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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06/26 (수)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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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당신 백성의 힘이시며, 당신 메시아에게는 구원의 요새이시다. 주님,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당신 재산에 강복하시며, 그들을 영원히 이끌어 주소서.

주님, 저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고 끊임없이 보살피시니 저희가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두려워하며 언제나 사랑하게 하소서.

2024년 6월 26일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6월 26일 (수)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6월 26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2열왕 22,8-13; 23,1-3)
    임금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말씀을 백성에게 읽어 주고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 오늘 복음
    (마태 7,15-20)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 오늘 말씀 카드
    (요한 15,4)
    내 안에 머물러라.

 

내 안에 머물러라. (요한 15,4) by 피어나네 성경 말씀 카드 성경구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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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왕 22,8-13; 23,1-3
오늘 제1독서

 

임금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말씀을 백성에게 읽어 주고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 무렵 


힐키야 대사제가 사판 서기관에게, “내가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서를 발견하였소.” 하고 말하면서, 그 책을 사판에게 주었다. 그것을 읽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나아갔다. 그는 임금에게 먼저 이렇게 보고하였다. “임금님의 신하들이 주님의 집에 있는 돈을 쏟아 내어, 주님의 집 공사 책임자들 손에 넘겨주었습니다.” 

10 
그러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그런데 힐키야 사제가 저에게 책을 한 권 주었습니다.” 하면서, 임금 앞에서 소리 내어 읽었다. 

11 
그 율법서의 말씀을 듣고 임금은 자기 옷을 찢었다. 

12 
임금은 힐키야 사제, 사판의 아들 아히캄, 미카야의 아들 악보르, 사판 서기관, 그리고 임금의 시종인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13 
“가서 이번에 발견된 이 책의 말씀을 두고,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주님께 문의하여 주시오.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않고, 우리에 관하여 거기에 쓰여 있는 그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를 거슬러 타오르는 주님의 진노가 크오.” 

23,1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원로를 소집하였다. 


임금은 모든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 사제들과 예언자들,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을 데리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모든 말씀을 큰 소리로 읽어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런 다음에 임금은 기둥 곁에 서서, 주님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의 계명과 법령과 규정을 지켜, 그 책에 쓰여 있는 계약의 말씀을 실천하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온 백성이 이 계약에 동의하였다.

 

 

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마태 7,15-20
오늘 복음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16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4년 6월 26일
이성규 대건안드레 신부

 

✚ 미사시작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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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말씀묵상
최정훈 바오로 신부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를 식별하는 기준을 일러 주십니다. 그 기준은 바로 그들이 맺은 “열매”입니다.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식별 기준으로서 열매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들의 ‘행실’과 ‘업적’에 따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는 사람이 자신이 가르치는 것들을 삶으로 옮기는지 그의 ‘행실’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정의를 부르짖지만 정의롭지 않게 살아가는 모습, 가난의 가치를 열심히 말하지만 소유에 자유롭지 못한 모습, 겸손을 가르치면서도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 비천한 곳에 오신 예수님을 전하면서 안락함을 추구하려는 모습들은 참예언자인지 거짓 예언자인지를 가려내는 기준입니다.

둘째, 그 ‘행실’이 맺고 있는 ‘업적’을 보아야 합니다. 참예언자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에 꼭 맞는 삶은 세상에 주님을 드러내고 사람들 마음을 움직일 것입니다. 

물론 참예언자들도 그들의 행실이 가르침에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서 오는지 살펴야 합니다. 지향은 올바르지만, 인간적인 부족함과 나약함에서 오는지, 아니면 자신의 말과 전혀 다른 세속적이고 이기적인 지향과 목적에서 오는지는 그가 맺는 열매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지향이 올바른 사람에게는 하느님께서 부족함을 채워 주시고,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은총을 베푸실 것입니다. 만일 지향이 올바르지 않다면, 그 지향을 아무리 숨기려고 하여도 오직 자신을 위한 열매로서 올바르지 못한 의도가 드러날 것입니다.

날마다 묵상하고 선포하는 하느님 말씀이 내 삶으로 드러나는지, 그리고 그 삶이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좋은 열매를 맺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달고 단 포도나무는 못되어도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거짓 예언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걸까요? 아니면 ‘너희는 저들처럼 거짓 예언자가 되지 말라’고 말씀하신 걸까요?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겉모양은 양 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실은 이리들이라고 하시는 것으로 보아 속지 말라고 하시는 거지만 오늘 저는 거짓 예언자가 되지 말라고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하고 저를 성찰하고자 합니다. 

ㅡ 나는 참 예언자인가? 

ㅡ 거짓 예언자는 아닌가? 

