평과 불만 속에서 더 힘든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우리는 주님과의 연결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먼저 주님과 연결해야 하고, 이웃과도 연결하면서 사랑의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고통의 삶이 아닌, 기쁨과 행복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영웅이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낸 사람이다.

- 로맹 롤랑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십자가로 날마다 마음을 다잡는 우리의 순간들입니다. 십자가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은총의 사순시기입니다.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것이 십자가임을 깨닫습니다. 자신을 버려야 십자가가 보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뽑아낼 수 없는 저마다의 십자가 마디마디입니다. 자신을 버려야 십자가에서 가장 멀리 있는 우리들이 돌아갈 곳이 하느님임을 알게됩니다. 버려야 알 수 있고 버려야 따를 수 있습니다. 

십자가로 우리를 다시 빚으시는 주심이십니다. 십자가는 견디는 것만이 아니라 함께 생활하며 오고가는 마음입니다. 십자가로 연결되어 있는 주님과 우리의 관계입니다. 십자가로 삶의 매듭을 풀어주십니다. 자신을 버려야 진정한 사랑을 알게되는 십자가에서 마구 쏟아지는 주님의 은총입니다. 

목숨을 살리는 십자가가 우리에게 있어야 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으로 보여주십니다. 날마다 십자가이며 날마다 주님의 은총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사실은 십자가의 구원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따르는 사순의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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