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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11/18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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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 기도 당신 앞에 이르게 하소서. 제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에게 해로운 것을 모두 물리쳐 주시어 저희가 평안한 몸과 마음으로 자유로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2023년 11월 18일 (토)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11월 18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오늘 성경구절 이미지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루카 18,1)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루카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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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18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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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지혜 18,14-16; 19,6-9)
    홍해에 마른땅이 나타나자 그들은 어린양들처럼 뛰었다.

  • 오늘 복음
    (루카 18,1-8)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으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11월 18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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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하느님이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차지하게 하셨네.

 

 

루카복음
18장 1-8절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으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고을에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또 그 고을에는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줄곧 그 재판관에게 가서, ‘저와 저의 적대자 사이에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마침내 속으로 말하였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주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11월 18일 (토) 05:00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박재득 테오도로 신부

 

📌 미사시작 00:22

📌 강론시작 07:09

 

 

 

의정부 용현동성당 실시간 미사

 

 

2023년 11월 18일 (토) 10:00
의정부 용현동성당
이충열 티토 신부

 

📌 미사시작 14:54

📌 강론시작 21:40

 

 

 

남양성모성지 실시간 미사

 

 

2023년 11월 18일 (토) 11:00
남양성모성지 미사
김성구 베드로 신부

 

📌 미사시작 41:17

📌 강론시작 49:39

 

 

 

팔로티회 실시간 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11월 18일 (토) 15:00
팔로티회 홍천
안동억 프란치스코 신부

 

📌 미사시작 00:12

📌 강론시작 05:58

 

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11월 18일 (토) 16:00
팔로티회 분당
야렉 카미엔스키 신부

 

📌 성체조배 0:01:30

📌 미사시작 1:30:34

📌 강론시작 1:37:51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김상우 바오로 신부

 

기도할 때 명심해야 할 두 가지

 

오늘 복음의 요점은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입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기도만 많이 하는 것이 언제나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복음에서 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달라고 청하는 장면이 소개됩니다. 성경 전통에 따르면, 과부는 사회적 약자를 대표합니다. 한편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재판관은 과부의 청을 마지못하여 들어줍니다. 

그는 과부가 자신을 계속 귀찮게 할 것 같아 이기심에서 청을 들어줍니다. 불의한 재판관도 이러한데, 하물며 정의로우시고 선하신 하느님께서는 자녀들의 청을 얼마나 잘 들어주시겠는가 하는 것이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자주 내가 바라는 것을, 내가 바라는 방식으로, 내가 바라는 때에 이루어지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차려진 밥상 위에 숟가락 하나 얹듯이, 하느님께서는 내가 미리 정하여 놓은 답을 들어주시면 된다는 식입니다. 

물론 하느님께 끊임없이 청하는 모습도 신앙생활에서 중요하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 청원이 하느님의 뜻과 예수님의 가르침에 맞는지, 내 기도가 이기심을 충족시키려는 수단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올바른 방향성 없이 열심히만 기도하는 것이 최고라고 판단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잘못된 방향과 건강하지 못한 지향으로 무조건 많이 기도할 경우, 정상적인 길에서 더 빨리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도할 때 두 가지를 명심하여야 합니다. 첫 번째로 올바른 지향으로 기도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기도는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으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안성기 배우를 잘 알 것입니다. 80년대부터 최고의 주연배우로 활동했었지요. 그러나 90년대 중후반부터 영화에서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솔직히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영화에 나오는 그의 모습이 너무 어색했습니다. 그렇다면 안성기 배우 본인은 어떠했을까요? 본인도 이 조연의 역할을 받아들이기가 전혀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 겨우 40대 후반인데, 벌써 뒤로 밀려났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역할을 맡은 것이 오히려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주연이 아니더라도 존재감 있는 배역은 얼마든지 있었으며, 역할의 크고 작음보다 작품 자체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계속했기에, 지금 우리가 기억하는 국민배우 안성기 씨가 된 것입니다. 
 
