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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09/30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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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 그는 제때에 열매를 맺으리라.

하느님, 복된 예로니모 사제에게 성경의 진리를 깨닫고 맛들이게 하셨으니 저희도 하느님 말씀에서 생명의 샘을 찾고 구원의 양식을 얻어 더욱 풍요로이 살아가게 하소서.

 

2023년 9월 30일 (토)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9월 30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오늘 성경구절 이미지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루카 9,44)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루카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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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복음 9장 4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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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즈카르야 2,5-9.14-15ㄷ)
    정녕 내가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 오늘 복음
    (루카 .9,43ㄴ-45)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9월 30일 (토)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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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루카복음
9장 43ㄴ-45절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그때에 

43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44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9월 30일 (토)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한장호 베네딕토 신부

 

📌 성 예로니모 소개 00:05

📌 미사시작 01:34

📌 강론시작 08:01

 

 

 

명동성당 매일미사

 

 

2023년 9월 30일 (토)
서울 명동대성당
매일미사 (오전 7시)
이철규 아구구스티노 신부

 

📌 미사시작 08:32

📌 강론시작 17:09

 

 

 

팔로티회 매일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9월 30일 (토)
팔로티회 홍천
매일미사 (15시)
장화기 바오로 신부

 

📌 미사시작 03:33

📌 강론시작 16:55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정천 사도 요한 신부

 

끊임없이 그 뜻을 찾고 이해를 바라는 신앙인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겪으실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런데 수난을 예고하시는 상황이 그런 암울한 미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 특히 어떤 아이를 사로잡고 있던 강력한 영을 쫓아내신 예수님의 권능을 보고 놀라워하는(9,37-43 참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역설적으로 수난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지금처럼 ‘사람들’에게서 환영을 받으셔야 할 ‘사람의 아들’이 오히려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는 운명을 겪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도무지 알아듣지 못합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는 더욱 그러하였을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곳은 산 밑입니다. 

그들은 조금 전, 산 위에서 매우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얼굴 모습이 변하고, 옷이 하얗게 번쩍이며, 갑자기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그분과 대화를 나누고, 심지어 그들을 덮은 구름 속에서는 이러한 음성이 들려 옵니다.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9,35). 

예수님께서 지니신 거룩함과 영광의 극치를 선보이는 이 광경을 두 눈으로 직접 본 제자들이, 그와 정반대의 길을 걸으셔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루카 복음서 저자는 이러한 제자들의 몰이해가 감추어진 신비 때문이라며 그들의 책임을 조금 덜어 주는 듯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의 잘못을 명확히 지적합니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묻기조차 두려워하였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그대로 내버려 두었음을 의미합니다. 더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도 묻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혹시 예수님께서 제시하시는 신앙의 길이 내가 바라는 바와 크게 다를까 보아 두려워하는 것일까요? 감추어진 신비를 열어 주시는 분께 끊임없이 그 뜻을 찾고 이해를 바라는 신앙인이 되도록 합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결혼에 대해 고민하던 어느 젊은이가 종이에 결혼의 장점과 단점을 적었습니다. 결혼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동반자가 생김, 함께 놀 상대로서 강아지보다는 나음, 여성과의 즐거운 수다, 노년에 나를 돌봐줄 자녀가 있음, 아내 덕분에 너무 강박적으로 일하지 않을 수 있다면 건강에 더 좋을 수도 있음, 집을 돌볼 사람 생김. 
 
결혼의 단점도 이렇게 나열했습니다. 
 
지금 사는 도시를 떠나야 할 수도 있음, 내 뜻대로 살 수 없음, 이제 친구들과의 만남을 자유롭게 가질 수 없음, 아내 친척들을 즐겁게 해주느라 시간 낭비가 됨, 아내의 친척들을 방문하느라 시간 낭비를 할 수 있음, 양육 비용의 부담이 있음, 자녀에 대한 걱정과 가족을 책임지는 데 따르는 일반적 걱정도 있음, 저녁에 독서 불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돈이 되는 직업을 가져야 함. 
 
이 젊은이는 이렇게 나열한 뒤에 과연 결혼했을까요? 결혼하지 않았을까요? 결혼의 단점이 이렇게 많은데도 그는 결혼했습니다. 헌신적인 아내와 자녀들까지 그의 일에 총동원되어 함께 위대한 업적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진화론의 기초를 확립한 찰스 다윈입니다. 결혼할 수 없는 이유가 그렇게 많았지만, 그보다 더 큰 사랑을 보았기에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스스로 인정합니다. 
 
