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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02/02 (금)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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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하느님, 당신을 찬양하는 소리, 당신 이름처럼 땅끝까지 울려 퍼지나이다. 당신 오른손에는 의로움이 넘치나이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하느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비오니 사람이 되신 외아드님께서 오늘 성전에서 봉헌되셨듯이 저희도 깨끗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저희 자신을 봉헌하게 하소서.

 

2024년 2월 2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2월 2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주님 봉헌 축일

 

 

오늘 성경구절 이미지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시편 48장 10절)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시편 48장 10절) 성경말씀카드 시편 성경구절 이미지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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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8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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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말라키서 3,1-4)
    너희가 찾던 주님, 그가 자기 성전으로 오리라.

  • 오늘 복음
    (루카복음 2,22-40)
    제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2월 2일 (금)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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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복음 (Gospel)

 

그리스도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요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시네.

 

 

루카복음
2장 22-40절

 

제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22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23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24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25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26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27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28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29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30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31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32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33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에 놀라워하였다. 

34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35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36 
한나라는 예언자도 있었는데,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 

37 
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38 
그런데 이 한나도 같은 때에 나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39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그들은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매일미사 평화방송

 

 

2024년 2월 2일 05:00
임시백 치백요셉 신부

 

✚ 주님 봉헌 축일 소개 00:06

✚ 교황님 2월 기도지향 01:41

✚ 미사시작 01:56

✚ 강론시작 09:12

 

 

 

그 외 성당 실시간 스트리밍 미사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최정훈 바오로 신부

 

봉헌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주님 봉헌 축일인 오늘 교회는 성전에 봉헌되신 예수님을 기념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주님께 자신을 봉헌하며 축성 생활을 하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더불어 세례와 함께 주님의 자녀가 된 모든 그리스도인 또한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여야 함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봉헌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봉헌은 단순히 어떤 결심이나 서원과는 다른 더 근본적인 행위입니다. 결심은 어떤 일을 하겠다고 앞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느님을 향하려는 결심도 있지만, 결심이라는 행위 자체는 결심한 것을 향하여 ‘나’를 잘 가다듬고, 결심한 바를 실천으로 옮길 ‘나’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나’ 자신에게 집중합니다. 그러나 봉헌은 ‘나’에게서 벗어나, ‘봉헌받는 분’에 집중하는 것이고, 마음이 ‘나’에게서 떠나 ‘다른 분’에게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서원은 자신에게 엄격한 ‘의무’를 부과하면서, 하느님께 특정한 일을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물론 그 약속의 궁극적 목적이 자신을 하느님의 사랑에 맡기는 봉헌이 될 수는 있겠지만, 서원 자체는 어떤 객관적인 일을 하는 ‘의무’를 받는 것입니다. 봉헌은 결심이나 서원처럼 사랑이 자라나고 확인할 수 있는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봉헌은 직접 마음에서 마음으로, 인격에서 인격으로 사랑 자체가 자유롭게 흐르는 것입니다. 봉헌은 아주 순수하고, 아주 명료하며, 아주 진지하게 나를 다른 이에게 주는 사랑의 행위입니다(칼 라너, 『기도의 절실함과 그 축복에 대하여』 참조).

주님께 나 자신을 봉헌한다고 하면서도 ‘봉헌받는 분’이 아니라 봉헌하는 ‘나’ 자신을 더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는지, 또는 ‘봉헌’의 행위보다 봉헌을 위한 개별적인 ‘수단’이나 ‘일’에 더 마음을 많이 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낮춤과 바침

 

오늘은 주님께서 성전에서 봉헌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무릇 모든 기념이 그렇듯이 이 축일을 지내는 것도 주님의 봉헌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기념하는 것이 한 가지이고, 그런 의미를 우리도 본받아 살자는 것이 다른 하나입니다. 

첫째로 주님 봉헌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보면 이렇습니다. 주님 봉헌의 첫째 의미는 세상의 구원을 위한 봉헌입니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이고, 그래서 이것은 십자가상의 희생 제사와 같은 의미이고, 촛불이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듯 그런 촛불의 의미입니다. 

