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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05/03 (수)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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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 거룩한 사람들을 참사랑으로 뽑으시고, 영원한 영광을 주셨네. 알렐루야.

하느님, 해마다 필립보와 야고보 사도 축일을 기꺼이 지내게 하셨으니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어 저희가 성자의 수난과 부활에 참여하여 영원히 하느님을 뵈옵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2023년 5월 3일 (수)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5월 3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요한복음 성경 말씀 카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요한복음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코린토1서 15,1-8)
    주님께서는 야고보에게, 또 이어서 다른 모든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 오늘 복음
    (요한 14,6-14)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5월 3일 (수)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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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필립보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복음
요한 14장 6-14절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그때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5월 3일 (수)
원동일 프레드릭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1:26

📌 강론시작 08:39

 

 

 

명동성당 매일미사

 

 

2023년 5월 3일 (수)
조인기 암브로시오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5:49

📌 강론시작 14:18

 

 

 

팔로티회 매일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5월 3일 (수)
팔로티회 홍천
매일미사 오후 3시
장화기 바오로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0:41

📌 강론시작 11:30

 

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5월 3일 (수)
팔로티회 분당
성체조배 오후 3시
매일미사 오후 4시
야렉 카미엔스키 신부 집전

 

📌 성체조배 0:00:26

📌 미사시작 1:00:21

📌 강론시작 1:08:31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강수원 베드로 신부

 

믿음과 오해를 되풀이하는 우리

 

필립보는 베드로와 안드레아와 함께 일찍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1,40-46 참조). 필립보가 예수님께 나타나엘을 인도하고(1,45-46 참조) 그분을 뵙기를 바라는 그리스 사람들을 데려온 일은(12,20-23 참조) 선교사의 탁월한 자질을 드러냅니다. 

특히 예수님을 만나기를 머뭇거리는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라고 말할 만큼, ‘누구든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진리를 깨닫고 믿음을 가질 수 있다!’라는 신념을 가진 제자입니다.

그런 필립보가 정작 ‘나를 알게 된 이는 아버지를 이미 뵌 것이고, 그분을 알게 된다.’는 말씀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앞둔 마지막 저녁까지도, 그분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모른다던 토마스와(14,5 참조), 그저 성부를 직접 뵙게만 해 주시면 충분하겠다던 필립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어리석고 나약한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고(13,1 참조), 그들이 앞으로 더 큰 일도 하리라 믿으셨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필립보는 스키티아와 프리기아 지방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십자가에 달려 돌에 맞아 순교하였습니다. 소 야고보는 다른 사도들보다 먼저 언급될 만큼(제1독서; 갈라 2,9 참조) 사도단의 맏형 구실을 한 이(예루살렘의 초대 주교)로, 시리아와 이집트까지 가서 선교하다가 신전 지붕에서 내던져져 몽둥이에 맞아 순교하였다고 전합니다.

한때의 사도들처럼, 알아듣기 힘든 신비와 삶의 우여곡절 속에 믿음과 오해를 되풀이하는 우리입니다. 그러나 나를 믿으시는 주님 곁에 머물며 아버지 하느님과 함께 살아간다면, 어느덧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더 큰 일’을 이루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주님 뜻에 맞게 흐르는 세상임을 인정해야 해.

 

매일 일기예보를 확인합니다. 운동으로 자전거를 타는데, 비가 오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즘 일기예보는 거의 정확합니다. 몇 시쯤 비가 온다고 하면, 정말로 그 시간에 비가 옵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정확한 일기예보를 우리는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고서 안심하고 오전에 나갔는데 비가 쏟아지는 것입니다. 결국 비를 쫄딱 맞으면서 자전거를 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달했어도 의외의 상황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하물며 우리 삶은 어떨까요? ‘이렇게 될 것’이라는 예상대로 정확하게 되던가요? 너무나 자주 우리 삶은 정확하지 않은 결과로 나아갈 때가 많습니다. 
 
몇 년 전, 네덜란드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안내해주시던 분이 “이 나라의 일기예보는 너무 정확합니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일기예보가 거의 “맑음, 흐림, 비”로 표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워낙 날씨가 불안정해서 맑았다가 흐렸다가 또 비까지 쏟아질 때가 자주 있어서, 경우의 수에 늘 맞는다고 하더군요. 
 
