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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11/30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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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베드로와 안드레아 형제를 보시고 부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리라.

주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간절히 비오니 일찍이 복된 안드레아 사도가 주님의 교회를 가르치고 다스렸듯이 이제는 주님 곁에서 저희를 위하여 영원한 전구자가 되게 하소서.

2024년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11월 30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김찬선 레오나르도,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이영근 아오스팅, 전삼용 요셉,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11월 30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로마 10,9-18)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 오늘 복음
    (마태 4,18-22)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오늘 말씀 카드
    (마태 4,19)
    나를 따라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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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로마 10,9-18
오늘 제1독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형제 여러분,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리라.

 

 

마태 4,18-22
오늘 복음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그때에 

18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20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21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22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4년 11월 30일
김종욱 바오로 신부

 

✚ 성 안드레아 사도 소개 00:06

✚ 미사시작 01:00

✚ 강론시작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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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말씀묵상
최정훈 바오로 신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이끈 성 안드레아 사도

성 안드레아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명이며, 베드로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제자들 가운데에서 예수님의 부르심을 가장 먼저 받은 제자였습니다. 

마태오 복음서와 마르코 복음서에서는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베드로와 함께 부르심을 받았다고, 요한 복음서에서는 베드로보다도 먼저 예수님을 따랐다고 소개됩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아는 예수님을 따라 하루를 함께 보내고 난 뒤,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형 시몬 베드로를 예수님께 데려갔습니다. 그는 가장 먼저 부르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고, 복음을 전한 사도입니다(요한 1,41 참조).

안드레아 사도가 보인 행적의 특징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의 경우도 그렇고,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 때에도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를 예수님께 이끌었으며(6,8-9 참조), 예루살렘 입성 뒤 몇몇 그리스인들이 예수님을 뵙기를 바라자 그 말씀을 예수님께 전하였습니다(12,20-22 참조). 

이처럼 안드레아는 예수님과 사람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였습니다. 안드레아는 주님을 가장 먼저 알아보았지만, 주님을 차지하려 하거나, 적어도 가장 먼저 부름받은 지위를 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주님을 드러내었으며, 자기 사람을 만들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이끌었습니다.

교회는 안드레아 사도처럼 세상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교회 스스로 주님보다 더 중요해져서는 안 되고, 세상에서 교회의 지위와 안전을 보장받으려고 주님 말씀의 날카로움을 누그러뜨리거나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가 아니라, 주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으로 교회는 그 본연의 역할을 다하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구도자요 인도자

오늘 축일을 지내는 안드레아 사도는 형 베드로와 떼어 생각할 수 없습니다. 공관복음이건 요한복음이건 안드레아를 소개할 때 늘 ‘시몬(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라고 소개합니다.

저라면 나로서가 아니라 늘 누구의 동생이라고 부르는 것이 짜증이 나게 하고 화가 나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형이 늘 같이 있고 또 공동체의 대표로 있으니 같이 날뛰거나 두드러지지 않으려고 곧 잠자코 있으려 무던히도 애써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적으로만 보면 안드레아는 형의 피해자입니다. 실제로 안드레아는 나서지 않았고 잠자코 있던 제자였습니다만 그렇다고 토라져 있거나 뒷짐만 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요한복음에 따르면 주님을 제일 먼저 따른 이는 베드로가 아니라 안드레아였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안드레아는 원래 세례자 요한의 제자로서 세례자 요한과 함께 오실 메시아를 준비하고 기다리던 무리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도 같은 무리 중 하나였는지 모르지만 세례자 요한이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라고 했을 때 주님을 따라간 제자는 베드로가 아니라 안드레아였고 그래서 안드레아가 베드로를 주님께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니까 여기까지의 안드레아는 먼저 구도자였고 다음으로 인도자였습니다. 메시아를 기다리며 찾는 구도자였고 메시아께 사람을 인도하는 인도자였으며, 우리 공동체로 말하면 앞에 나서는 회장이 아니라 뒤에서 사람들을 공동체로 끌어들이는 사람입니다.

이런 자신으로 자기를 자리매김하는 사람이 제가 보기에는 정말 내공이 대단한 사람입니다. 내공이란 어떤 것이고 무슨 뜻입니까?

내공이란 한자어로 內工이니 내적 장인이라는 뜻이고, 풀어 말하면 자기 내면을 갈고 닦아 내적으로 실력을 갖춘 대단한 경지입니다.

그리고 이 말에는 자기 안의 실력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음을 포함하니, 대단한 겸손을 뜻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안드레아는 자기도 주님을 따라 행복한 사람이고, 남도 주님께 인도하여 남도 행복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베드로도 그렇게 주님께 인도하였고, 그리스인들이 주님을 찾아왔을 때도 주님께 인도했으며, 특히 오천 명 먹이는 빵의 기적 때 오병이어를 가진 아이도 주님께 인도했습니다.

이런 안드레아가 내공이 부족하고 겸손에서는 거리가 먼 저를 아주 부끄럽게 하지만 그래서 제게는 귀감이 되는 사도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신부

 

고기를 낚는 어부와 사람을 낚는 어부는 어떻게 다를까?

오늘은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입니다. 

안드레아는 공관복음에 따르면, “사람 낚는 어부”(마르 1,17;마태 4,19)가 되리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형인 베드로와 함께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의 뒤를 따랐습니다. 특히 <마르코복음>에서는 열병으로 누워 있는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주는 장면에서 등장하며(마르 1,29-30), 예수님께서 성전파괴를 예언하셨을 때에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느냐며 궁금해 하기도 합니다(마르 13,3-4).

