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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07/20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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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옵고, 당신 영광 드러날 때 흡족하리이다.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믿음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2024년 7월 20일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7월 20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7월 20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미카 2,1-5)
    그들은 탐이 나면 밭과 집을 차지해 버린다.

  • 오늘 복음
    (마태 12,14-21)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 오늘 말씀 카드
    (마태 12,15)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마태 12,15) by 피어나네 성경 말씀 카드 성경구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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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미카 2,1-5
오늘 제1독서

 

그들은 탐이 나면 밭과 집을 차지해 버린다.


불행하여라, 불의를 꾀하고 잠자리에서 악을 꾸미는 자들! 그들은 능력이 있어 아침이 밝자마자 실행에 옮긴다. 


탐이 나면 밭도 빼앗고 집도 차지해 버린다. 그들은 주인과 그 집안을, 임자와 그 재산을 유린한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이 족속을 거슬러 재앙을 내리려고 하니 너희는 거기에서 목을 빼내지 못하고 으스대며 걷지도 못하리라. 재앙의 때이기 때문이다. 


그날에는 사람들이 너희를 두고서 조롱의 노래를 부르고 너희는 서럽게 애가를 읊으리라. ‘우리는 완전히 망했네. 그분께서 내 백성의 몫을 바꾸어 버리셨네. 어떻게 우리 밭을 빼앗으시어 변절자들에게 나누어 주실 수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고 줄을 드리워 줄 이가 주님의 회중에는 아무도 없으리라.”

 

 

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하느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네.

 

 

마태 12,14-21
오늘 복음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그때에 

14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16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8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21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4년 7월 20일
김기헌 대건안드레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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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말씀묵상
김재덕 베드로 신부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복음에서 두드러지는 표현이 있습니다. ‘모두 고쳐 주셨다.’는 표현입니다. 공관 복음서 가운데 마태오 복음서는 예수님의 치유 기적을 묘사할 때, 이 표현을 두드러지게 자주 씁니다(4,23; 8,16; 9,35; 10,1; 12,15 참조). 

오늘 복음에도 이 표현이 나옵니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분께 예외가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분께는 소외된 사람도 잊힌 사람도 없습니다.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마태오 복음서가 인용한 이사야서의 말씀처럼,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그분께서는, 그 갈대가 다시 온전해지고 연기 나는 심지에 다시 불이 타오르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예수님께 희망을 둡시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을 잊지 맙시다. 가장 절망적인 상황이 닥치더라도, 여러 이유로 우리가 죄에 떨어지더라도, 그분을 따르는 믿음만은 버리지 맙시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코 예수님께 잊힌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는 믿음으로 당신을 따르는 이들을 모두 반드시 구원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하느님께서 하시도록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무위지위(無爲之爲),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한다는 뜻입니다. 무위지치(無爲之治)란 말도 있지요. 요순 임금처럼 임금의 이름을 백성이 모를 정도로 임금이 없는 듯 있는데도,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듯 통치하는데도 태평성대를 이룬다는 뜻이지요. 

오늘 마태오 복음은 주님께서 하시는 구원행위가 무위지치 하시고 무위지위 하시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듯합니다. 주님은 영을 받아 올바름, 정의를 선포하시는 분인데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아 길거리의 누구에게도 그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즘 정치권을 보면 다투는 정의와 소리치는 정의뿐입니다. 나는 정의롭고 너는 불의하다고 소리치며 다투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당이 민생정당이라고 주장하지만, 민생은 팽개치고 그저 주장하는 민생일 뿐입니다. 생색내지 않고 말없이 실천하는 민생은 없습니다. 

오히려 부러졌다고 갈대를 아주 작살을 내버리고, 꺼져간다고 심지를 아예 꺼버리는 짓이나 합니다. 기세등등한 사람들 심기는 살피고, 기가 꺾인 이들은 깔아뭉개는 짓이나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기세등등한 사람들에게 기가 꺾인 갈대들을 일으켜 세우고, 꺼져가는 사람들의 목숨을 되살리시기에 모든 이가 주님께 희망을 겁니다. 주님의 정의는 이처럼 주장하는 정의가 아니라 묵묵히 실천하는 정의이고,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를 살리는 올바름입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다른 측면에서 무위지위를 보겠습니다. 내가 하지 않는데 한다는 것은 내가 하지 않는데 하느님께서 하시는 겁니다. 뒤집으면 하느님께서 하시도록 내가 하지 않는 것이고, 내가 하지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하느님께서 하시게 하는 겁니다.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손이 모르도록 드러나지 않게 할 뿐 아니라 내가 하지만 그것은 하느님의 섭리와 은총을 드러내는 것뿐입니다. 

