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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07/15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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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내 양 떼를 찾아서, 그들을 먹일 목자를 세우리라. 나 주님이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전능하신 하느님, 복된 보나벤투라 주교의 천상 탄일을 기념하며 비오니 저희가 그의 높은 지혜와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며 언제나 그의 불타는 사랑을 본받게 하소서.

 

2023년 7월 15일 (토)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7월 15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마태오복음 성경 말씀 카드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마태 10,31)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마태 10,31) 마태오복음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다운로드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창세기 49,29-31.33; 50,15-26ㄱ)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셔서 그 땅으로 데리고 올라가실 것입니다.

  • 오늘 복음
    (마태오 10,24-33)
    육신을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7월 15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온라인 매일 미사 바로가기

 

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하면 너희는 행복하리니 하느님의 성령이 너희 위에 머물러 계시리라.

 

 

마태오 복음
10장 24-33절

 

육신을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24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 

25 
제자가 스승처럼 되고 종이 주인처럼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람들이 집주인을 베엘제불이라고 불렀다면, 그 집 식구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느냐? 

26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28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30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32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7월 15일 (토)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지형규 사도 요한 신부 집전

 

📌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소개 00:05

📌 미사시작 01:21

📌 강론시작 10:33

 

 

 

명동성당 매일미사

 

 

2023년 7월 15일 (토)
서울 명동대성당
매일미사 (오전 7시)
조학문 바오로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9:34

📌 강론시작 20:04

 

 

 

팔로티회 매일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7월 15일 (토)
팔로티회 홍천
매일미사 (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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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7월 15일 (토)
팔로티회 분당
성체조배 (15시)
매일미사 (16시)
.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허규 베네딕토 신부

 

누구든지.

 

오늘 말씀은 제자들이 박해를 받을 것이라는 내용에 이어집니다. 제자와 스승, 종과 주인의 간단한 비유는 예수님과 사도들에 대하여 말합니다. 높고 낮음의 비유는 사도들이 활동하면서 예수님을 드러내고 그분께서 하신 것을 그대로 따르게 합니다. 

이것은 제자의 자세로, 제자와 스승의 관계를 표현합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을 앞서갈 수 없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이 비유는 사도들이 겪을 박해에도 적용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업적을 지속하는 것처럼 그분의 수난에도 동참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승이신 예수님보다 더 큰 고통이나 고난을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박해에 대한 경고와 더불어 주어지는 오늘 말씀은 사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길을 그대로 따르는 이들이고, 그 길은 기쁨과 영광만이 아닌 고통과 수난의 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이러한 이중적 의미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예수님께서는 이제 몸소 사도들을 위로하십니다.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예수님의 위로는 이제 사도들을 넘어 넓은 의미의 제자들, 믿음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향합니다.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로 되풀이되는 “누구든지”는 예수님을 안다고 증언하는 모든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안다고 증언하는 것’은 다른 의미로 예수님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고백은 다른 사람들에게 증언이 됩니다. 이것은 신앙인의 사명이자 선교의 기본 자세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천상에 마음을 두는 방법

 

군 생활이 힘들다고 합니다. 단체 생활, 훈련 등 사회에서 체험하기 힘든 것을 하면서 그 안에서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하기 싫은 것을 견디어 이겨낸 뒤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되지요. 저 역시 군 생활을 30개월 했고, 이 기간을 통해 크게 성장했음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다시 가라고 하면 못 갈 것 같습니다. 
 
군대 훈련 중에서 기억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화생방 훈련입니다. 밀폐된 공간에 방독면을 쓰고 들어가서 잠시 뒤에 방독면을 벗으라고 조교들이 명령합니다. 벗는 순간, 숨쉬기 힘든 고통을 체험하게 됩니다. CS탄을 이 밀폐된 공간에서 터뜨려서 눈물 콧물을 다 쏟게 합니다. 겨우 5~10분 정도의 시간일 뿐인데, 최악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못 견디겠다면서 밖으로 나가려는 사병을 조교들이 막으면서 일렬로 줄을 서서 ‘어머니 은혜’를 부르게 합니다. 다 부른 뒤에 밖으로 나왔을 때,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 숨을 제대로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천국 체험을 하게 됩니다. 
 
숨을 쉬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영혼도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숨을 제대로 쉬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않는 영혼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습니다. 하느님과의 대화라는 기도를 통해 영혼을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으며, 이 세상을 힘차게 사는 힘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어느 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현세를 살면서도 마음은 천상에 두고 있어야 한다.” 
 
