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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02/03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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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공경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2024년 2월 3일 연중 제4주간 토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2월 3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4주간 토요일

 

 

오늘 성경구절 이미지

마음 깊이 당신 말씀 간직하나이다. (시편 119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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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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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열왕기 상권 3,4-13)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오늘 복음
    (마르코 복음 6,30-34)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2월 3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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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마르코복음
6장 30-34절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그때에 

30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3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3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매일미사 평화방송

 

 

2024년 2월 3일 05:00
신철균 파스칼 신부

 

✚ 교황님 2월 기도지향 00:24

✚ 미사시작 00:38

✚ 강론시작 08:33

 

 

 

그 외 성당 실시간 스트리밍 미사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최정훈 바오로 신부

 

올바르고 지혜로운 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 두 가지

 

오늘 제1독서는 하느님께 지혜를 청하는 솔로몬의 모습을 전하여 줍니다. 이 모습은 올바르고 지혜로운 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생각하게 합니다.

첫 번째는 ‘섬김’입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부여받은 왕권이 개인적 욕심을 위한 특권이 아니라 하느님 백성을 위한 봉사직임을 알고 있습니다. 지혜와 정의로 백성을 다스린다는 것은 곧 백성의 종이 되어 그들을 ‘섬겨야’ 함을(1열왕 12,7 참조) 의미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자신”을 위한 장수나 부나 원수들의 목숨을 바라지 않고, “당신(하느님) 백성”을 위한 지혜를 청합니다.

두 번째는 ‘듣는 마음’입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부족함과 무능함을 겸손하게 고백하며 주님께 듣는 마음을 청합니다. 그는 백성을 다스리는 지혜와 선과 악을 분별하는 능력이 ‘듣는 것’에서 비롯됨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다른 이들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지혜의 원천입니다. 

지도자는 하느님의 말씀과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지혜로운 이의 올바른 조언을 겸손하게 새겨 들으며, 고통과 어려움에 놓인 이들의 호소를 잘 들어주어야 합니다.

세계, 국가, 교회 등 크고 작은 모든 모임의 지도자들은 솔로몬처럼 봉사하는 사람으로서 신원 의식과 듣는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결정에 사리사욕이 들어가고, 다른 이의 말에 귀를 닫은 독선적인 지도자는 자신이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구성원들을 섬기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선하고 지혜로운 지도자를 보내 주시도록 주님께 청하여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듣는 마음

 

“저는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서 백성을 이끄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오늘 열왕기는 솔로몬의 청원 기도로서 듣는 마음과 분별 능력을 주십사고 청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나는 무엇을 주십사고 청할까 생각해봅니다. 

나도 듣는 마음을 주십사고 청해야 할까? 

분별의 능력을 청하는 것은 안 좋지 않을까? 

그리고 듣는 마음보다 사랑을 주십사고 청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러면서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는 것은 여러 면에서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우선 불교의 가르침과 비교하여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불교에서는 분별심이나 분별지를 안 좋은 것으로 얘기하지요. 이 분별심과 분별지에서 악이 발생하고 불행이 시작된다고 얘기하지요. 

지어낸 얘기겠지만 인도에 어떤 사람이 갔을 때 한 식당에 들어갔더니 종업원이 바닥을 닦던 걸레로 식탁을 닦더랍니다.  그래서 어떻게 걸레로 식탁을 닦느냐고 따지니 그 종업원은 아직도 당신은 구별하느냐고 오히려 어리석다고 하더랍니다. 

유달리 더러운 것과 깨끗한 구별하는 사람, 그래서 결벽증이 있다고 할 정도로 조금의 더러움도 못 견디는 사람은 불행하지요. 

그리고 다 좋은 사람이 행복하지 이것은 좋고 그래서 저것은 싫은 사람은 불행합니다. 그러니 이런 선악 분별심은 청할 것이 못 되고, 솔로몬이 청하는 선악 분별심이 의미하는 것이 뭔지도 잘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선악은 하느님의 선과 악입니다. 자기중심의 선악 곧 내가 좋아하는 선과 내가 싫어하는 악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선과 하느님께서 싫어하시는 악을 말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주십사고 청하는 선악 분별력은 바로 하느님의 선과 악을 분별하고, 나의 선과 악이나 세상의 선과 악과도 분별하는 능력입니다. 비근한 예로 우리는 마약은 주십사고 청하고 약은 쓰니 싫다고 하잖습니까? 