이 의미에 대해 주님의 오심을 평생 기다려온 노인 시메온은 마리아와 요셉이 주님을 봉헌하러 왔을 때 이렇게 노래합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사람이 되어 오신 것은 인간에게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사람이 되심으로써 우리 인간은 신화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주님의 봉헌은 부모 마리아와 요셉의 봉헌 이전에 아버지 하느님께서 아드님 그리스도를 세상에 바치신 의미이고, 십자가 수난의 의미 이전에 성탄 곧 육화와 낮춤의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을 위해 바치신 것처럼 이제 우리는 마리아와 요셉처럼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을 하느님께 바치고, 더 나아가 우리의 모범이신 주님처럼 우리 자신을 하느님과 세상을 위해 바칩니다. 

이렇게 할 때 곧 낮춤과 바침을 할 때 우리도 세상의 빛이신 주님처럼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고 구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늘은 축성 생활을 하는 수도자의 날이기도 합니다. 수도자들이 주님의 이런 봉헌의 의미를 충실히 살아 주님처럼 세상의 빛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당신 삶 전체로 모범을 보여 주신 주님

 

노잣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잣돈은 사망한 고인이 저승길을 떠날 때 여비 하시라고 관에 지참금을 넣는 것으로, 고인의 수의 가슴이나 허리춤에 끼워 놓습니다. 도시에서는 이 모습이 사라졌지만, 지방에는 아직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는 우리나라만 있는 전통이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죽은 자의 입에 뱃삯으로 동전을 넣었습니다. 통행료를 내야 죽은 자의 나라로 들어가는 강을 건널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 고대 사람들은 무덤에 음식을 넣기도 했습니다. 저승에 가는 동안 배고픈 고통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죽음 이후의 시간을 아무도 모르기에 이런 행동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나라에 들어갈 때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영생을 위해 한 가지 화폐만이 가치 있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으로만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여정을 떠날 수 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이웃에게 자신의 보물을 선물한 만큼만 저쪽으로 옮길 수 있다.”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사랑만을 말씀하셨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님이시기에, 구원의 길에서 사랑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먼저 당신 몸 전체로 사랑을 실천하면서 그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모범을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주님 봉헌 축일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시기에 굳이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와 똑같이 태어나시고, 또 똑같이 생활하시면서 우리와 같은 삶을 사십니다. 당신 삶 전체로 모범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것 자체로도 충분한 봉헌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스스로 낮추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사랑은 단순한 봉헌만으로 멈추지 않지요. 자기 생명까지도 봉헌하십니다. 
 
이를 오늘 복음에 등장한 시메온 예언자는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어머니인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구원을 위해 당신의 생명과 삶을 온전히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우리 역시 사랑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쓸데없이 ‘노잣돈이나 두둑하게 준비하지.’라는 세속적인 생각을 버리고, 더 사랑하며 살면서 사랑이라는 화폐를 내놓고 당당하게 하느님 나라에 입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에 부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인생은 3막이 고약하게 쓰인 조금 괜찮은 연극이다.

- 트루먼 카포트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아기를 주님께 바쳤다.

 

봉헌의 이야기는 어제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의 우리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삶은 봉헌의 삶입니다. 봉헌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봉헌도 생활도 자라나야 합니다. 우리의 미움과 우리의 불안을 봉헌합니다. 

봉헌은 가장 소중한 것을 하느님께 바치는 기쁨입니다. 봉헌의 기쁨을 깨닫게 되는 축성생활의 여정입니다. 멈출 수 없는 봉헌의 이 여정입니다. 봉헌의 참뜻은 단연코 구원입니다. 다르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결코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봉헌의 삶은 하느님의 힘을 드러내는 가장 아름다운 지혜입니다. 봉헌의 선택과 봉헌의 실행은 다름아닌 구원의 시작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봉헌으로 구원의 여정을 걸어가십니다. 

하느님과 우리 사이에는 봉헌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길을 걸어가신 이유는 우리를 향한 구원이며 한 번도 만나 보지 못한 사람의 길 봉헌입니다. 수도생활의 핵심은 그 어떤 것도 아닌 봉헌입니다. 신앙은 생활의 봉헌입니다. 가장 좋은 봉헌의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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