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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12/09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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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주님, 오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하느님, 인류를 옛 죄의 굴레에서 해방하시려고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셨으니 그분을 간절히 기다리는 저희에게 천상 은총을 자비로이 베푸시어 저희가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2023년 12월 9일 (토)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12월 9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대림 제1주간 토요일

 

 

오늘 성경구절 이미지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 (이사 30,19)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 (이사 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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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30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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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이사야서 30,19-21.23-26)
    네가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반드시 자비를 베푸시리라.

  • 오늘 복음
    (마태오 9,35─10,1.6-8)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12월 9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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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주님은 우리의 통치자, 우리의 지도자, 우리의 임금님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마태오복음
9장 35-3절 / 10장 1절, 6-8절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때에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10,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12월 9일 (토) 05:00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안지헌 보니파시오 신부

 

📌 미사시작 00:22

📌 강론시작 07:33

 

 

 

의정부 용현동성당 실시간 미사

 

 

2023년 12월 9일 (토) 10:00
의정부 용현동성당
김유철 요한 보스코 신부

 

📌 미사시작 12:42

📌 강론시작 21:16

 

 

 

남양성모성지 실시간 미사

 

 

2023년 12월 9일 (토) 11:00
남양성모성지 미사
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 미사시작 33:15

📌 강론시작 41:29

 

 

 

팔로티회 실시간 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12월 9일 (토) 15:00
팔로티회 홍천
안동억 프란치스코 신부

 

📌 미사시작 00:01

📌 강론시작 07:10

 

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12월 9일 (토) 16:00
팔로티회 분당
김지학 요셉 신부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정천 사도 요한 신부

 

구원의 길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활동은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오늘 독서는 이러한 예수님의 활동에 대한 예언의 말씀으로 들립니다. 

“너희가 오른쪽으로 돌거나 왼쪽으로 돌 때, 뒤에서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리로 가거라.’ 하시는 말씀을, 너희 귀로 듣게 되리라.” 

이 말씀은 길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구원의 길을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마태 5—7장 참조).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상처를 싸매 주시고, 당신의 매를 맞아 터진 곳을 낫게 해 주시리라.” 

이 말씀에서도 고통에 신음하는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마태 8—9장 참조).

예수님 눈에는 당신께로 몰려드는 군중이 마치 목자 없는 양들처럼, 사나운 이리의 위협을 피하여 다니며 여기저기 상처투성이가 된 양들처럼 보이셨나 봅니다. 그래서 몸소 그들의 목자가 되셨습니다. 다음의 시편 구절처럼 양들을 한데 모아 바른길로 인도하는 참된 목자가 되신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신다’(시편 23[22],1-3 참조).

참된 스승이시며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고쳐 주시는 일에 전념하셨다면, 그분에게서 파견되는 제자들의 임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상처받은 영혼들을 보듬으며, 주님의 위로를 전하는 일꾼들을 양성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교회의 사명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는 성소의 꿈을 키우는 이들의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수확할 밭’의 일꾼으로 초대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많은 젊은이가 응답할 수 있도록, 마음 모아 더욱 열심히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어떤 무신론자가 있었습니다. 신을 믿는 사람을 어리석다면서 늘 비웃던 사람이지요. 그런데 어느 날 등산에 갔다가 미끄러져서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이라고 떨어지던 중에 간신히 나뭇가지 하루를 움켜쥐고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큰 소리로 “사람 살려!”라고 외쳤습니다. 너무 외진 곳이라 그럴까요? 아무도 그의 목소리에 대답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신이 없다고 주장했던 자신이었지만, 없다고 했던 그 신이 실제로 있어서 자기를 살려줬으면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 살려 주세요. 만약 살려만 주신다면, 당신을 굳게 믿겠습니다.”라고 간곡한 기도를 바쳤습니다. 바로 그 순간 어디선가 희미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살려면 그 나뭇가지를 놓아라.” 
 
이 소리에 어떻게 응답했을까요? 하느님의 음성이라고 믿고서 손을 놓았을까요? 아니었습니다. 그는 즉시 이렇게 반응했습니다. 
 
“미쳤어요? 이 나뭇가지를 어떻게 놓아요?” 
 
현재 이 무신론자에게 나뭇가지가 하느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절대 놓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손에 힘이 빠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느님이라고 믿고 있던 나뭇가지를 놓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신앙이란 결국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것을 쫓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히 붙잡을 수 있는 것, 또 붙잡아야 살 수 있는 것이 바로 신앙의 뿌리입니다. 따라서 세상의 논리는 내려놓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 그리고 실천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은 신앙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한 붙잡아야 하는 하느님을 붙잡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부르심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사람이 많지 않음을 이야기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우리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에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고 하십니다. 
 
