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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11/11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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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믿음직한 사제를 세우리니, 그는 내 마음과 생각에 따라 행동하리라.

하느님, 복된 마르티노 주교는 그 삶과 죽음으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렸으니 저희에게 놀라우신 은총을 새롭게 베푸시어 살아서도 죽어서도 하느님의 사랑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2023년 11월 11일 (토)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11월 11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오늘 성경구절 이미지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루카 16,13)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루카 16,13)

 

성경구절 이미지 다운로드
루카복음 16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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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로마서 16,3-9.16.22-27)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 오늘 복음
    (루카 16,9ㄴ-15)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11월 11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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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예수 그리스도는 부유하시면서도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우리도 그 가난으로 부유해지게 하셨네.

 

 

루카복음
16장 9ㄴ-15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10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11 
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12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13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14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었다. 

1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11월 11일 (토) 05:00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김재인 스테파노 신부

 

📌 투르의 성 마르티노소개 00:05

📌 미사시작 01:27

📌 강론시작 09:27

 

 

 

의정부 용현동성당 실시간 미사

 

 

2023년 11월 11일 (토) 10:00
의정부 용현동성당
김유철 요한 보스코 신부

 

📌 미사시작 14:34

📌 강론시작 23:52

 

 

 

남양성모성지 실시간 미사

 

 

2023년 11월 11일 (토) 11:00
남양성모성지 미사
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 묵주기도 00:20

📌 미사시작 38:38

📌 강론시작 50:42

 

 

 

팔로티회 실시간 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11월 11일 (토) 15:00
팔로티회 홍천
김태광 아우구스티노 신부

 

📌 미사시작 00:06

📌 강론시작 09:34

 

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11월 11일 (토) 16:00
팔로티회 분당
김지학 요셉 신부

 

📌 성체조배 0:01:08

📌 미사시작 1:31:12

📌 강론시작 1:39:58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김상우 바오로 신부

 

우리는 하느님과 재물에 각각 얼마만큼의 가치를 부여합니까?

 

오늘 복음의 요점은 ‘재물을 어떻게 이용하여야 하는가?’입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재물에 관하여 어떤 입장입니까?

먼저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라는 말은 다양한 의미로 풀이됩니다. 곧 재물이 이 세상을 그것의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는 의미에서부터 가난한 이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애덕 행위를 강조하는 의미까지 폭넓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는 ‘재물을 소유하고 있던 이가 죽을 때’ 또는 ‘세상의 종말이 닥칠 때’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는 ‘너희가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여질 것이다.’로 의역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을 함께 묶어, ‘세상의 종말이 닥치게 될 때, 너희가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여질 것이다.’ 정도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영원한 거처로 맞아 주시는 분’은 간접적으로 만물의 창조주 하느님을 가리킵니다.

한편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는 구절에서 ‘섬기다’로 옮긴 그리스 말은 종교적 신학적으로 ‘노예살이를 하다’는 뜻을 지닙니다. 그 결과 엄격한 의미에서 복음 내용은 재물에 대한 일반적 가르침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복음서 저자는 재물을 대할 때와 하느님을 대할 때 각각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하는지 비교하며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느님과 재물에 각각 얼마만큼의 가치를 부여합니까? 하느님께 돌려드려야 할 시간과 노력과 재화를 엉뚱한 것들에 쏟아붓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어렸을 때,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옆집에 사는 친구인데, 주로 그 친구의 집에서 매일 만나 놀았습니다. 왜냐하면 장난감이 가득했고, 책도 정말로 많았기 때문입니다. 세계 문학 전집, 각종 위인전 등의 그림책이 방 하나를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우리 집에는 하나도 없는 것이었기에 ‘부럽다’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집은 몇 년 뒤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갔습니다. 이사 갔던 곳에는 함께 놀 친구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함께 놀다가도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친구들이 하나둘씩 어디를 가는 것입니다. 피아노 학원, 미술 학원, 주산 학원, 태권도 학원 등등…. 학원으로 친구들이 떠나고 결국 혼자 남은 저는 집에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 풍요롭지 못한 것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혼자서도 잘 노는 어른이 되었고, 그래서 신부로 어렵지 않게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 많은 친구에 대한 부러움이 누구보다 책을 많이 읽고 책을 사랑하는 어른이 될 수 있었습니다. 형제가 많았기에,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한글도 뗄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재능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부족해서 불만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면 부족해서 감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불평불만도 감사의 이유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감사할 일이 참 많습니다. 그 안에서 주님을 발견하면서 더 큰 기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의 재물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세속의 재물을 보고 불의하다고 하는 것은, 재물 그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사람의 마음을 흩트려 놓아 하느님 앞에 있는 참된 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물이 있는지 없는지에 집중하는 삶이 아닌, 하느님을 섬기는 데 집중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지금 부족한 것이 많지 않습니까? 특히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것에 대한 부족함을 가지고서, 많은 불평과 불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데 더 부족한 것이 있지 않을까요? 바로 하느님을 섬기는 마음이 훨씬 더 부족했습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것은 지금의 삶을 뛰어넘어 먼 미래의 나를 위해서도 반드시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를 소홀히 하면서도 전혀 부족하다는 것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만큼 하느님과의 간격을 띄어놓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다시금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부족함을 채워야 할까요?.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성공하기 전에는 항상 그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 넬슨 만델라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친구를 많이 만드는 법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오늘 복음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가르침입니다. 어제 강론에서 저는 집사란 주님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이고, 주님의 사랑으로 선심을 팍팍 쓰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주님의 선들 곧 재물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는 재물을 불의하다고 단정하시고, 그러나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만들라고도 하십니다. 

