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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07/18 (목)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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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옵고, 당신 영광 드러날 때 흡족하리이다.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믿음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2024년 7월 18일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7월 18일 (목)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7월 18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모두 나에게 오너라.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 11,28.30) by 피어나네 성경 말씀 카드 성경구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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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이사 26,7-9.12.16-19
오늘 제1독서

 

먼지 속 주민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


의인의 길은 올바릅니다. 당신께서 닦아 주신 의인의 행로는 올곧습니다. 


당신의 판결에 따라 걷는 길에서도,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 당신 이름 부르며 당신을 기억하는 것이 이 영혼의 소원입니다. 


저의 영혼이 밤에 당신을 열망하며 저의 넋이 제 속에서 당신을 갈망합니다. 당신의 판결들이 이 땅에 미치면 누리의 주민들이 정의를 배우겠기 때문입니다. 

12 
주님, 당신께서는 저희에게 평화를 베푸십니다. 저희가 한 모든 일도 당신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신 것입니다. 

16 
주님, 사람들이 곤경 중에 당신을 찾고 당신의 징벌이 내렸을 때 그들은 기도를 쏟아 놓았습니다. 

17 
임신한 여인이 해산할 때가 닥쳐와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소리 지르듯 주님, 저희도 당신 앞에서 그러하였습니다. 

18 
저희가 임신하여 몸부림치며 해산하였지만 나온 것은 바람뿐. 저희는 이 땅에 구원을 이루지도 못하고 누리의 주민들을 출산하지도 못합니다. 

19 
당신의 죽은 이들이 살아나리이다. 그들의 주검이 일어서리이다. 먼지 속 주민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 당신의 이슬은 빛의 이슬이기에 땅은 그림자들을 다시 살려 출산하리이다.

 

 

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마태 11,28-30
오늘 복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4년 7월 18일
양우석 마태오마리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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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론시작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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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말씀묵상
김재덕 베드로 신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예수님 말씀에서 두 가지 표현이 두드러지게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예수님께 ‘와서(가서)’ 그분의 멍에를 메고 ‘배우는 삶’, 이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안식’을 얻는 방법입니다.

‘안식’을 뜻하는 그리스 말은 일차적으로 ‘쉬다’의 뜻도 있지만, ‘되살아나게 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안식은 단순히 ‘쉼’만이 아니라, 우리 영혼이 ‘다시 살아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삶이 무겁고 힘들수록, 여러 이유로 신앙을 지키기 어려울수록, 예수님께 다가가는 신앙인이 됩시다. 그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하여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그분의 멍에를 메고 배우며, 우리가 다시 살아나도록 주님께서 마련하신 안식을 얻읍시다. 

힘들고 어려워도 이러한 선택을 하지 않는 신앙인이 많습니다. 삶이 고단하고 믿음을 지키는 길이 매우 무겁게 느껴져도 예수님께 다가가지 않습니다. 일상을 멈추고, 평소에 하지 못하였던 것들을 실컷 하며, 그동안 ‘억눌린 욕구들을 채우는 시간’을 ‘안식’으로 착각하는 신앙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1독서에서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당신의 판결에 따라 걷는 길에서도,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 당신 이름 부르며 당신을 기억하는 것이, 이 영혼의 소원입니다. 저의 영혼이 밤에 당신을 열망하며, 저의 넋이 제 속에서 당신을 갈망합니다.” 

참된 안식을 얻는 길은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신앙인이 참으로 위로받고 힘을 얻어야 할 곳은 바로 예수님께서 살아 계신 성체 앞입니다. 어디에서 또 누구에게 위로받습니까? 성체 앞에 머물며 주님께서 주시는 안식을 얻는 오늘 하루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고수 짐꾼이 편하게 짐을 지는 비결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오늘 주님 말씀은 고생하고 무거운 짐을 졌을지라도 우리가 안식을 누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기쁜 소식이 세상 어디에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이런 기쁜 소식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 누구에게 찾아가지 말고 당신에게 오라고 하십니다. 

삶이 너무 고달프고 힘들 때 우리는 누가 생각납니까? 즉시 엄마가 생각나고 엄마 품에 안기고 싶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엄마보다도 주님이 더 완전한 안식을 주신다! 

이렇게 믿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믿음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우리는 어떻습니까? 누구에게 갑니까? 주님입니까? 엄마입니까? 다른 누구입니까? 

주님이 아닌 다른 누구라면 왜? 그의 안식이 주님의 안식보다 낫기 때문에? 그럴 겁니다. 

주님의 안식이 아무리 완전하고 탁월할지라도 멀리 있는 휴게소처럼 내게는 멀거나 내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님의 안식은 사실 우리가 얻기 쉽지 않다는 면에서 멀리 있기도 하고 우리 입맛에 맞지 않기 십상입니다. 

우리는 쉽게 얻을 수 있는 안식을 원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안식은 겸손과 온유로 얻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마음이 겸손하고 온유하기가 쉽습니까?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겸손하고 온유하기는 십자가를 지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이지요. 