우리 삶도 그렇지 않을까요? 행복의 기운을 느끼는 ‘맑음’의 삶만이 나의 삶이 아닙니다. 우울한 ‘흐림’의 삶도, 또 슬픔과 아픔으로 가득 찬 ‘비바람’의 삶도 분명히 우리 삶입니다. 이 모든 가능성을 인정해야, 비 올 것을 대비해서 우산을 준비하는 것처럼, 우리 삶을 잘 준비해서 어렵고 힘들 때를 거뜬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자기 뜻대로 흐르지 않는 삶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뜻에 맞게 흐르는 세상임을 인정하고 그 주님의 뜻을 찾고 또 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어려울 때의 준비를 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갈 곳은 하느님 나라가 분명합니다. 따라서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립보가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라고 간청했을 때, 예수님을 본 사람이 곧 아버지를 뵌 것이라고 말씀하시지요.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요한 14,14)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이 표현은 요한 복음에서 다섯 번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일을 예수님께 맡기셨기에 예수님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통하려고 하지 않고 세상의 것만을 통해서 자기 원하는 것을 찾고 있습니다. 완전한 예수님께 대한 믿음보다 불완전한 세상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예수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과 일치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에 가는 것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악한 행위를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힌다.

- 소크라테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믿는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왜 이 세상에 오셨을까? 달리 얘기하면 이 세상에 오신 이분은 어떤 분이실까? 구원하려고 오신 분일까 아니면 심판하고 벌하려고 오신 분이실까? 

이에 대해 당신은 절대로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렇게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그렇게 말씀하셔도 다르게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보면 다르게 믿는 존재가 나옵니다. 다름이 아닌 더러운 영들입니다. 더러운 영들은 주님께서 자기에게 다가오시자 이렇게 외치지요.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그런데 사람한테는 그렇게 되지 않지만 하느님께는 믿는 대로 됩니다. 사람한테는 믿는 대로 안 되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도 있지만 하느님께는 믿는 대로 되기에 주님께서는 내내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그런데 이는 이런 말도 되는 거지요. 주님을 구원자로 믿음이 너를 살렸다! 주님을 심판자로 믿음이 너를 심판했다! 

그러므로 빛으로 오셨다는 말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빛으로 나를 구원하러 오셨다고 믿으면 우리가 어둠 속에 머물지 않고 빛 가운데로 나올 텐데 빛으로 나를 단죄하러 오셨다고 믿으면 단죄하는 빛을 피하여 어둠 속에 머무르겠지요. 

그러니까 이렇습니다. 죄의 어둠을 감추고 숨으려는 사람에게는 빛이 단죄가 되겠지만 죄의 어둠을 드러내고 벗어나려는 사람에게는 빛이 용서가 됩니다. 

옷이 더러움을 탔습니다. 정말로 아끼는 옷이 그리되면 어떻게든 원상 복구하려고 하겠지요. 그러나 별로 아끼지 않으면 그냥 처박아두거나 버려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죄도 그렇습니다. 나와 나의 인생을 정말로 사랑하면 죄를 씻으려고 할 것이며, 깨끗이 씻어지도록 자기 죄를 하느님 사랑 앞에 내놓을 것입니다. 다윗이 히쏩의 채로 내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라고 한 것처럼. 

그러나 자기인생을 포기할 정도로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면 죄는 덮어버리고 하느님이 아니라 어둠과 동거할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책감으로 하느님 앞에서 숨은 것처럼. 

원래는 죄를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어둠을 사랑하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죄 때문에 자기를 미워하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썼는데도 거듭 죄를 지어 자기를 포기하게 되면 그때 죄를 덮으려고 어둠을 사랑하거나 사랑까지 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어둠을 편하게 생각하고 어둠과 동거하게 될 것입니다. 

죄를 지어도 죄지은 나를 하느님처럼 사랑할 수 있는, 그런 하느님 사랑의 내가 되지 않으면 나는 나를 얼마든지 포기하고 어둠과 동거할 것이며 빛도 하느님의 용서가 아니라 단죄로 오해케 됨을 묵상하는 오늘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마음 깊은 곳에서 주님을 찾습니다. 길이 열리면 진리가 열리고 생명이 열리고 함께하시는 주님이 보입니다.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이 어리석은 우리가 아닌 생명의 주재자이신 우리의 주님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당신과 함께 나누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청하는 기도를 다 이루어 주시는 분은 언제나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기도로 주님을 알게되고 기도로 주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소중한 우리의 모든 기도를 따뜻이 들어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에게서 가장 먼 우리를 몸소 주님께서 우리를 보러 우리에게 오십니다. 비우고 또 비우는 것이 기도입니다. 수 없이 비워내시는 주님이십니다. 

비워야 길이 보이고 진리가 보이고 생명이 보입니다. 구원의 시작은 언제나 절박한 기도입니다. 기도가 있다는 것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며 사람이 있다는 것은 공동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 자체가 가장 큰 기도의 응답이라는 것을 언제나 뒤 늦게 깨닫습니다. 우리의 못나고 어리석은 마음을 기도로 봉헌하는 아침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는 기도의 오늘입니다. 비우고 내려놓는 주님의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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