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소서, 저희 방패이신 하느님. 그리스도의 얼굴을 굽어보소서. 당신 뜨락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천 날보다 더 좋사옵니다.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하느님을 오롯이 사랑하여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참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2023년 8월 25일 (금)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8월 25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시편 성경 말씀 카드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시고 당신의 진리로 저를 이끄소서. (시편 25,4-5)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룻기 1,1.3-6.14ㄴ-16.22)
나오미는 모압 출신 룻과 함께 돌아와 베들레헴에 도착하였다. - 오늘 복음
(마태오 22,34-40)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온라인 매일 미사 바로가기
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주님,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시고 당신의 진리로 저를 이끄소서.
마태오 복음
22장 34-40절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35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36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39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40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8월 25일 (금)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조대윤 야고보 신부
📌 미사시작 00:22
📌 강론시작 07:47
명동성당 매일미사
2023년 8월 25일 (금)
서울 명동대성당
매일미사 (오전 7시)
전두병 요아킴 신부
📌 미사시작 07:42
📌 강론시작 16:35
팔로티회 매일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8월 25일 (금)
팔로티회 홍천
매일미사 (15시)
장화기 바오로 신부
📌 미사시작 03:08
📌 강론시작 12:55
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8월 25일 (금)
팔로티회 분당
성체조배 (15시)
매일미사 (16시)
김지학 요셉 신부
📌 성체조배 0:02:32
📌 미사시작 1:01:55
📌 강론시작 1:09:42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정용진 요셉 신부
사랑해야 한다.
율법의 바탕이 되는 십계명은 ‘-하여라.’는 계명과 ‘-하지 마라.’는 계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은 ‘-하지 마라.’는 계명입니다. 그 반면 ‘-하여라.’는 계명에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탈출 20,8)와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탈출 20,12)가 있습니다.
사실 이 두 계명은 십계명에서 가장 중요한 두 계명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하지 마라.’가 아닌 ‘-하여라.’는 긍정형으로 끝납니다. ‘-을 하지 않기’만 하면 되는 계명보다 적극적으로 온 힘을 다하여 ‘-을 하기’가 훨씬 지키기 어렵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을 묻는 질문에 율법의 근본정신인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적극적으로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율법이 정하는 여러 계명을 잘 지켜 죄를 피하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인생의 의미를 새롭고 더 높은 차원으로 인도하는 사랑에 전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제1독서의 말씀은 율법을 올바르게 지키는 것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것은 룻의 모범입니다. 기근이 들어 이방인이 살던 모압 지방으로 남편과 함께 이주한 나오미는 그곳을 떠돌며 두 아들을 낳고 살았는데, 결국에는 남편과 두 아들을 모두 잃고 두 며느리 오르파와 룻과 함께 남습니다.
오르파나 룻이 생계 문제로 자신의 친지와 친척들이 있는 모압인들에게 돌아가더라도 율법에 따른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오르파와 달리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 곁에 남기로 결심합니다. 룻은 자신도 과부이면서 연로한 과부 나오미의 남은 생을 염려하며 사랑으로 대하려는 것입니다.
룻은 법의 영역을 넘어 사랑으로 선택합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사랑입니다. 사랑이 하느님과 우리의 연결 고리입니다. 계명들이 아니라 그 계명들의 근본정신인 사랑을 선택하고 지키며 살아갑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주님과 함께하지 못한 이유
요즘 도시에서 아이를 보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아파트 놀이터는 늘 텅 비어 있고, 아이를 보려면 학원에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사는 송도의 공원에서는 쉽게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젊은 부부가 많이 사는 지역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더운 여름, 공원의 분수에서 쏟아내는 물을 맞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의 유년 시절과 다른 점을 발견합니다. 우선 보호자가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또래 문화가 중심이었고, 같은 또래와 함께 어울려 뛰어놀았습니다. 지금처럼 부모가 함께 있었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놀이터도 없어서 그냥 공터만 있으면 충분했습니다. 그곳에서 야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얼마 전에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놀이들을 하면서 하루 종일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놀았는데, 당시 친구들 모두 지금 자기 자리에서 잘살고 있습니다. 물론 어려움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종종 만날 때마다 그때 같이 놀던 이야기를 하며 “그때가 좋았어.”라고 말합니다. 솔직히 요즘 아이를 보면 걱정이 됩니다. 방학이라서 많이 놀고 있냐고 묻자, 오늘도 학원만 여섯 군데를 가야 한다며 한숨짓는 것입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어떤 말을 하게 될까요?
