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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07/08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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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하느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다시는 오류의 어둠 속을 헤매지 않고 언제나 진리의 빛 속에 살게 하소서.

 

2023년 7월 8일 (토)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7월 8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요한복음 성경 말씀 카드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요한 10,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요한 10,27) 요한 복음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다운로드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창세기 27,1-5.15-29)
    야곱은 형을 속이고 축복을 가로챘다.

  • 오늘 복음
    (마태오 9,14-17)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7월 8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온라인 매일 미사 바로가기

 

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마태오 복음
9장 14-17절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16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17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7월 8일 (토)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김대환 비오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0:22

📌 강론시작 09:54

 

 

 

명동성당 매일미사

 

 

2023년 7월 8일 (토)
서울 명동대성당
매일미사 (오전 7시)
이철규 아우구스티노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6:52

📌 강론시작 17:39

 

 

 

팔로티회 매일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7월 8일 (토)
팔로티회 홍천
매일미사 (15시)
김태광 아우구스티노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3:59

📌 강론시작 13:42

 

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7월 8일 (토)
팔로티회 분당
성체조배 (15시)
매일미사 (16시)
야렉 카미엔스키 신부 집전

 

📌 성체조배 0:02:08

📌 미사시작 1:02:11

📌 강론시작 1:13:20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허규 베네딕토 신부

 

함께 머무는 기쁨

 

오늘 복음에는 ‘요한의 제자들’이 등장합니다. 복음서에 주로 등장하는 사람들은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이들과 벌어진 논쟁이나 갈등 속에서도 이루어집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언급되지는 않지만 예수님의 제자들과 선의의 경쟁 관계에 있던 사람들로 보입니다. 특별히 요한 복음서는 예수님의 첫 제자들인 안드레아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제자가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었다고 말합니다(1,35 참조). 

또한 루카 복음서는 주님의 기도를 전하면서 제자들이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11,1)라고 청하였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때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보다 사람들에게 더 유명한 인물이었고, 제자들도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오늘 예수님께 ‘제자들이 왜 단식하지 않는지’ 묻습니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단식과 혼인 잔치는 상반된 이미지입니다. 단식이 절제와 보속의 의미라면 혼인 잔치는 기쁨입니다. 유다인들은 단식으로 자신들의 믿음을 실천하고, 율법을 더욱 열심히 지키고자 규정보다 자주 단식하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때에도 혼인 잔치는 큰 축제였고, 친척과 지인들이 여러 날을 함께 머물며 신랑 신부를 축하하여 주는 기쁨의 자리였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머무는 때는 기쁨의 시간입니다. 

혼인 잔치에서 단식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짧은 비유는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활동하시는 시간이 끝남을 암시하면서 예수님과 함께 머무는 기쁨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려 줍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새로운 마음 없이는 결코 주님과 함께 할 수 없다.

 

예술 테러리스트라는 호칭이 있는 영국의 화가 ‘뱅크시’라고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남들이 보지 않을 때 작품을 만들고 사라지곤 했습니다. 특히 예술의 권위에 대한 공격, 그리고 예술품을 제대로 감상하지 않는 이들을 향한 대담한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13년, 그는 길거리에서 재미난 실험을 했습니다. 가판대를 세운 뒤 한 노인을 판매원으로 두고, 자신의 서명이 담긴 원작들을 한 장에 60달러로 내놓은 것입니다. 이 작품들은 실제로 수만 달러에 팔릴 그림이었습니다. 이를 60달러라는 헐값에 내놓은 것이지요. 그렇다면 하루 종일 몇 장이나 팔렸을까요? 완판되었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겨우 8점만 팔렸습니다. 
 
예술을 즐기는 관객의 허영심을 꼬집은 실험이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또 알려고도 노력하지 않으면서 돈으로만 그 가치를 사려고만 한다는 것이었지요. 예술에서만 그러겠냐는 의심이 생깁니다. 주님과의 관계에서도 이런 허영심은 대단합니다. 
 