그런데 재물은 그 자체로 불의한 것입니까?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그럴 리가 없지요.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이 어찌 불의합니까? 

영어에서 ‘Goods’란 말이 있습니다. 보통 ‘재산’, ‘재물’, ‘재화’, ‘상품’ 등의 뜻으로 쓰이는데 이 말이 어떻게 이런 뜻이 됐을까 제 나름으로 추측해보면 하느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고 좋다고 하신 것에서 나온 말일 것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선(All Good)이시고, 모든 선의 원천(Fountain of all goods)이시기에 그분에게서 나온 모든 것들도 당연히 선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재물이 불의하고 어떤 경우 불의합니까? 한 마디로 불의한 사람의 재물이 불의합니다. 

하느님의 선을 자기 것으로 소유한 자의 재물이. 또 재물을 하느님 대신 섬기는 자의 재물이. 

오늘 복음에서 그리고 다른 복음에서 말씀하셨지요.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이렇게 재물을 하느님 대신 섬길 때 재물은 재물의 신 곧 물신(物神)이 됩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하느님이 없어도 되지만 돈은 없으면 안 되지요. 

그런데 주님께서는 불의한 것일 수도 있는 재물로 친구를 만들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재물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불의한 것일 될 수도 있고 선행의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저께는 무가 반 트럭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늘 하듯 옆 식당과 이웃들에게 무를 나눠드렸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재물은 결코, 불의하지 않고 사랑의 도구입니다. 

이토록 하느님의 선들(goods)을 악용하지 않고 선용하면, 어제 말씀드렸듯이 선심을 팍팍 쓰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선들을 또 주시고 더 주십니다. 

지난 바자회를 통해 저희는 많은 장학기금을 마련했습니다. 작년보다 더 많은 기금이 조성되어 올해는 작년보다 13명이 더 많은 40명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사회에서 의견이 갈렸습니다. 내년에 다시 줄어들지 모르니 작년 수준으로 주자는 의견과 쌓아놓지 말고 들어온 것을 모두 그대로 주자는 의견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의견은 금세 하나로 모였습니다. 대상을 우리가 조절하려 들지 말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대로 나누자는, 그러니까 많이 주시면 많이 나눠주고 적게 주시면 적게 나눠주자는 쪽으로. 

우리는 선의를 가지고 선심을 팍팍 쓰면 됩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선을 악용하지 않고 선용하는 것이고, 불의한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을 가지고 친구를 만드는 법입니다. 하느님은 많이 나눠주는 사람에게 많이 주십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깊어가는 가을이며 정성들여 마무리하는 우리 삶의 가을입니다. 겸손하고 겸허한 삶이란 섬겨야 할 하느님을 우리가 충실히 섬기는 정성과 섬김에서 비롯됩니다. 재물은 결코 허기진 우리 마음의 결핍을 채워주지 못합니다. 

인간 생존의 기본 조건이 삶의 모든 가치가 되고 모든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좋게 사용되어야 할 재물이 같은 사람이 같은 사람을 지배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재물이 결코 지배욕의 산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언제나 그릇된 욕망은 그릇된 관계로 치닫습니다. 이와 같이 재물에 대한 분명한 관점이나 원칙 방향성이 있어야 두 주인을 섬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됩니다. 정성이 모여 기적을 만듭니다. 정성이 서로를 살게하는 사랑입니다. 

재물을 쌓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중요한 역할을 할 기회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마음을 맑게하는 최고의 행복은 재물의 노예에서 우리가 벗어나는 것입니다. 

조화롭게 사용하되 묶여있지 않는 자유입니다. 이것이 현재의 삶에 깨어있는 것입니다. 최고의 정성이 하느님을 향하면 달라지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우리의 생활입니다. 우리 삶의 안전장치와 보호막은 한 푼도 가져갈 수 없는 덧없는 재물이 아니라 우리를 영원한 기쁨으로 이끄시는 구원자 하느님이십니다. 

가장 복된 길은 하느님만을 섬기는 길입니다. 그 길에 우리의 일상이 있고 그 길에 가장 좋은 은총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은총을 놓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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