책이나 영화를 볼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스토리입니다. 스토리가 있어야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 삶도 이 스토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스토리를 통해서 신나고 멋진 삶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도 강조하신 것은 이 스토리입니다. 결코 이 세상 안에서 돈 많이 벌고, 높은 지위에 오르라는 세속적인 길을 강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율법 교사의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시지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질문을 던졌던 율법 교사는 공부만 했던 사람입니다. 문제는 공부만 하니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을 잊어버리고 율법 조항만을 바라보고 있으니 하느님의 뜻을 따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 사랑의 길이 바로 우리의 스토리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 안에서, 직장 안에서, 교회 안에서, 그 밖에 이웃과의 관계 안에서 등등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사랑 이야기의 배경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런데도 스토리를 만들지 않아서 늘 사랑을 잊어버립니다. 주님과 함께하지 못한 이유였습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무슨 일이 있어도 곁에서 환한 미소로 웃어 주는 사람이 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무한한 힘이 솟는다.
- 다카시마 다이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삶에서 우리는 언제 길을 잃게 되는가?
2018년 대한민국 청년 수 1,400만 명, 이 중 69.5%가 무기력증, 불안증, 우울증을 경험했고 이 수는 4년 전보다 약 30%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아마 코로나를 거치면서 사태는 더 심각해졌을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유튜브 동영상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삶이 힘든 20대가 보면 폭풍 오열 각인 영상」에서는 삶에 힘겨워하는 젊은이들에게 설문 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꿈을 잃은 사회 초년생, 매번 면접에서 떨어지는 취업 준비생, 승무원 포기한 배우 지망생, 고3 수험생 등이었습니다. 질문은 이런 것들입니다.
“하루 수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일주일에 몇 번 사람들과 어울리나요?”, “모든 일이 힘들게 느껴지나요?”, “꿈이 있나요?”, “하루에 몇 번 소리 내 웃나요?”
그리고 뒷장에는 같은 질문 앞에 ‘어린 시절에’란 단어를 붙였습니다. 어린 시절 수면시간은 얼마였나요? 어린 시절 몇 번 소리 내어 웃어보았나요? 등입니다. 당연히 어린 시절이 앞길이 막막한 청년들보다 훨씬 행복했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행복해지자고 사는 건데 왜 우리는 행복을 위해 살면서도 결국엔 길을 잃고 말까요? 아이 때는 부모를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는 부모를 사랑하지 않게 됩니다. 자신이 부모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사랑이 빠진 우리도 그래서 길을 잃습니다.
‘비벡 H 머시’의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라는 책은 ‘외로움’과 ‘인간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복권 당첨자가 머시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복권 당첨된 것은 저에게 저주가 되었어요.”
“아니, 왜요?”
“복권 당첨되기 전에는 직장 동료, 친구와 이웃들이 많았습니다. 복권에 당첨되고 부자 동네로 이사 오고 나니 모든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집에 갇혀있는 외로운 사람입니다. 다시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습니다.”
행복은 하느님께 속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됩니다. 어린이는 이를 잘 압니다. 하지만 어른은 돈이나 범죄집단에 의존하려 합니다. 그럼으로써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쉽게 길을 잃는 이유는 행복을 위한 핵심 계명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율법 교사가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라고 묻습니다. 길을 잃은 것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알지 못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게 어설프게 아는 것보다 낫습니다.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도 이런 내용입니다. 어린 크리스토퍼 로빈은 ‘100에이커 숲’에서 곰돌이 푸를 포함한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기숙학교에 보내지면서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친구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삶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흐릅니다. 우리는 크리스토퍼가 자라서 에블린이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고, 마침내 매들린이라는 딸을 갖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 뒤 그는 전후 런던의 한 여행 가방 회사에서 효율성 전문가로 일합니다. 직업에 대한 요구와 전쟁의 트라우마로 그는 가족, 특히 딸 매들린과 멀어집니다. 주말에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아내와 딸만 시골로 보내고 자신은 일에 매진합니다.
우연히 곰돌이 푸는 런던 도시에서 크리스토퍼 로빈을 만납니다. 로빈은 푸가 반가우면서도 귀찮습니다. 그를 100에이커 숲으로 돌려주러 왔다가 자신이 일에 지쳐서 가족과 친구들을 잊고 살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숲에는 괴물이 있었는데 결국 자신이 괴물 헤팔럼이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100에이커 숲에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구덩이에 빠졌더라도 잠시 기절해 있으면 비가 와서 물이 차올라 몸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발버둥 치면 더 가라앉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에 둥둥 떠내려가면서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운명에 자기 자신을 맡기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토퍼 로빈은 자신이 그러한 동물들을 도와주면서 자신은 그런 환경에서 살지 못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길을 잃은 것입니다.
