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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04/27 (목)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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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를 구원하셨네. 알렐루야.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이 부활 시기에 저희가 하느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더 깊이 깨달았으니 온갖 오류에서 벗어나 진리의 말씀을 더욱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2023년 4월 27일 (목)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4월 27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부활 제3주간 목요일

 

 

오늘 성경 말씀 카드

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사도 8,31)

 

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사도 8,31) 사도행전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사도행전 8,26-40)
    여기에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는 데에 무슨 장애가 있겠습니까?

  • 오늘 복음
    (요한 6,44-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4월 27일 (목)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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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리라.

 

 

복음
요한 6장 44-51절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4월 27일 (목)
고울 리카르도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0:22

📌 강론시작 09:13

 

 

 

명동성당 매일미사

 

 

2023년 4월 27일 (목)
진슬기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8:37

📌 강론시작 17:34

 

 

 

팔로티회 매일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4월 27일 (목)
팔로티회 홍천
매일미사 오후 3시

 

 

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4월 27일 (목)
팔로티회 분당
성체조배 오후 3시
매일미사 오후 4시
김지학 요셉 신부 집전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정진만 안젤로 신부

 

하느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요?

 

오늘 복음은 어제 복음에 이어 ‘생명의 빵’에 관한 가르침을 소개합니다. 두 복음 사이에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유다인의 부정적 반응(의심과 비판)이 나오는데(6,41-43 참조), 전례 독서가 배정되는 과정에서 그 부분은 생략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연속적으로 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자기 계시는 두 번에 걸쳐 강조됩니다. 한 번은  “나는 생명의 빵이다.”라는 단순한 표현 양식으로, 다른 한 번은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이라는 수식어가 “빵”이라는 주제어와 결합된 형태로 사용됩니다. 

여기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 이스라엘 조상들이 먹은 ‘만나’와 대조를 이루어 서술된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러한 대조로 ‘참된 빵’을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라는 사실을 환기하고(6,32-33 참조), 더불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을 먹을 때 비로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실 ‘빵’은 ‘예수님의 살’입니다.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암시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누군가의 ‘살을 먹는다.’는 양식이 적대적 행위를 표현하려고 은유적으로 사용되었다면(시편 27[26],2; 즈카 11,9 참조), 요한 복음사가는 오히려 부정적 의미를 지닌 표현 양식을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당신 목숨을 내주신 예수님의 죽음과 연결지어 사용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이는 자기 계시의 반복은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구원 의지를 반영합니다. 인간의 오해나 몰이해에도 예수님께서는 끊임없이 당신을 드러내시며 당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밝히고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전달되는 하느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요?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예수님은 전적으로 끝자리를 원했기에, 그 자리를 빼앗으려고 드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신학생 때, 영적 독서를 추천받아 읽었던 책이 있습니다. ‘사하라의 불꽃’이라는 책으로 샤를 드 푸코 성인의 영적 수기였습니다. 성인은 프랑스 군인이었다가 퇴역 후 모로코 탐험가가 되었습니다. 그 뒤 성지순례를 갔다가 예수님을 선택해서 사제가 됩니다. 특히 무려 30년 동안 거칠고 힘든 노동을 하며 단조로운 일상 안에서 예수님을 선택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전적으로 끝자리를 원했기에, 그 자리를 빼앗으려고 드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성인은 가난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사하라 사막으로 가셨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단순하게 하느님을 깨닫는 행복을 누리셨습니다. 그의 좌우명은 ‘예수 사랑’이라는 두 단어였습니다. 
 