솔로몬은 또한 듣는 마음을 주십사고 청합니다. 이것 참 훌륭한 자세입니다. 우리는 흔히 들으려고는 하지 않고 들으라고 하고, 통치자들은 더 백성의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데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달라고 하니 말입니다. 

그런데 백성의 소리를 들으려는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하느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마음이지요.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귀가 너무 얇아서 하느님의 음성은 듣지 않고, 그저 인간의 이런저런 소리를 분별없이 듣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유혹하는 소리와 달콤한 소리에 하느님의 선악 분별력을 잃게 되고 백성들의 소리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나 그 반대로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사람들의 소리를 가려듣지 못하게 됩니다. 

하느님을 잘 믿는 사람 그리고 기도를 잘하는 사람은 사람들의 소리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줄도 알고, 기도 안에서 사람들의 소리를 분별할 줄도 아는 사람이겠지요. 

아무튼 듣는 마음을 달라는 솔로몬의 청원에서 위에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밑에서 들으려는 겸손과 백성의 소리를 들으려는 사랑을 느끼며 이런 솔로몬에게서 배우는 오늘 저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2001년 뉴욕 세계무역 센터 빌딩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비행기 테러로 자그마치 2,996명의 사망자와 6,0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인 알카에다가 일으킨 911테러입니다. 이때 시민들은 많은 연기와 함께 무너져 내리는 빌딩 속을 나와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탈출했습니다. 그런데 탈출하는 이들의 흐름을 거슬러서 오히려 무너지고 있는 빌딩을 향해 역주행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경찰관, 소방관 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위험하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이들이 비록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들도 똑같이 위험합니다. 그러나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서 죽음이 있는 곳으로 역주행했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고통과 죽음을 향해 달려가셨음을 떠올려 보았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도 단순히 살기 위해 도망치는 삶이 아닌, 진정한 생명을 위해 세상의 흐름에 역주행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남들 다 하는 것이라면서 죄를 범하는 사람들과 똑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죄를 피하고 사랑을 실천하면서 세상에 주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순간의 만족을 위한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 더 큰 가치를 따르는 삶, 그래서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실 우리의 나약함으로 그런 용기를 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협조자가 필요합니다. 함께함으로 용기를 내어 주님께로 같이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뽑으셨습니다. 특별한 능력과 재주가 있는 사람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을, 어쩌면 보통 사람보다도 더 부족해 보이는 사람을 제자로 뽑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과 함께하면서 가르치셨고 세상에 전교 활동을 보내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사도들을 뽑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 혼자서도 충분히 모두 다 하실 수 있으셨을 텐데도 제자들을 뽑으시고 함께하신 이유는 우리 역시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은 함께하면서 세상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생명을 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세상의 흐름에 역주행하는 용기를 가지고 있을까요? 주님의 주 관심사는 오로지 사랑이었습니다.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고 성경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우리의 주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가엾은 마음인 사랑을 간직하는 사람은 세상의 흐름에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모습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성공이란 당신이 가장 즐기는 일을 당신이 감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속에서 당신이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이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양들을 따뜻하게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참 좋은 목자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참 좋은 목자는 목자 없는 양들을 찾아 오늘도 또 길을 나서십니다. 목자는 많아도 목자다운 목자가 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마음을 잃지 않도록 마음을 지켜주시는 착한 목자가 우리 곁에 계십니다. 

길을 찾지 못하는 우리들 삶에 참된 길이 되십니다. 목자 없는 양들을 바라보는 연민의 눈이 목자의 참된 마음입니다. 목자의 마음이란 신비스러운 그 무엇이 아니라 가장 정상적이며 가장 사람적인 마음으로 목자 없는 양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참된 목자는 자기를 위해 양들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희생할지라도 양들을 위하는 목자로 양들을 살리십니다. 

참된 목자는 자신의 이기심과 영웅심을 위해 양들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양들 곁에서 양들과 함께 살면서 양들과 어우러지며 하느님 나라를 실현하십니다. 우리의 현실을 떠나지 않으시며 목자의 삶으로 진리의 길을 환하게 밝히십니다. 

이 소중한 날이 참된 목자를 따르고 참된 목자와 함께하는 가장 좋은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참된 목자는 완성을 향한 여정 안에서 미완성의 시간조차 함께하시며 우리를 자유롭게 하십니다. 목자와 양들은 분리될 수 없는 완성의 한 몸입니다. 주님과 우리는 한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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