ㅡ 열매를 보면 안다고 하시는데 나는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아니 그전에 나쁜 열매와 좋은 열매를 가르는 기준은 뭣인가? 

우선 행실을 뜻하는 것일 수 있겠습니다. 

ㅡ 선한 행실과 악한 행실. 

ㅡ 이웃 사랑의 행실과 욕심 채우기 행실. 

이것을 기준으로 보면 제게는 두 가지가 다 있고 그러니 이 기준에서 저는 참과 거짓 둘 다입니다. 그러니 저는 거짓 예언자이거나 위선자이고 적어도 참 예언자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다음으로 열매란 주변 사람을 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내 주변 사람을 보면 지금까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 있다는 뜻이지요. 

이것을 기준으로 보면 제 주변에는 참 좋은 분들이 대부분이고, 그러니 이 기준에서 저는 잘 산 것이요 참 예언자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제가 나쁜 짓, 제 욕심 채우는 짓만 했다면, 그래서 덕을 보게 하지는 않고 피해만 보게 했다면 제 주변에 좋은 분들이 없을 것이고 있다면 성인들 뿐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 주변엔 나쁜 분들이 하나도 없고 저를 속여먹거나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도 없고, 어떻게든지 저를 도우려는 분들만 계시며 그래서 오히려 제가 여러분을 이용해 먹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참 예언자는 못 됩니다. 그리고 제가 참 예언자가 못 된다는 것은, 참 예언자가 되려고는 하나 못 되었다는 뜻이며, 의도와 의지는 참 되려고 하나 불순물이 있고 불완전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얘기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가시나무는 아니고 포도나무입니다. 그러나 달고 단 열매를 내는 포도나무는 못되고 신 포도 열매를 내는 포도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저는 찔러서 아프게 하는 가시나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영적 단맛을 오로지 느끼게는 못하는 신 포도나무이고, 반대로 저에게 여러분은 신 포도를 드시면서도 영적인 단맛을 가려서 취하시는 분들일 겁니다. 그래서 저는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사이비가 나쁜 나무임을 알기 위한 나쁜 열매는 무엇일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라고 하십니다. 세상에 사람을 속이는 종교들, 거짓 예언자들이 많습니다. 이 열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하면 사이비에 빠져 인생과 영혼을 망치는 일이 벌어집니다. 

많은 이들은 이단이나 사이비의 잘못된 성경해석이나 교리가 그 열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이비들의 잘못된 성경해석과 교리를 공부하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교리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교리까지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사실 진실보다 거짓말이 더 논리적입니다. 보이스피싱을 생각해보십시오. 매우 논리적으로 다가옵니다. 속이기 위해서는 논리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 시대에 살았다면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 갔다고 말하는 경비병들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여인들의 말 중에서 누구의 말을 믿겠습니까? 그들의 교리로는 그들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교리가 만들어내는 ‘행동’이 그들을 알게 합니다. 

한국 사이비의 시초는 1930년대 김성도라는 여인이 만든 성주교입니다. 17살 때 평북 철산군의 돈 많은 관리 세 번째 첩으로 달려가다시피 시집을 갔습니다. 그리고 내리 딸을 셋이 낳았습니다. 구박받았겠죠. 그러다 힘겹게 얻은 막내아들이 1년 만에 죽었습니다. 엄청난 충격으로 정신 이상이 왔어요. 근데 동네 어떤 교인이 기도하면 병이 낫는다 해서 기도했더니 병이 나았습니다. 둘째 아들이 또 병이 들었어요. 매일 열심히 기도해서 또 병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소문이 난 거예요. 

그렇게 유명해지자 이젠 예수님을 직접 만나 계시받았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 예수님은 실패하였고 자신이 그것을 완성할 것이라 주장합니다. 또한 창세기에 보면 뱀이 하와를 유혹해 선악과 따먹은 얘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것을요 성적 타락으로 봅니다. 뱀과 하와가 성행위를 했으면 그 후손들은 사탄의 피가 흐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면 깨끗한 피를 가진 이가 이 사탄의 피로 정결하게 해서 거룩한 피로 바꿔줘야 한다는 사상이 나옵니다. 이것이 성적인 타락으로 이뤄지고 뒤이어 나오는 모든 사이비 교주들은 이를 이용해 신도들을 자기 성적 착취물로 여기게 됩니다. 

이후에 나온 백백교라는 사이비는 여기서 더 나가서 돈과 폭력까지 사용합니다. 백백교가 일제히 경찰에 의해서 조사가 되고 재판이 진행되는데 1937년까지 무려 80여 차례에 걸쳐서 백백교 신도 350명을 살해했다는 것입니다. 이후에 오대양 사건도 돈과 성과 폭력이 있었고 현재 허경영 씨도 똑같습니다. 

