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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12/02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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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백성, 당신께 충실한 이, 당신께 돌아오는 이에게 주님은 진정 평화를 말씀하신다.

주님, 믿는 이들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저희가 거룩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며 주님의 자비로 더욱 큰 은총을 받게 하소서.

 

2023년 12월 2일 (토)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12월 2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오늘 성경구절 이미지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루카 21,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루카 21,36) 성경말씀카드 루카복음 성경구절이미지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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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복음 21장 3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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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다니엘서 7,15-27)
    통치권과 위력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주어지리라.

  • 오늘 복음
    (루카 21,34-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깨어 있어라.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12월 2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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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너희는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루카복음
21장 34-36절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깨어 있어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12월 2일 (토) 05:00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임현호 도미니코 신부

 

📌 교황님 12월 기도지향 00:22

📌 미사시작 00:37

📌 강론시작 09:01

 

 

 

의정부 용현동성당 실시간 미사

 

 

2023년 12월 2일 (토) 10:00
의정부 용현동성당
이충열 티토 신부

 

📌 미사시작 13:18

📌 강론시작 22:36

 

 

 

남양성모성지 실시간 미사

 

 

2023년 12월 2일 (토) 11:00
남양성모성지 성모신심미사
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 미사시작 39:02

📌 강론시작 46:36

 

 

 

팔로티회 실시간 미사

 

 

2023년 12월 2일 (토) 16:00
팔로티회 분당
김지학 요셉 신부

 

📌 성체조배 0:01:26

📌 미사시작 1:31:06

📌 강론시작 1:38:54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정천 사도 요한 신부

 

그날을 잘 대비하라

 

전례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 예수님께서는 ‘그날’을 잘 대비하라고 단단히 이르십니다. 

그날은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구원 여정의 마지막 날이고, 그분의 나라가 완성에 이르는 때이며,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21,27) 때입니다. 이는 다니엘 예언자가 환시로 미리 본 장면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연로하신 분께 가자, 그분 앞으로 인도되었다.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어제 제1독서).

‘사람의 아들’께서 행사하실 통치권은 놀랍게도 그분 나라에 속하게 될 백성의 권한이 되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분과 같은 영광에 참여하며 그분과 함께 다스리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나라와 통치권과, 온 천하 나라들의 위력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주어지리라. 그들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가 되고, 모든 통치자가 그들을 섬기고 복종하리라.”

연중 시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그날’을 그려 봅니다. 공포와 두려움이 가득한 날이기보다 기쁨과 설렘이 충만한 날입니다. 새 도읍 예루살렘에서 하느님과 어린양을 섬기며, 영원무궁토록 다스리게 될 날이기 때문입니다(묵시 22,1-5 참조). 

다만 우리가 이 영광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구름을 타고 오시는’ 그분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마지막 날에 내려질 심판을 대하는 신앙인의 떳떳한 자세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날 당신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악의 세력은 우리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고, 온갖 유혹으로 독한 술들을 빚어 우리의 정신을 흔들어 놓습니다. 

사람의 아들 앞에 설 그날, 술에 잔뜩 취해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지금부터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읍시다.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깨어 있어라.

 

우리는 모두 반드시 죽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지금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 중에서 150년 뒤에도 살아있을 사람이 있을까요? 의학, 과학의 발달로 불가능하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분명한 것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불가능함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마치 절대로 죽지 않을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죽음 앞에서 “억울하다.”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너도나도 서로 먼저 받으려고 합니다. 첫 번째 아이가 받는 선물과 마지막 아이가 받는 선물이 똑같은데도 말이지요. 선물은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빨리 되도록 먼저 받으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죽음 뒤에 있을 ‘영원한 생명’이라는 선물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영원한 생명’이라는 선물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세상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까운 이의 죽음을 계속 보았고, 그들과의 만남이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죽음을 피하고 싶어하는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너머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봐야 했습니다. 그곳에서 참 기쁨을 누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봐야 했습니다. 
 
결국 죽음은 하나의 ‘문’이 아닐까요? 갓난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가 ‘문’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또 하나의 ‘문’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 ‘문’은 더 의미가 있는 또 더 큰 기쁨이 있는 하느님 나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삶 안에서 주님의 뜻을 철저하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전례력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세상으로 치면 12월 31일을 떠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우리는 지난해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한 해를 어떻게 맞이할지를 궁리합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대림 시기를 잘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복음에서는 마지막 날이 덫처럼 갑자기 닥치지 않게 늘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사람은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살지 않습니다. 하느님 나라를 바라보면서 지금을 열심히 살 수밖에 없습니다. 죽음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하느님 나라로 가는 것이기에,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기쁨을 떠올리면서 최선을 다해 지금을 살아야 합니다. 
 