주님께서도 고생을 아니 하고 짐을 지지 않게 해주심으로써 안식을 주시겠다고 하지 않고 짐을 지되 겸손한 마음과 온유한 마음으로 지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주님의 안식은 얻기 쉬운 것이 아니라 어렵고, 이것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어차피 져야 할 짐을 가볍게 지는 비결입니다. 

그렇습니다. 어차피 져야 할 짐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라고 하신 뜻입니다. 

우리는 종종 자기가 져야 할 자기 십자가를 남의 십자가라고 하거나 내가 왜 그것을 져야 하느냐? 왜 나만 이런 십자가를 져야 하느냐? 이렇게 분노하기도 하고 따지기도 하며 거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것이 겸손한 마음과 온유한 마음이 아니지요. 그리고 이런 마음일 때 짐이 더 무겁고 견디기 힘듭니다. 

요즘처럼 후텁지근하게 더울 때 ‘왜 이렇게 더운 거야!’하며 짜증 내면 더 더울 뿐이지요. 그런데 일부러 불한증막에도 들어가는데! 하며 받아들이면 덜 괴롭지요. 

이렇게 어차피 져야 할 내 짐이요 내 십자가로 받아들이는 마음이 바로 온유의 마음이고 겸손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네 십자가 곧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시는데 프란치스코는 더 나아가 그 십자가를 주님의 십자가로 지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 안에서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십자가를 매일 지는 일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것이 바로 겸손과 온유한 마음을 넘어 사랑으로 그것도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짐을 지는 것인데 이것이 더 완전한 고수 짐꾼이 편하게 짐을 지는 비결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갓난아기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은 어딜까요?

운전하는데, 앞차 승용차 뒷유리에 ‘아기가 타고 있어요’라는 글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아기가 타고 있으니 가까이 오지 말고 안전 운전을 해달라는 의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속도를 줄여서 앞차와의 간격을 벌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차가 안전 운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속도를 내서 차선을 계속 급하게 옮기면서 운전하는 것입니다. 남들에게는 안전 운전을 요구하면서도 본인은 정작 하지 않는 모습에, “저럴 거면 ‘아기가 타고 있어요.’라는 글은 떼어내야지.”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그래. 지금 무척 바쁜 상황이라서 그럴 거야.”라는 말로 스스로 위안을 해봅니다. 
 
사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라는 생각을 품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잘못을 깨닫지 못합니다. 하지만 남을 바라보기 전에 먼저 자기를 꼼꼼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겸손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보여주신 겸손은 한없는 낮춤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굳이 낮출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하느님이면서도 인간보다 더 낮은 자리를 선택하십니다. 자기를 누구보다 잘 아시기에 실제로 보여주신 모습인 것입니다. 하느님인지를, 인간의 구원을 위한 구세주임을 몰랐다면, 십자가의 죽음을 피하지 않는 행동을 하실 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아셨기에 진짜 겸손을, 진짜 사랑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이유로 오늘 복음에서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품이야말로 가장 편안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갓난아기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은 어딜까요? 어머니의 품속입니다. 저는 아이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갓난아기가 힘차게 울어 젖히는 상황에서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안는다고 하면 어떨까요? 아마 더 힘껏 울 것입니다. 이때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어머니 품 안에 들어가야 울음을 멈추고 방긋방긋 웃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안겨야 할 곳은 바로 예수님 품입니다. 진정한 겸손과 따뜻한 사랑이 있는 그 품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주님 품 안에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우리 역시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품 안에 나의 이웃들이 안길 수 있는 겸손과 사랑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끊임없는 근심거리와 걱정거리가 밀려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곳으로만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각자가 예수님의 품과 같은 겸손과 사랑으로 무장한다면 어떨까요? 무조건 힘들고 어려운 곳이 아닌 진정한 사랑의 장소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당신에게 평안을 주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 랠프 월도 에머슨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모든 길을 젖게 만드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립니다. 겸손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온유와 겸손으로 우리를 따뜻이 위로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의 위로를 받자 다시 십자가를 질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가야 할 때와 쉬어야 할 때를 알게 하십니다. 십자가로 알게 되는 삶의 무게입니다. 우리의 삶이란 십자가를 진 이들만이 깨닫는 십자가의 은총입니다. 십자가가 우리를 지켜주고 있음을 뜨겁게 깨닫습니다. 

십자가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마음도 안식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자연스러운 것이 부자연스러운 것이 되었습니다. 휴식은 쉬는 법을 배우는 구원의 시간이며 주님의 마음을 만나는 기쁨의 시간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우리자신이 배워야 할 삶의 지혜입니다. 십자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의 안식도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먼저 십자가를 지신 주님 앞에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위로의 값진 시간입니다. 우리 마음의 풍경과 다르지 않는 우리의 삶입니다. 우리의 삶이 그래서 구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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