우리 각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주연이 되고 싶지만, 주연만 할 수 있는 세상이 절대로 아닙니다. 주연은 딱 하나밖에 없지만, 그래도 비중 있는 조연 역할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비록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느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멋진 역할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멋진 조연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주연이 아니라고 포기하고, 겨우 조연만 한다면서 포기하고, 내가 엑스트라 역할을 할 사람이냐면서 포기하고…. 삶 안에서의 포기는 결국 하느님의 뜻에서 멀어지는 삶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면서 하나의 비유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입니다.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재판관이지만, 귀찮을 정도로 계속 찾아오는 과부의 청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고 하시지요. 하물며 하느님께서는 어떠하시겠냐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우리의 마음만 있다면, 그래서 삶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약간의 노력만 있어도 하느님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이라고 하십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하느님의 올바른 판결을 곧바로 받게 됩니다. 또한 믿음은 세상의 것과는 많은 차이를 드러냅니다. 즉, 세상 것에 대한 욕심과 이기심이 가득할수록 주님을 향한 믿음을 갖추기란 쉽지 않게 됩니다.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뜻에 함께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용기란 주어진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를 품고 가는 것이다.

- 최유안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하느님의 때에 대한 믿음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오늘 복음에서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청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고, 청을 들어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여러 차원에서 믿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능하신 하느님입니다. 우리의 사도신경 첫마디가 바로 ‘전능하신 천주 성부’이잖습니까? 

그리고 사도신경에는 없어도 하느님이 사랑의 하느님이라는 것이 우리 믿음이고, 그밖에 정의와 평화의 하느님이요 진실하신 하느님이라는 것도 우리 믿음이지요. 

그러니 하느님께서 우리의 청을 못 들어주실 리 없으시고, 우리의 청을 아니 들어주실 리도 없습니다. 

복음에서 한번은 “하실 수만 있으면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라고 했다가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꾸지람을 주님께 듣고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라고 뒤늦게 믿음의 부족을 고백하고 도움을 청한 아비가 있었지요. 

그런가 하면 복음 다른 곳에서는 능력의 주님께 대한 믿음을 고백하며 고쳐주실 의향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청하는 나병 환자 얘기가 있지요,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나병 환자는 아무런 꾸짖음을 듣지 않고 치유를 받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믿음과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선의를 믿고 청한 다음에는 겸손하게 처분을 기다리고 끝까지 때를 기다리는 자세 말입니다. 

제 생각에 재판관에게 줄곧 졸라대어 원하는 것을 이룬다는 과부의 비유는 적절치 않고 엄마의 비유가 적절할 것입니다. 

자식을 너무도 사랑하는 엄마가 자식의 올바른 청을 들어주지 않으실 리 없습니다. 그렇지만 엄마가 들어주는 데는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식이 원하는 것이 좋은 것이어야 합니다. 자식이 나쁜 것을 청하면 절대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비유와 가르침에서 중요한 것은 때입니다. 그러니까 둘째 조건은 때가 맞아야 합니다. 

자식은 청하고 즉시 들어주기를 원하지만 엄마는 더 좋은 다른 때를 염두에 둡니다. 자식은 지금 놀겠다고 하지만 엄마는 공부한 다음을 생각합니다. 

우리가 청하지만 주님은 그것보다 더 좋은 것과 더 좋을 때를 예비하고 계신다는 그런 믿음이 우리에게 얼마나 있는지 돌아보는 오늘 우리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올바른 판결처럼 얼마만큼 세상을 향해 올바로 실천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가치입니다. 시간의 소중함과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기도의 위령 성월입니다. 기도는 있어야 할 우리의 믿음입니다.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 올바른 기도입니다.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이 참된 기도입니다. 참된 기도는 참된 실천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기도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기도의 자세는 다름 아닌 삶의 자세입니다. 삶의 자세는 삶의 의미입니다. 우리의 삶도 삶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듯 기도도 기도의 의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올바른 판결처럼 우리 영혼을 해방시켜 줍니다. 그래서 믿음이 가고자 하는 길은 하느님께 이 모든 것을 맡기는 기도의 길입니다. 기도는 이렇듯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며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태도이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입니다. 

마땅히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기쁘게 받들어 실천하는 기도의 소중한 날 되십시오. 인내와 끊임없는 기도의 여정이 바로 인격의 보편적인 여정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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