나날의 삶에서 하느님 나라를 발견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의 욕심을 버리고 하느님의 뜻을 따를 줄 압니다. 주님께서 그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을 본받으면서 전례력으로 새해인 대림 시기를 잘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죽음 앞에서는 온갖 상상이 다 힘을 잃어버린다.

- 사목헌장 18항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정신을 차리는 것부터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오늘 주님께서는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기 위해 적극적으로는 기도하라고 하시고, 소극적으로는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라고 하시며 마음이 물러지게 하는 것으로서 특별히 세 가지를 꼬집어 말씀하십니다. 

방탕과 만취와 근심 세 가지입니다. 그런데 방탕과 만취가 기도를 방해한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는데 근심이 기도를 방해한다는 것은 설명이 좀 필요할 것입니다. 

근심한다는 것은, 우리 신자들에게는 기도할 것을 근심한다는 말이지요. 근심거리를 하느님 앞에 내놓지 않고 자기 안에서 끙끙거리는 것이요.근심거리를 기도 거리로 만들어 하느님 앞에 내놓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이와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근심이나 걱정을 별로 하지 않는 편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조심하라고 하신 세 가지 가운데 제게 문제가 되는 것은 술입니다. 그러나 술도 제가 먹되 만취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그렇기에 오히려 문제가 된다는 점입니다. 많이 먹지 않으니 괜찮다고 합리화하고 그래서 경계심을 품지 않으니 말입니다. 

사실 술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 계시만 제가 존경하는 어르신들이 계셨는데, 그분들은 신앙적으로 아주 열심하고 매일 말술을 드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이유는 그렇게 술을 드시고도 꼭 성당에 들러 잠깐이라도 조배하고 집에 가시고, 같이 술을 마시고 같이 성당에 들러 집에 가신다는 점 때문입니다. 

술 안 마시고 성당에 매일 들르는 분들보다 더 존경스러운 것이고, 술 마시는 제 입장에서는 더욱 존경스러웠지요. 

그러니 술 자체가 아니라 술에 대한 경계심이 없는 것이 문제이고, 경계심 없이 술을 마시고 저처럼 기도하지 않고 자는 것이 문제지요. 

그러므로 술을 마시건 마시지 않건 관건은 오늘 마지막 말씀처럼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깨어 기도하게 하는 것은 기도와 헌신의 정신을 끄지 않는 것이라고 프란치스코는 가르칩니다. 

그러니 썩어빠진 정신은 버리고 정신을 차리는 것, 곧 기도와 헌신의 정신을 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주님 오실 날이 한 달도 안 남았고, 오실 주님을 깨어 기다리는 대림절이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하려는 의지와 마음이 물러지고 기도 정신이 바람 앞의 촛불처럼 꺼질락 말락 한다면 이제 경각심을 갖고 정신을 차리는 것부터 당장 시작해야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우리의 일상이 곧 우리의 인격입니다. 스스로 조심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깨어 기도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 곧 우리 일상을 어루만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러진 마음이 여물어지도록 헤아리고 다듬는 것이 자연스러운 마무리이며 자연스러운 성찰의 시간입니다. 

하느님 앞에 서야 할 시간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스스로 우리의 삶을 파괴했던 방탕과 만취 일상의 근심을 반성합니다. 헛된 욕망으로 은총의 시간들을 탕진했던 지난 시간들을 봉헌합니다. 우리가 살아온 것에서 우리가 벗어나려 몸부림쳤던 우리의 어리석은 모습들을 만납니다. 

망설임을 치유하는 깨어있는 기도의 시간입니다. 악의 끝으로 가려는 우리의 손을 잡으시는 주님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우리의 모든 어리석음의 죄를 씻어주십니다. 어김없이 찾아오시고 어김없이 자비를 베푸십니다. 우리의 일상을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의 일상을 구원하시는 하느님께 우리의 마음을 봉헌합니다.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하는 힘은 일상을 충실하게 사는 것입니다. 늘 스스로 조심하고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을 멈추고 깨어 기도하는 하느님의 은총을 청합니다. 하느님께 이 한 해를 바치며 이 한 해를 기도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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