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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07/11 (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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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는 그 이름대로 복을 받아 거룩하게 살았네. 그는 가족과 유산을 버리고, 오로지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고 거룩한 수도 생활을 추구하였네.

하느님, 복된 베네딕토 아빠스를 뛰어난 스승으로 세우시어 하느님을 섬기라 가르치셨으니 저희도 오로지 하느님만을 사랑하며 열린 마음으로 자유로이 하느님의 계명을 따라 살게 하소서.

 

2023년 7월 11일 (화)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7월 11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마태오복음 성경 말씀 카드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마태 9,37)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마태 9,37) 마태오복음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다운로드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7월 11일 (화)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온라인 매일 미사 바로가기

 

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마태오복음
9장 32-38절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때에 

32 
사람들이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마귀가 쫓겨나자 말못하는 이가 말을 하였다. 그러자 군중은 놀라워하며,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였다.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7월 11일 (화)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박재찬 안셀모 신부 집전

 

📌 성 베네딕토 아빠스 소개 00:05

📌 미사시작 01:26

📌 강론시작 08:59

 

 

 

명동성당 매일미사

 

 

2023년 7월 11일 (화)
서울 명동대성당
매일미사 (오전 7시)
김영우 스테파노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6:22

📌 강론시작 15:23

 

 

 

팔로티회 매일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7월 11일 (화)
팔로티회 홍천
매일미사 (15시)
안동억 프란치스코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0:13

📌 강론시작 09:23

 

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7월 11일 (화)
팔로티회 분당
성체조배 (15시)
매일미사 (16시)
김지학 요셉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2:18

📌 강론시작 11:05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허규 베네딕토 신부

 

말을 못 하는 사람이 말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예수님의 구마나 기적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경우 사건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사람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의미를 전달합니다. 오늘 복음도 그 대표적 예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주인공은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문제를 해결하여 주십니다. 그러자 그가 다시 말을 하게 됩니다. 

이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여러 갈래입니다. 군중은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고 놀라워합니다. 마귀를 쫓아낸 데에 대한 반응이라기보다 예수님께서 말을 못 하는 사람을 다시 말하게 하신 데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바리사이들은 이와 반대되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에서 마귀를 쫓아낸 것에 더 집중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비난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업적을 부정적으로 이해하려고 하지만, 적어도 그들의 말에서 예수님께서 마귀를 쫓아내셨다는 것은 명확합니다.

오늘 복음은 마귀가 들린 것과 그 때문에 말을 못 하는 사람을 소개합니다. 군중은 말을 못 하던 이가 말을 하게 된 사실에 더 놀라고, 바리사이들은 마귀를 쫓아낸 것을 확인하여 줍니다. 

아마도 복음은 군중의 반응과 함께 바리사이들의 반응을 전하면서 한편으로 말을 하게 만드신 예수님의 업적을,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마귀를 쫓아내신 능력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마치 예수님의 업적을 경탄의 눈으로 바라보든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든 말을 못 하는 사람이 말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몇 년 전에 읽었던 ‘수도자처럼 생각하기’(제이 셰티)에서 읽었던 문장을 소개합니다. 
 
“건강한 습관은 처음엔 하기 싫지만, 하고 나면 행복해진다. 건강하지 않은 습관은 처음엔 하고 싶지만, 하고 나면 기분이 좋지 않아진다.” 
 
정말로 그렇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저를 ‘새벽형 인간’으로 부릅니다. 워낙 새벽에 일어나 일과를 시작한 지가 벌써 20년이 넘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사실 신부 되고 얼마 안 되었을 때만 해도 누구보다 늦게 일어났었고, 이를 당연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저에 대해 사람들에게 ‘올빼미형 인간’이라고 소개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나 항상 늦게 일어나는 저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저의 습관을 바꾸었습니다. 즉, 새벽에 일어나기를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어떠했을까요? 하루 종일 피곤해서 하기 싫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행복했습니다. 
 
처음에는 하고 싶지만 결국 기분 나빠지는 것이 참 많습니다. 운동 안 하기, 기도 안 하기, 책 안 읽기, 텔레비전 보기, 인스턴트 음식 먹기,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보기…. 이렇게 하길 바라고 또 쉽게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분은 점점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하기 싫은 것도 있습니다. 운동하기, 기도하기, 봉사나 희생 실천하기, 독서하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하기 싫은 것이기에 행동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고 나면 행복해집니다. 어떤 모습을 취해야 할까요? 진정한 행복을 위해 처음에는 하기 싫어도 하고 나면 행복해지는 건강한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모든 것을 떠올려 보십시오. 마귀를 쫓아내자,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라고 모함합니다. 이 모함은 계속되어 나중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게 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모함을 멈추기 위해 그들에게 강력한 벌을 내려 어리석음을 꾸짖으면 안 되었을까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철저히 사랑만을 전해주십니다. 벌하시는 하느님이 아닌, 사랑의 하느님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진정한 행복으로 우리를 이끌어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구원의 길로 가는 우리를 바라보며 기뻐하십니다. 
 