전쟁터에 나가 싸우는 것도, 회사에 다니는 것도 가족을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가족과 친구를 돌볼 시간을 내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삶 안에서도 이러한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사제가 신자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친밀한 관계는 하나도 맺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는 계명을 그리도 쉽게 잊을까요? ‘두려움’ 때문입니다. 나를 지켜주는 하느님이 계신다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두려운 것입니다. 운전할 때 초보나 두려움이 많은 사람은 차선에 집중합니다. 저도 전방에서 안개가 껴서 길이 안 보일 때 길이 아닌 벽을 보며 운전한 적이 있습니다.
두려움은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고 곁가지를 보며 결국 길에서 벗어나게 만듭니다. 정말 벽만 보고 운전하다가 진짜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뻔한 적도 있습니다. 사탄은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게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우리 스스로 삶을 헤쳐 나가게 합니다. 그 두려움이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을 잊게 만드는 것입니다.
곰돌이 푸와 친구들은 100에이커 숲에서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갑니다. 그럴 때 친구를 생각할 여유가 생깁니다. 길을 잃지 않으려면 두려움을 해결하십시오. 하느님께서 계심을 믿고 의탁하면 지금 이 순간 나는 100에이커 숲에 머물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사랑으로의 순간 회개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이 짧은 가르침을 몰랐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 일어나자마자 든 생각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실로 제 인생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라는 말씀과 이 말씀을 몰랐다면 저는 불행할 것이고 늦게 알았다면 늦게 행복을 알게 되었을 겁니다.
제 인생은 이 두 가르침을 알기 전과 안 후로 나뉩니다. 이 가르침들을 몰랐을 때 제 인생은 한 마디로 혼란과 방황이었습니다. 그러니 계속 몰랐다면 저는 이렇게도 살아보고 저렇게도 살아봤을 것이고, 모르는 채 어떻게 사랑은 했더라도 이런저런 사랑으로 방황했을 것이며, 나는 무조건 행복하다는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실로 저의 <무조건 행복론>은 이 두 가르침의 뒷받침 덕분에 가능합니다.
그러면 지금 어떻습니까?
이 말씀들로 행복합니까?
진정 행복합니까?
이 가르침대로 산다면 진정 그리고 틀림없이 행복하겠지만 이 가르침들을 정말로 잘 실천하며 사느냐는 물음입니다.
잘 알고 있지만 순간 망각할 때가 있고 그래서 사랑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욕심과 교만 때문에 순간 또는 일시적으로 사랑보다 다른 것을 더 우선할 때가 있고 그래서 미움과 분노에 사로잡힐 때도 있지요.
이렇게 아는 만큼 실천을 잘하지 못할 때도 있고 그래서 많이 반성도 하지만 그래도 이 가르침을 아는 것은 앞서 본 것처럼 무척 중요하고, 제가 잘못 갔다가도 얼른 돌아오게 하는 앎이기에 너무도 소중한 앎입니다.
여러분도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저처럼 이 가르침을 순간 망각한 것이니 얼른 이 가르침에게로 돌아오는 회개 곧 얼른 사랑으로 돌아오는 순간 회개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모든 사랑은 하느님의 것입니다. 모든 사랑의 간격은 하느님을 향한 사랑으로 채워집니다. 비뚤어진 사랑을 바로잡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은 하느님 사랑으로 완성되는 사랑의 놀라운 여정입니다. 하느님과 상관없는 사랑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느님 사랑은 영원합니다. 삶이란 하느님 사랑을 찾아가는 사랑의 과정입니다.
사랑을 통해 알게되는 우리의 목숨입니다. 마음과 목숨 정신과 사랑이 하나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비로소 하느님 사랑을 인정하고 나서야 가능해지는 이웃사랑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나눌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하느님 사랑으로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은 사랑뿐임을 알게 됩니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뜨겁고 가장 좋은 것이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사랑을 주신 것은 사랑으로 우리가 하느님을 닮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게 된 날이 복음의 특별한 일상이며 하느님을 만나는 특별한 날입니다. 사랑이 있기에 사랑을 하는 사랑의 신비 목숨의 신비 마음의 신비 정신의 신비입니다. 모든 것의 시작 구원의 시작은 사랑뿐입니다.
'매일미사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8/28 (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8.28 |
---|---|
23/08/27 (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8.27 |
23/08/26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8.26 |
23/08/24 (목)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8.24 |
23/08/23 (수)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8.23 |
23/08/22 (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8.22 |
23/08/21 (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8.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