<요한복음>에서는 상당히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는데, 그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님께서 부르신 첫 번째의 제자가 되었으며(요한 1,35-40), 형인 시몬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소개하면서 그를 예수님께로 인도한 첫 번째 선교사가 되었습니다(요한 1,40-42). 

또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실 때에는 한 아이가 보리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를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드렸고(요한 6,8-9),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 때는 예수님을 만나 뵈러 온 그리스인들을 예수님께 소개하기도 합니다(요한 12,20-22). 

초기의 동방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안드레아 사도는 “맨 처음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프로포클레토스)으로 불립니다. 그는 흑해 주변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하였으며, 그리스의 아카이아 지역인 ‘파트라이’에서 순교하였고, X자 형태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그의 성화나 성상에는 X자 형의 십자가와 함께 묘사되고 있습니다. 또 스코틀랜드의 국기에 새겨진 X자는 그 나라의 수호성인인 안드레아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의 유해는 베드로 대성전에 모셔져 오다가, 1964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서 그리스 정교와의 화해의 표시로 그의 순교지인 ‘파트라이’에 모셔졌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마태 4,19)라고 말씀하시자, 안드레아는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마태 4,20).

그런데 ‘고기를 낚는 어부’와 ‘사람을 낚는 어부’는 어떻게 다를까? 

그것은 ‘고기를 낚는 어부’는 살아있는 고기를 죽이기 위해 잡아들인다면, ‘사람을 낚는 신령한 어부’는 죄로 죽은 영혼들을 생명으로 인도하기 위해 잡아들입니다. 또 ‘고기를 낚는 어부’는 고기를 골라서 낚아 올리지만 ‘사람을 낚는 신령한 어부’는 고기가 좋든 나쁘던, 곧 전교대상이 선하든 악하든 간에 낚아 올립니다. 

또 ‘고기를 낚는 어부’는 자신의 그물을 치지만, ‘사람을 낚는 신령한 어부’는 성령의 그물을 칩니다. 곧 자신의 방식으로 그물을 치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가라는 데로 가고 그물을 던지라는 쪽으로 던지며, 그분이 명령하는 방식으로 그물을 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이해타산의 머뭇거림이 전혀 없는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서는” 온전한 응답이 요구됩니다. 그러니 우리도 먼저, 안드레아 사도가 예수님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밤을 묵어가며 양성을 받았듯이, 그분과 함께 머물며 ‘그분 안에서 양성을 받는 제자’가 되어야 할 일입니다. 아멘.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 마태 4,19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주님!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소서.

내가 만든 그물이 아니라 
성령의 그물을 치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위험하더라도 깊은 곳, 
당신이 원하신 곳에 
그물을 치게 하소서.

내 자신의 먹이로가 아니라 그
들을 살리기 위한 
사랑의 그물을 치게 하소서.

내 입맛에 맞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주신 모두를 
거두어들이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미국의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코리 키스는 자기 수업인 ‘행복의 사회학’ 첫 시간에 학생들은 무엇을 가장 추구하는지 묻습니다. 대부분 행복을 이야기했습니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첫 번째 과제를 줍니다. 
 
“오늘 오후에 밖에 나가서 행복해지는 일을 해 보세요. 그리고 그 행복이 한 시간, 더 나아가 오후 내내 이어지는지 알아보세요.” 
 
다음날 수업에 들어온 학생들에게 과제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물었습니다. 오후 내내 행복감을 유지한 학생이 있었을까요? 그저 기분 좋은 하루였을 뿐, 한 시간 이상 행복을 느꼈다고 말한 학생은 없었습니다. 
 
저 역시 이 점을 떠올려 봅니다. 행복을 한 시간 이상 쭉 느끼기란 불가능했습니다. 하루 24시간 내내 행복하기만 하다면 이런 사람이 더 문제 아닐까요? 행복은 ‘나’의 전체가 될 수 없습니다. 그저 가지고 있는 많은 감정 중에서 하나일 따름이었습니다. 한 가지 감정에만 쌓여 있다면 도저히 살 수 없습니다. 행복을 위해서 분노, 공포, 혐오, 놀람, 슬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도 있어야 했습니다. 
 
행복을 원한다면 다른 부정적 감정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고통과 시련 없이 행복만 쏙 뽑아서 간직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고, 그렇게 된다면 더 큰 아픔이 자기에게 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 하느님께서 행복만 주시지 않은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 때로는 어렵고 힘든 시간도 우리에게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100% 행복만을 원하고 있는 우리가 아니었을까요? 
 
오늘은 베드로 사도의 동생인 안드레아 사도 축일입니다. 그는 형과 함께 호수에서 어망을 던지고 있을 때, 예수님으로부터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라는 말씀에 곧바로 그물을 던지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곧바로 따랐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기쁜 소식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 기쁜 소식은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안드레아 사도는 예수님처럼 십자가 위에서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름이 결코 행복만 있지 않았고,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은 이렇게 고통과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름이 진짜 행복이 되어 기쁜 소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을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을 따름으로 100% 행복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과 함께하는 사람만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진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의 명언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 아프리카 속담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얽혀있던 그물을 버리니 딴 세상이 펼쳐집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삶이 전부가 아닙니다. 먼저 우리의 삶 안으로 들어오시어 참된 삶을 보여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하느님께 마음을 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마음을 내는 만큼 버리게 되고 따르게 됩니다. 삶의 변화 속에서 함께하시는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영원한 진리를 따르는 삶이 진정한 복음의 삶이며 진정한 행복입니다. 눈 앞에 계시는 예수님을 따라야 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입니다. 믿는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행복입니다.

기존의 그물을 버리니 내면의 기쁨을 건져 올리는 복음을 만납니다. 새로운 시각이며 새로운 실천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참된 행복을 맛보는 기쁜 날 되십시오. 곧바로 만나는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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