세상의 가치를 뛰어넘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일을 세상의 눈으로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 뜻인 사랑에 무조건 집중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수난에 대해 제자들에게 미리 이야기하십니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루카 9,44) 
 
세상의 눈으로는 도저히 알아듣기 힘든 말씀이었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게 되면 두려움만 가득할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은 감추어져서 이 세상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은 알아듣기 힘들고 두려움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그 너머에는 우리의 구원이라는 가장 큰 선물이 놓여 있었습니다. 
 
세상의 가치만을 내세우면서 섣부르게 판단하고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 주님의 뜻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이해할 수 없더라도 주님 안에서만 커다란 기쁨과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됩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얼마나 많이 주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느냐가 중요하다.

- 마더 테레사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

 

“그때에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난에 대한 예고 얘기입니다. 말하자면 수난에 대한 2차 예고이지요. 한 번 예고했으면 될 터인데도 또 예고를 하십니다. 사실은 이번 2차뿐 아니라 한 번 더, 3차 예고를 하시지요. 

이것이 말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수난에 대한 예고를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것을 복음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건강할 때는 자기가 중병에 걸릴 것이라 전혀 생각지 않지요. 권력이 있을 때는 자기가 비참하게 될 거라 전혀 생각지 못하고, 그래서 권력형 비리를 저질러도 나중에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요. 

그런데 이것은 머리의 문제, 이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머리로는 지금 건강해도 나중에 반드시 아플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건강할 때는 그것이 실감나지 않고 그것을 믿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오뉴월 더위에는 겨울의 추위가 생각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여름이 있으면 겨울도 있다는 것을 머리가 모를 리 있겠습니까? 

이렇듯이 우리는 좋은 것만 기대하기에 나쁜 것을 각오하지 않습니다. 각오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예상이나 대비는 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 생각이 뇌리(腦裏)에 스치는 것조차 거부합니다. 

우리는 이런 표현을 하곤 합니다. 그런 말은 입에 올리지도 말라고. 또는 그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라고. 

가끔 제가 죽게 되면 중풍에 걸려 오래 앓다가 죽지 말고 차라리 암에 걸려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말이 씨가 된다고 그런 말은 아예 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러니 고통, 수난, 죽음에 대해 예고해도 귀담아듣겠습니까? 듣지 않으려고 아예 귀를 막는데 들리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복음의 제자들에게서 볼 수 있듯이 수난에 대한 예고의 뜻은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지 못해도 이해하려고 들지 않으며, 이해하려 들지 않기에 묻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 복음을 보면 주님은 너무도 잘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합니다.” 

이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죽이리라고 제자들이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그것을 전혀 바라지 않고 그래서 아예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도 제자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오늘 모든 것이 좋을 때도 수난을 생각하고, 모든 게 잘 안될 때도 부활의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1차, 2차의 수난 예고를 듣는 우리가 아니라 수난 예고를 매일같이 주님께 듣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영적 게으름 때문일까  아무런 나눔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나눔을 다시 올립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오랜 세월에 걸쳐 성경을 라틴말로 번역한 성 예로니모 사제의 정성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뛰어난 번역은 제2의 놀라운 창조입니다. 의미의 섬세한 전달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 번역입니다. 

성경 번역의 작업은 성경의 이야기를 현대의 빛으로 이끌어내는 작업이며 하느님의 사랑을 올바로 이해하는 가장 좋은 지름길입니다. 이렇듯 하느님의 말씀이 언어로 형상화 되어진 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진리에 접근할 수 있고 진리를 알게 됩니다. 

하느님의 진리는 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삶의 환희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서로 다른 욕망들이 부딪혀 만들어 내는 갈등과 고통들이 성경을 통해서 극복되고 치유됩니다. 

우리의 마음을 바꾸는 성경의 힘입니다. 성경의 힘은 말씀을 받아들이는 힘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에서 멀어지면 자연스레 우리의 삶에서도 멀어집니다. 

성경의 대중화는 충실한 신앙인들의 책임있는 가장 좋은 실천입니다. 성경을 읽고 만나는 이 기쁨이 있기까지 성 예로니모 사제처럼 매우 어려운 이 번역작업을 성실하게 수행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경의 번역도 우리의 삶도 하느님의 결실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토대가 되지않고서는 이룰 수 없는 열매입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새로운 날 말씀의 새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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