사람들이 무식하고 못생긴 당신을 왜 그렇게 따르냐고 맛세오가 물었을 때 프란치스코는 하느님께서 자기보다 못나고 죄인인 사람을 발견치 못하셔서 강하고 지혜롭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고 자기를 뽑으신 것이라고 답하였지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자기에게 주셨던 은총을 다른 강도에게 주셨다면 그 강도는 자기보다 훨씬 더 많이 하느님께 영광을 드렸을 것이라고도 하였지요. 

어쨌거나 성령의 사람들이 하는 것은 자기가 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이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느님께서 하시도록 내 이름으로 그리고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우리가 되기로 결심하고 은총 청하는 오늘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자기의 고유함을 찾아야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할 수 있다.

머리카락 때문에 어렸을 때 놀림을 많이 받았습니다. 너무 뻣뻣하다고 해서 빗자루, 돼지털이라는 놀림을 받았고, 또 머리숱이 많아서 이발한 지 얼마 안 되었어도 지저분하다고 선생님께 자주 혼났습니다. 머리카락이 빨리 자란다면서, “너 공부는 하지 않고, 야한 생각만 하는구나.”라며 놀리기도 하셨습니다. 
 
아마 고3 학력고사 끝난 뒤였을 것입니다. 한 친구가 미용실에서 커트하고 왔는데 너무 멋져 보이는 것입니다. 당시 유행하던 머리 모양이라면서 멋지게 차려입고 학교에 나타난 것입니다. 당시 ‘두발 자율화’는 아니었지만, 학력고사도 끝났다고 선생님께서는 머리가 길어도 암묵적으로 묵인해 주셨지요. 그래서 친구들은 미용실부터 찾았습니다. 
 
저 역시 친구에게 그 미용실을 물어 찾아갔고, 미용실 선생님께 요즘 유행한 스타일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이발하면서 계속 이상한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당시 인기 가수의 머리로 해주셨는데 글쎄 ‘바가지 머리’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니, “이게 학생에게 제일 잘 어울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결국 동네 이발소에 가서 다시 스포츠머리로 이발했습니다. 제게 제일 잘 어울린다는 것을 이때 알게 되었습니다. 남들과 머리카락 자체가 다르기에 남에게 맞게 이발하는 것이 아닌, 나에게 맞게 이발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제 머리는 짧은 커트 머리입니다. 
 
자기의 고유함을 찾아야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기처럼이 아닌 남처럼 살려고 하면서 자기의 고유함을 찾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남처럼 살지 못하는 사람을 향해서 왜 그렇게 사느냐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이 역시 고유함을 인정하지 못하는 ‘무지’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없앨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님께서 자기들처럼 살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율법을 잘 지키지 않았고, 자기들을 향해 위선자라는 말을 하면서 반대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들만 옳고, 예수님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알았다면 예수님을 없애려고 모의할 리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사야가 말한 대로, 모든 민족이 희망을 거는 이름입니다. 
 
제대로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더 알기 위해 노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고유함뿐 아니라, 남의 고유함도 인정하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오시는 주님을 알아보고 함께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의 명언

낯선 이를 냉대하지 마라. 천사일지 모르니, 손님이 오지 않는 집은 천사도 오지 않는다.

- 이해인 수녀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신앙의 존재는 곧 희망의 존재입니다. 힘들수록 우리의 희망은 간절합니다. 심지를 끄지 않는 희망은 다름 아닌 간절한 신앙입니다. 간절한 신앙과 더불어 살아온 희망하는 우리들입니다. 신앙은 있는 그대로에 집중하며 지켜나가는 희망입니다. 

신앙의 시작이신 예수님의 이름은 무한한 희망의 참된 빛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복음의 희망은 결코 환상을 만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새로운 용기입니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습니다. 

희망의 신앙은 우리의 현실을 받아들입니다. 우리의 현실에서 희망의 예수님을 만납니다. 현실의 반성에서 희망은 복음이 됩니다. 현실을 바로보는 거기에서 희망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모든 것이 됩니다. 

신앙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언제나 가득한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이라는 좋은 이름을 잃지 않는 좋은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희망은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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