예수님처럼 하기 싫어도 하고 나면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라고 하십니다. 그런 일꾼들이 가득해야 우리가 모두 주님 안에서 사랑의 삶, 행복의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인간은 인생이 짧다고 판단하면서도 마치 인생이 끝이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 세네카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일꾼이 적다.

 

늘 할 일이 많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할 일이 없어 빈둥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좋아하고 부지런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오늘 복음의 주님과 바리사이를 비교하면 다른 관점에서 얘기할 수도 있을 겁니다. 사랑의 관점인데 사랑이 많은 사람은 할 일이 많고 사랑이 없는 사람은 할 일이 없습니다. 

어제도 한 의사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분은 큰 병원의 내과 과장이시고 그 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을 모아 봉사회를 꾸려가시는 분인데 우리 협동조합 산하에 이주민들을 위한 주말 의료 봉사를 하려고 몇 번 만났던 분입니다. 

그러나 코로나와 다른 이유로 인해 추진을 중단했는데 코로나 상황이 나아졌으니 이제 시작함이 좋지 않겠냐고 먼저 제의해오신 겁니다. 

그분을 뵐 때마다 너무 감탄스러운 것은 어찌 그리 지치지 않는 열정이 있으시고, 코로나 시국을 지내며 당신 본업만도 너무 많아 다른 것은 생각조차 어려울 텐데 이것저것 봉사할 궁리를 그렇게 하시는지 그 에너지가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이분처럼 할 일이 많은 사람은 성향 차이가 아니라 사랑 차이입니다. 사랑이 많은 사람은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고 그래서 할 일이 늘 많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어쩌면 잘못된 말입니다. 할 일이 많은 것이 아니라 사실은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 많은데, 사랑이 많은 사람은 그것을 보고 사랑이 없는 사람은 그것을 보지 못하는 겁니다. 

사랑이 없는 사람은 자가만 보고 자기 밖의 것은 보지 못합니다. 사랑이 없는 사람은 자기 연민에만 빠져 다른 사람의 아픔을 볼 수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또 다른 차원에서 다른 사람의 아픔을 볼 수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다른 이의 아픔보다 그의 죄와 잘못을 먼저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런 교만한 사람 밑에 있는 사람은 늘 죄와 잘못을 지적당하고,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을 만나기보다는 죄인으로 기가 꺾여 살게 됩니다. 

오늘 복음은 이런 교만한 바리사이들 밑에서 시달리며 기가 꺾인 군중을 보시고 가엾이 여기시는 주님을 전합니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가여운 군중 그러니까 가여운 많은 사람을 보시고, 그들을 위한 일 또한 많음을 보시며 이렇게 안타까움을 토로하십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주님의 이러한 토로는 지금도 계속됩니다. 아니, 지금 더 많이 토로하십니다. 지금 많은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자의 부족을 토로하고, <여기 선교 협동조합>과 <여기 밥상>도 일꾼이 부족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주민들을 위한 주말 의료 봉사를 위한 일꾼, 영어교실을 위한 영어 선생님(회화가 가능한), 심리 상담 봉사자, 요리 봉사자, 단순 봉사자 등 많은 일꾼이 필요합니다. 

나는 사랑이 부족하다고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사랑은 사랑을 실천할 때 성장하는 것이니 용기 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거주불명의 사람들이 아닌 수확할 밭에 수확을 위해 머무르는 머무름의 사람들입니다. 머무름의 여정이 수도생활의 역사입니다. 기도의 힘은 곧 머무름의 힘입니다. 수 없이 많은 각오와 결심으로 머무름은 가장 좋은 은총이 됩니다. 사람을 살리는 수확의 밭에서 간절한 사랑을 배웁니다. 

내어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살아갑니다. 놀라우신 하느님 사랑 앞에서 너무 많은 말을 하며 살아가는 제자신을 반성합니다. 하느님께 머무르는 사랑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믿습니다. 머무름이 가장 좋은 선택 가장 좋은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오래 참고 기다려주시는 머무름의 하느님이십니다. 머무름으로 수확할 노동으로 더 깊어지는 사랑입니다. 머무름이 모여 사는 집이 바로 수도회이며 수도생활입니다. 머무름의 무늬가 만들어내는 머무름의 열매입니다. 머무름이 생활로 돌아갑니다. 

건강한 기도와 노동을 일깨워주신 수도생활의 모범이신 베네딕토 성인입니다. 정주(定住)생활이 곧 머무름의 생활입니다. 머무름이 수확이며 머무름이 일꾼의 가장 겸손한 삶입니다. 머무름을 통해 우리를 살리시는 하느님의 가장 좋으신 사랑을 믿습니다. 가장 좋은 오늘에 머무르는 수확의 기쁨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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