주님을 잘 알지도 못하고, 또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약간의 기부, 주일미사 참석만으로 모든 것을 다했다는 식이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자신은 이렇게 열심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며 허영심을 드러냅니다. 과연 주님께서는 이런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보실까요? 이런 우리의 허영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는 그런 허영을 모두 버리고, 주님의 뜻에 맞게 사는 새로운 변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즉, 변화가 필요합니다. 남들처럼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 남들보다 더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남들보다 잘살고 있다는 착각이 아니라, 나만의 삶을 잘 살아야 한다는 현실감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이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 혼인 잔치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혼인 잔치가 열리고 신랑이 잔칫상에 함께 있습니다. 구원자 예수님께서 오시어,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 것처럼, 또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 것처럼, 이제 새로운 시대를 여신 주님을 받아들이면서 주님의 뜻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이렇게 새롭게 다가오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계속 과거에 매여있었기에, 예수님을 판단하고 단죄합니다. 과거라는 허영에 빠져있었던 것입니다. 새로운 마음 없이는 결코 주님과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을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롭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우리 역시 새로운 마음으로 함께 해야 합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산다는 것은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다.

- 장 자크 루소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먹든 굶든.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오늘 요한의 제자들은 왜 주님의 제자들이 단식하지 않는지 주님께 묻습니다. 왜 단식하라고 하지 않으셨는지 따지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혼인 잔치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는 단식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단식해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입니까? 

결론으로 말하면 단식을 하든 하지 않든 사랑으로 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랑으로 단식할 수도 있고, 사랑으로 단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단식하지 말고 식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는 식음을 전폐하라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고, 그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으로만 단식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먹을 때도 사랑 때문에 먹고 사랑이 발생하게 하며, 굶을 때도 사랑 때문에 굶고 사랑이 발생하게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결코 저를 자랑하는 뜻에서 하는 얘기가 아닌데 전과 비교하여 저는 단식과 식사 문제에서 자유스러워졌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전에는 일생을 거의 매일 단식한 프란치스코와 클라라를 생각하며, 먹더라도 물이나 재를 타서 음식을 먹은 프란치스코를 생각하며, 물조차도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지 않은 프란치스코를 생각하며 먹어도 굶어도 괴로웠고, 먹어도 굶어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가 이제는 거의 단식하지 못하지만, 그로 인해 그리 괴롭지도 불행하지도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영적인 나태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사랑의 자유 때문입니다. 사랑하기에 먹고 사랑으로 먹으며,사랑하기에 단식하고 사랑으로 단식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랑을 많이 받습니다. 예를 들면 달걀의 사랑을 많이 받습니다. 봉사자들 가운데 종종 달걀을 삶아 가져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에 같으면 받고도 까먹거나 사랑 없이 먹었는데 요즘은 달걀을 먹지 않고 사랑을 먹습니다. 그리고 달걀을 주신 분의 사랑을 만납니다. 

단식도 이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는 먹는 것만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식도 사랑 때문에 하고 사랑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가 꼭 오리라고 믿고 희망합니다. 여러분에게도..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어떻게 서로를 만나야 할 지를 예수님께서는 새 포도주와 새 부대의 관계로 가르쳐주십니다.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새 포도주의 사랑입니다.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를 새 포도주를 통해 알게 됩니다. 담을 수 없는 것을 담으려 하지 않습니다. 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이제야 깨닫습니다. 다시 태어나는 새 부대를 통해 새 포도주를 보게 됩니다. 

새 포도주를 담고 걸어가는 새 부대의 삶입니다. 진실한 사랑은 이와 같이 새로워지는 사랑입니다. 새로워지는 것은 또한 비워내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소중한 관계가 찢어져 버리는 것은 첫마음을 우리가 간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 포도주는 우리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깨어나고 깨어있는 부대의 삶이란 새 포도주를 새 부대로 기쁘게 품고 사는 삶입니다. 

무엇을 담고 사느냐가 중요하듯 소중하고 소중한 것을 담는 그 무엇도 중요합니다. 땅에 떨어진 좋은 씨가 문제가 아니듯 새 포도주 또한 새 포도주를 담지 못하는 우리 마음 우리 삶이 소중한 관계를 우리가 찢고 있습니다. 새 포도주의 역사에는 언제나 새 부대의 새로워진 생활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열리고 새롭게 담는 이 오늘을 새 포도주이신 주님께 봉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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