이들의 교리는 볼 필요가 없습니다. 열매가 비윤리적이면 그 삶을 보증해주는 교리는 올바른 교리일 수 없습니다. 나무를 살피는 게 아니라 열매만 보면 됩니다. 나무를 보면 헛갈립니다. 

그렇다면 우리 가톨릭교회에는 이단이나 사이비가 없을까요? 그들의 논리보다 그들의 삶을 보아야 합니다. 어떤 사제는 독실한 가톨릭신자라고 알려진 바이든 대통령이 미사에 참석하여 성체를 영하려 하자 성체를 주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는 낙태를 찬성하는 이단이자 사이비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가톨릭 교리를 믿는다고 하더라도 비윤리적이면 사이비입니다. 윤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추락하기를 바란다는 발언을 한 사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가톨릭 정통신학을 공부하였다고 하더라도 사이비입니다. 열매가 비윤리적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청빈하고 정결하고 온순하고 겸손한 이가 있다면 그가 어느 종교를 믿던 그는 정통입니다. 우리 열매가 무엇인지 살피고, 또 이론만 거창한 거짓 예언자에 속지 맙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하느님의 사람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을 수 있을까요?

19세기에 수십 명의 아기가 오늘날 영아 돌연사 증후군이라는 증상으로 죽기 시작했습니다. 의사들은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죽은 아기들을 부검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가슴샘이 크다는 것을 발견하지요. 하지만 사실은 정상이라고 합니다. 의사들이 이제까지 봤던 아기의 가슴샘은 가난한 가정의 아기였기 때문입니다. 19세기에 부검할 수 있는 아기 시신은 모두 가난한 가정에서만 가능했고, 대부분 설사나 영양결핍으로 가슴샘이 이미 위축된 상태였습니다. 이제까지 위축된 가슴샘을 정상으로 생각했으니,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죽은 아이의 가슴샘이 크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즉, 가슴샘 비대로 아이의 기관이 눌러져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부유한 집에서는 아기 때 가슴샘을 키우려고 조치했습니다. 가슴샘에 방사선을 쬐었던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아기가 화상을 입거나 가슴샘이 위축되었고, 그 결과로 암까지 생겨 결국 1만 명이 이른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과학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과학 연구가 오히려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생각이 이 세상에 큰 상처와 아픔을 낳을 수 있습니다. 맞는다고 생각하고 또 다른 사람도 역시 모두 맞다고 하더라도 틀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했습니다. 주님만이 진리 그 자체임을 기억하면서 주님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거짓 예언자를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다가오지만 속은 게걸든 이리라고 하시지요. 이를 제대로 알기 위해 그들이 맺은 열매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매를 보면 나무의 상태와 가치를 알 수 있듯이, 그들이 맺는 열매가 하느님의 뜻과 다르다면 그것은 분명히 하느님의 반대편에 서 있는 거짓 예언자라는 것입니다. 
 
예언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는 하느님의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람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을 수 있을까요? 교회는 세상에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라고 합니다. 이 교회에 속해 있는 우리는 하느님 뜻을 따르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 속에 숨어있는 거짓 예언자의 모습을 따를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뜻을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하느님의 뜻을 외면할 때가 바로 그런 모습인 것입니다. 
 
세상을 알려고 노력하기보다, 주님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알면 알수록 이 세상에서 예언자의 모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잘 전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의 명언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바꿔라.

- 노먼 빈센트 필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뿌린 대로 거두는 삶의 이치입니다. 살아 있는 나무에서 살아 있는 열매가 맺어집니다. 사람 속에서 맺어지는 열매는 그 나무를 정확히 드러냅니다. 사람의 마음이 사람의 열매가 됩니다. 하느님을 품고 사는 나무는 하느님의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자신은 어떤 열매를 맺고 어떤 선한 영향력을 서로 주고 받는지를 반성합니다. 

수확한 열매를 바라보며 수확한 농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서로를 향한 감사가 깊어갈수록 우리의 어리석은 교만과 이기심은 사라집니다. 하느님을 위한 이웃을 위한 하느님의 열매입니다. 좋은 나무는 그만큼 좋은 열매로 말을 합니다. 좋은 나무를 끝까지 믿어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사람들 속에서 맺어지는 열매를 보고 우리자신과 그들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맺으신 열매가 우리를 위로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열매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열매를 하느님 안에서 맺고 있는지를 묻는 오늘의 우리들입니다. 좋은 나무로 좋은 열매를 맺는 오늘이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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