천상에 마음을 두는 방법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기도를 뒤로 미룹니다. 세상의 악함에 물들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헐떡이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로 마음을 천상에 두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육신을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하십니다. 대신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라고 하시지요. 바로 현세를 살면서도 마음은 천상에 두는 삶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또 이 세상 안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더 긴 시간을 하느님 나라에서 보내야 하는데, 그 나라에 들어갈 구원의 삶이 아닌 순간의 만족만을 위한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기도와 묵상을 통해 영적으로 숨을 제대로 쉴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우리, 그래야 기쁘게 하느님 나라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순간적인 쾌락과 즐거움을 탐하는 것이 아닌, 하느님 나라 안에서의 영원한 생명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나는 인간이다. 그러므로 인간적인 것은 무엇이나 나에게서 멀리 있지 않다고 여긴다.

- 테렌시우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지혜로운 두려움

 

오늘 복음과 창세기는 공교롭게도 모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두려워하지들 마십시오. 내가 하느님의 자리에라도 있다는 말입니까? 형님들은 나에게 악을 꾸몄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믿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공통적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제가 요즘 자주 얘기하듯 제대로 믿어야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느님을 믿는데 심판자 하느님으로만 믿으면 두려움이 오히려 더 커지고 더 많아질 겁니다. 

탈란트의 비유에서 한 탈란트를 받은 사람이 그러했지요. 그는 하느님을 뿌리지도 않고 거둬가는 모진 악덕기업가로 믿었기에 받은 탈란트를 그대로 땅속에 묻었잖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을 믿되 오늘 주님 말씀처럼 믿어야 합니다. 

“참새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않게 하는 믿음은, 하느님은 늘 나의 곁에 함께 계시는 하느님이시라는 믿음과 나를 다 알고 계시기에 위험에서 구출해주시는 하느님이시라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하되 제대로 두려워해야 합니다. 특히 오늘은 성 보나벤투라 축일이니 지혜로운 두려움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ㅡ 지혜로운 두려움 1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은 이 세상 목숨을 뺏을 수는 있어도 영원 생명은 어쩌지 못하는데 하느님은 이 세상 목숨과 영원한 생명을 다 좌지우지하시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ㅡ 지혜로운 두려움 2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느님께서 아닌 계신 것을 두려워한다. 

살다 보면 고통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내가 고통스러울 때 내 곁에 아무도 없는 것이 두려움입니다.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죽을 때 아무도 없는 것이 두려움입니다.

그런데 내 고통과 죽음에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두려움보다 더 큰 두려움이 실은 사랑하는 하느님께서 아니 계신 두려움입니다.


ㅡ 지혜로운 두려움 3 

악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악을 두려워한다. 

고통은 악의 경험 곧 우리가 싫어하는 것을 겪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통은 우리를 교만하게 하지 않고 오히려 영적으로 성숙케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성숙하고 지혜롭다면 고통 가운데서 사랑할 수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고 악의 경험인 고통을 사랑할 것입니다. 

반대로 모든 것이 편안할 때 하느님을 찾지 않게 되고 하느님과 멀어지게 되는 그 죄악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소중하고 귀한 존재로 주님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잊고 산 우리 존재의 정체성 다시 찾아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가장 소중한 사랑을 만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부족한 우리를 밀어내지 않고 끌어안으십니다. 

소중함은 밀어내지 않고 끌어안는 사랑입니다. 소중함이 소중함을 만들어 갑니다. 소중함으로 모두가 하나 되기를 바라시는 주님이십니다. 사람의 인격은 소중함으로 자라납니다. 초라한 생물체가 아닌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한 인격체들입니다. 

하느님을 닮은 가장 존귀하고 존엄한 존재가 우리들입니다. 진리의 길은 다름아닌 소중한 인격체를 소중함으로 끌어안는 길입니다. 소중함을 잃으면 진리는 남용됩니다. 참된 진리는 참된 소중함으로 드러나는 참된 사랑입니다.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여정의 끝에는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느님이 계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귀하고 소중함으로 오늘의 우리를 정성들여 빚어 만드십니다. 소중한 것이 사랑하는 것임을 가르쳐주시는 주님이십니다. 

끌어안는 사랑이 소중한 사랑입니다. 소중하고 귀함으로 서로를 끌어안는 소중한 오늘이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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