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자비로우신 하느님, 하느님의 교회가 성령의 힘으로 한데 모여 온 마음으로 하느님을 섬기며 순수한 뜻으로 서로 화목하게 하소서.
2023년 5월 24일 (수)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5월 24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사도행전 성경 말씀 카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 (사도 20,35)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사도행전 20,28-38)
나는 하느님께 여러분을 맡깁니다. 그분께서는 여러분을 굳건히 세우시고 상속 재산을 차지하도록 그것을 나누어 주실 수 있습니다. - 오늘 복음
(요한 17,11ㄷ-19)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온라인 매일 미사 바로가기
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주님, 당신 말씀은 진리이시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소서.
요한복음
17장 11ㄷ-19절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11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12
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13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저는 이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16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17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18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그리고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5월 24일 (수)
최진호 세례자 요한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0:22
📌 강론시작 07:42
명동성당 매일미사
2023년 5월 24일 (수)
조인기 암브로시오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6:40
📌 강론시작 14:41
팔로티회 매일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5월 24일 (수)
팔로티회 홍천
매일미사 오후 3시
안동억 프란치스코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0:37
📌 강론시작 07:47
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5월 24일 (수)
팔로티회 분당
성체조배 오후 3시
매일미사 오후 4시
김지학 요셉 신부 집전
📌 성체조배 0:01:09
📌 미사시작 01:01:04
📌 강론시작 01:09:22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강수원 베드로 신부
기쁨은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무를 때 주어진다.
주님께서 지상 사명을 마치신 뒤에도, 우리는 세상에 남아 그분의 사명을 계속 이어 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고별 담화와 고별 기도(요한 13―17장 참조)를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것은, 장차 그들도 고난과 박해를 당할 때 앞서 당신께서 보여 주신 확신과 기쁨을 기억하여 그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이 기쁨은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며 그분께서 주신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이에게만 충만히 주어집니다(15,9-11 참조).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하여 아버지께 ‘보호’와 ‘성화’를 청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드님께 주신 “이름으로” 제자들을 보호하신다는 것은 하느님의 ‘존재와 권능으로’ 그들을 지키신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제는 아버지께서 몸소 제자들을 보호하시어 그들이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 하나 됨은 제자들이 하느님 사랑과 구원의 증거자이며 그들의 사명이 진실함을 세상에 드러내는 표징이었습니다(17,21 참조).
주님께서 제자들의 ‘성화’를 청하신 것은, 속된 존재는 거룩하신 하느님과 올바른 친교를 이룰 수도(레위 11,44; 19,2 참조) 그분의 증인이 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버지와 아드님의 사랑의 관계에 일치하여 사는 길은 오직 “진리”, 곧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고 악을 피하며 거룩함을 간직하는 데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를 굳건히 세우고, 우리가 구원을 상속하게 한다.’라고 말합니다(제1독서 참조).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여 거룩함을 간직하는 이는 늘 그분의 보호와 기쁨 속에서 살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청소처럼 아주 간단한 것도 못 하는 사람은 다른 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어느 젊은 형제님의 불만을 듣게 되었습니다. 유명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했는데, 자신이 하는 일이 거의 허드렛일이라는 것입니다. ‘겨우 이런 일을 하려고 비싼 학비를 내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는가?’라는 회의가 든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배운 것을 토대로 회사에 기여하고 싶은데, 허드렛일만 하니 자기 능력을 보일 기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형제님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는 이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까요?
일본 교토에 ‘일본 전산’이라는 초소형 정밀모터 제조업체가 있습니다. 연간 매출이 3,000억 엔(한화 3조 원 정도) 이상으로 아주 탄탄한 기업입니다. 이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이가 매년 지원합니다. 소위 스펙이 좋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지원하겠습니까? 그런데 이 회사는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무조건 1년 동안 화장실 청소를 시킨다고 합니다. 이 회사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청소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신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청소처럼 아주 간단한 것도 못 하는 사람은 다른 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철학입니다. 결국 아무리 작은 일이라 해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만이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찮은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 때, 그만큼 필요한 사람도 되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신앙생활도 비슷합니다. 사회 안에서의 지위가 성당 안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길 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자존감을 세우는 것은 주님보다 더 윗자리에 오르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 주님께도 ‘이것 해달라, 저것 해달라’고 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노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는 주님만을 탓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주님으로 모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명령대로 행동하는 ‘종’처럼 주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십니다. 그 기도의 내용은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요한 17,11)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를 이룬 것처럼, 우리가 하나 되어야만 진리로 거룩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 됨을 위해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겸손이었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만이 하나의 가능성을 만듭니다. 자기만을 따르라고 하고, 자기 원하는 것만 하는 곳에서 서로 ‘하나’ 될 수가 있겠습니까?