성인의 책을 읽으며, 저 역시 세상의 것을 포기하고 단순하게 하느님을 섬기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제가 된 후, 오히려 세상의 것만을 보고 있었음을 반성합니다. 교회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하느님의 영광이 아닌 저의 영광을 드러냈던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단순히 고급 스포츠를 즐기지 않고, 비싼 물건을 소유하지 않으면 그만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에 관한 생각으로 하느님을 온전히 만나고 있지 않았다면, 영적인 갈증 속에서 숨을 헐떡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성인께서 보여주셨던 그리고 가장 먼저 모범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삶을 묵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화려하고 풍족한 겉모습이 아닌, 내적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끝자리 선택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요한 6,44)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하느님 아버지께서 이끄신다는 표현은 요한 복음에서 궁극적인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구원을 받는 사람은 예수님께 오는 사람, 곧 예수님을 믿는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로 오는 사람은 이사야 예언서에 예언되었듯이 하느님의 가르침을 받아 제자가 된 사람들이며, 이들만이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당신 스스로를 ‘생명의 빵’이라고 이야기해 주십니다. 
 
생명의 빵이신 주님을 굳게 믿는 사람은 주님을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려하고 풍족한 겉모습이 중요한 세상의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가난과 겸손 안에서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주님을 믿고 따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삶으로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생명의 빵’이신 주님 안에서 진정한 구원의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불행한 사람의 특징은 그것이 불행한 것인 줄 알면서도 그쪽으로 가는 점에 있다. 우리 앞에는 불행과 행복의 두 갈림길이 언제나 있다. 우리 자신이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 A.링컨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지루한 얘기는 이제 그만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이번 주 내내 읽는 요한복음 6장은 <생명의 빵이신 예수>에 대한 지루하고 긴 얘기입니다. 지루하고 긴 얘기라고 한 것은 반복된 얘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라는 것을 믿고,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리라는 것을, 얘기하고 또 얘기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믿는 사람은 살고 믿지 않는 사람은 죽으며, 먹는 사람은 살고 먹지 않는 사람은 죽는데 관건은 믿는 것과 먹는 것입니다. 

밥을 먹으면 살고 먹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 약을 먹으면 살고 먹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은 믿기 어렵지 않고 그래서 먹는데 허나 예수가 생명의 빵이라는 것을 믿는 것은 쉽지 않고 그래서 먹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밥을 먹어야 살고 약을 먹어야 산다는 것은 믿는 것이 어렵지 않고, 사실 믿을 필요도 없습니다. 삶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가 생명의 빵이라는 것은 꼭 믿어야 하고, 믿지 않고 먹으면 먹어도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밥이나 약은 믿지 않고 먹어도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성체는 믿음 없이 영하면 영해도 그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 

이것은 요한복음의 생명의 빵에 대한 것만이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다른 복음에서도 누누이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믿었기에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고 말입니다. 

예수께서는 치유해주신 다음 당신의 치유로 살게 되었다고 하지 않고 번번이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치유해주신 것이 아니지 않고 분명 주님이 치유해주신 거지만 그 치유를 받아들였기에 치유된 것이고 받아들인 것은 믿음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께 치유의 힘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예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빵이라는 것이고, 그래서 당시 유대인들이 믿지 못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며, 그렇기에 주님께서도 지루하게 한 얘기 또 하시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는 반성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한 얘기 또 하실 필요 없도록 주님께서 생명의 빵이라는 것을 믿고 영합니까? 그렇다면 잘 믿고 있으니 그 얘기 이제 제발 좀 그만하시라고 얘기합시다. 오늘.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나아갈 방향인 말씀에서 생명을 얻습니다. 사람은 말씀에서 생명의 길을 배웁니다. 우리의 믿음은 배움을 통해 성장합니다. 우리의 삶이란 평생을 통해 배움의 여정을 걸어갑니다. 배움 아닌 것이 없습니다. 

머무름도 배움이고 나눔도 배움이고 파견도 배움이었습니다. 배워야 가르치신 말씀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배워야 말씀 안에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빵이시며 살아 계신 빵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정성스러운 사랑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말씀과 빵으로 우리의 마음을 바꾸는 살아있는 배움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겉모양이 아니라 인격을 바꾸어 놓으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삶을 제대로 사는 법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생명의 빵으로 보여주십니다. 

생명의 빵을 통해 진정한 가르침과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를 함께 돌아보는 오늘이길 기도드립니다. 생명을 주는 삶은 서로를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삶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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