자기 편한 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를 많이 만납니다. 열심히 미사도 참석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지만 집안일을 등한시합니다. 밖에서는 열심하고 훌륭한 신앙인이라는 말을 듣지만,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으름’ 그 자체입니다. 보이기 위한 신앙은 주님의 부르심에 제대로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뜻에 반대되는 가짜 신앙일 뿐입니다. 
 
이런 신앙인이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만이 아닌 세상의 모든 사람이 주님의 부르심에 온전하게 응답해서 하느님 나라가 완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을 위하여 희생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입니다. 다른 사람과 다른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위하여 나를 버리는 이런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이런 사랑에서 우리는 복된 삶과 더불어 세상에 나온 보답을 얻으며 세상의 머릿돌이 되는 것입니다.

- 톨스토이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잃은 양인가 길 잃은 양인가

 

대림절의 독서와 복음의 구조는 이사야 독서의 예언이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실현되었다는 복음의 구조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 구조입니다. 오늘 이사야서는 –하게 되리라는 예언의 연속입니다.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너희의 눈이 스승을 뵙게 되리라.” 

“뒤에서 하시는 말씀을 너희 귀로 듣게 되리라.” 

오늘 복음은 이사야서의 예언대로 주님께서 병자와 가난한 자의 기를 살려주시고 고쳐주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님은 기가 꺾인 양들의 목자입니다. 목자인 주님께서 오시기 전엔 목자가 없어서 양들의 기가 꺾여 있었는데 이들에게 주님은 참 목자이십니다. 

참 목자는 우선 기가 꺾인 양들을 가엾게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사랑은 가엾은 마음이 드는 것이 시작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크고 진실할수록 가엾지 않은데도 괜히 가엾게 봅니다. 

그러니 아플 때는 얼마나 더 가엾게 여기고 돌봐주고 치료해주겠습니까? 아니, 병이 나기도 전에 그리고 몸의 병처럼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병과 기색을 살펴 기가 꺾여 있는지까지 살펴 몸과 마음의 병을 미리 예방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짓 목자들은 어떻겠습니까? 기를 살리기는커녕 오히려 기를 꺾을 것이고, 그러니 가엾은 마음은커녕 잔인한 마음을 지니고 있을 것입니다. 

사실 사랑이 없을수록 그의 고통보다는 잘못을 보기 마련이고, 그러니 그런 그가 가엾기보다 밉거나 꼴 보기 싫을 것이며, 꼴 보기 싫으니 내 앞에서 꺼지라고 공동체에서 나가라고 할 것입니다. 

이런 목자에게는 흩어진 양들이 잃은 양이 아니라 길 잃은 양입니다. 공동체가 품지 못해 잃어버린 양이 아니라 양이 못돼처먹어서 무리에서 이탈하고 그래서 길을 잃어버린 양이며 그래서 전혀 가엾지 않고 오히려 괘씸하여 찾지 않고 내버려 둡니다. 

이렇게 해서 잃은 양을 찾으려고 참 목자이신 주님께서 하늘에서 오신 것이 육화/성탄이고 찾아다니신 것이 복음 선포 여행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당신만 찾아 돌아다니시지 않습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복음 선포자를 모으시고 파견도 하시는데 우리도 여기서 제외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서 자문하게 됩니다. 

너는 그런 능력도 없고 열성도 없고 자격도 없다고 하시며 주님께서 우리를 이 모집과 파견에서 제외하시면 좋을까요? 

반대로 주님은 우리를 복음 선포자로 부르시고 파견하려고 하시는데 우리가 그것 싫고 귀찮다고 거부하지는 않는가요? 

우리에게 그들은 잃은 양인가, 길 잃은 양인가?,이런 성찰과 반성을 하게 되는 오늘 우리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누가 우리에게 오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고 계십니다. 마음먹기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마음의 대림시기입니다. 연민으로 아픈 이들을 안아주시는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연민이란 사람을 향한 가장 아름다운 소통이며 배려입니다. 

깨어나야 할 연민의 마음입니다. 연민이 사라지면 기다림과 기도도 사라집니다. 연민은 주님을 향하는 믿음으로 성장합니다. 연민 안에 하느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연민으로 시작되는 구원의 길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연민의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되는 연민입니다. 가련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에서 목자도 양들도 걸어가야 할 길을 알게됩니다. 홀로 살 수 없는 우리들 삶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끝까지 사랑으로 이끌어주실 목자이신 주님이 계십니다. 목자의 마음이 희로애락을 나누는 하느님 나라의 마음입니다. 오직 마음을 나누는 사람만이 대림의 길을 아는 사람이 됩니다. 

마음을 고쳐 주시고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거저 받은 마음을 거져 주고 나누는 마음의 대림시기입니다. 마음을 놓치면 대림도 놓칩니다. 먼저 마음으로 오시는 예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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