세상 안에서, 또 교회 안에서도 허드렛일이란 없습니다. 제자의 발을 닦아주시면서까지 주님께서 왜 종처럼 행동하셨는지를 묵상해 보았으면 합니다. 주님처럼 겸손의 마음으로 자기를 낮춰서 최선을 다할 때, 주님의 뜻이 이 땅에서 펼쳐질 수 있습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경청의 태도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찬사 가운데 하나이다.
- 데일 카네기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한 이치
오늘 복음은 제자들을 세상에 두고 떠나며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이 기도에서 주님은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기에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한다고 하시면서도 제자들을 그 미워하는 세상에 보내시며 세상에서 빼내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악에서 지켜달라는 기도를 하십니다.
“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세상에 속하지 않는 제자들을 왜 세상에 보내실까요? 더욱이 제자들을 미워하는 세상에 왜 보내실까요?
그것은 미움받으라는 얘기가 아닙니까? 그렇지 않다면 속하지도 않고 미워하는 세상에 왜 보내십니까?
그러니 제자들은 미움받는 것을 싫어하고 두려워해선 안 되고, 미움받을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들이어야겠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설마 미움받이가 되라고만 보내시겠습니까? 미움을 받더라도 뭘 하라고 보내시고, 미움을 받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 뭘 하라고 보내시겠지요.
그렇다면 그것이 뭐겠습니까? 우리는 즉시 압니다. 우선 세상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역설입니다.세상은 당신을 미워하고 제자들도 미워해도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고 그래서 더더욱 제자들을 그 가운데로 파견하시는 겁니다.
아무리 당신을 미워하고 제자들을 미워해도 세상은 포기의 대상이 아니라 구원의 대상이라는 말씀이고, 미워해도 사랑해야 할 대상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러니 믿음 받아도 사랑을 주라는 것이고, 사랑 중에서도 최고의 사랑인 복음을 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은 이것이 세상과 주님 제자의 차이입니다. 세상은 미워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아니, 사랑하지 못합니다. 세상은 사랑하지 않고 사랑치 못해도 제자들은 사랑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사도행전에서 바오로 사도는 주님의 말씀이라며 이렇게 얘기합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
주님의 제자들은 세상과 달리 주님의 이 가르침을 깨닫고 받아들인 사람들이며, 그래서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을 주는 것이 더 행복한 사람들이고, 미움받아도 사랑하는 것이 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고, 미움을 받아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 더 행복합니다.
받아야 하는 사람은 없는 사람이고, 줄 수 없는 사람도 없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줄 수 있는 사람은 가진 사람이고, 안 받아도 되는 사람은 이미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합니까? 주님의 제자입니까? 받아야만 되는 사람입니까? 줄 수 있는 사람입니까?
받아도 헉헉대는 사람입니까? 줄 수 있어 행복한 사람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사랑은 사랑을 만나야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사랑은 사랑을 이끌고 사랑은 새로운 길이 되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은 하나되는 일치를 향합니다. 주님께서는 간절하신 사랑으로 우리가 완전히 하나 되길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의 사랑만이 일치와 완성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구원은 일치이며 그래서 구원은 완성된 사랑입니다.
사랑은 일치로 완성됩니다. 사랑으로 하나될 때 우리는 하나되어 날아 오를 수 있습니다. 참된 자유또한 사랑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일치는 욕망을 비워내는 참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사랑이 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랑이 깊을수록 사랑은 한결같이 존중과 인정으로 하나가 됩니다.
사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지켜나가는 것이 일치의 사랑입니다. 사랑이 있는 여기에서 기도하고 기도하며 나누는 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완전히 하나되는 끝까지 사랑하며 모든 것을 기꺼이 내놓는 사랑입니다. 사랑 그 자체이신 하느님께서 도와주십니다. 하느님 사랑으로 가장 아름다운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매일미사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5/27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5.27 |
---|---|
23/05/26 (금)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5.26 |
23/05/25 (목)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5.25 |
23/05/23 (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5.23 |
23/05/22 (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5.22 |
23/05/21 (일) 주님 승천 대축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5.21 |
23/05/20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0) | 2023.05.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