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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실시간 성탄 밤 미사 (21/12/24 23:45)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by 평화다방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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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4일
주님성탄대축일
실시간
성탄 밤 미사

- 21.12.24 23:45 -

 

 

2021년 12월 24일 (금) 평화방송 명동성당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집전 실시간 온라인 성탄 전야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주님 성탄 대축일, 참으로 기쁜 밤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위대하신 하느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하늘의 군대와 함께 기뻐하며 노래합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 오늘 제1독서

 

이사야 예언자는 한 아기의 탄생으로 어둠 속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이 빛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 오늘 제2독서

 

바오로 사도는 티토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어 당신 자신을 내어 주셨음을 상기시킵니다.

 

 

✠ 오늘 복음

 

마리아가 해산 날이 되어 아들을 낳자, 주님의 천사가 목자들에게 구원자의 탄생을 전하며 수많은 하늘의 군대와 함께 하느님께 찬미드립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1년 12월 24일 (금) 주님 성탄 대축일 평화방송 명동성당 실시간 생방송 밤미사 2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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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제1독서 (First Reading)
제1독서 (First Reading)

 

제1독서
이사 9장 1-6절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당신 앞에서 기뻐합니다, 수확할 때 기뻐하듯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깨에 멘 장대와 부역 감독관의 몽둥이를 미디안을 치신 그날처럼 부수십니다. 


땅을 흔들며 저벅거리는 군화도 피 속에 뒹군 군복도 모조리 화염에 싸여 불꽃의 먹이가 됩니다.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왕권이 그의 어깨에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운 경륜가, 용맹한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군왕이라 불리리이다. 


다윗의 왕좌와 그의 왕국 위에 놓인 그 왕권은 강대하고 그 평화는 끝이 없으리이다. 그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공정과 정의로 그 왕국을 굳게 세우고 지켜 가리이다. 만군의 주님의 열정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매일미사 화답송 (Responsorial Psalm)
화답송 (Responsorial Psalm)

 

화답송

 

오늘
우리 구원자 주 그리스도
태어나셨다.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 찬미하여라. 오늘 우리 구원자 주 그리스도 태어나셨다.

나날이 선포하여라, 그분의 구원을.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그분의 기적을. 오늘 우리 구원자 주 그리스도 태어나셨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쳐라. 들과 그 안에 있는 것도 모두 기뻐 뛰고, 숲 속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하여라. 오늘 우리 구원자 주 그리스도 태어나셨다.

그분이 오신다.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민족들을 진리로 다스리신다. 오늘 우리 구원자 주 그리스도 태어나셨다.

 

 

매일미사 제2독서 (Second Reading)
제2독서 (Second Reading)

 

제2독서
티토 2장 11-14절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12 
이 은총이 우리를 교육하여, 불경함과 속된 욕망을 버리고 현세에서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도록 해 줍니다. 

13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우리의 위대하신 하느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우리를 그렇게 살도록 해 줍니다. 

14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시어,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해방하시고 또 깨끗하게 하시며, 선행에 열성을 기울이는 당신 소유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복음
루카 2장 1-14절

 

오늘
너희를 위하여 구원자가
태어나셨다.

 

1
그 무렵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퀴리니우스가 시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되었다. 


그래서 모두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갔다.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 고을을 떠나 유다 지방,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로 올라갔다. 그가 다윗 집안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10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13 
그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하였다.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신령성체 (An Act of Spiritual Communion)
신령성체 (An Act of Spiritual Communion)

 

매일미사 신령성체 영적영성체 기도문
신령성체 (영적영성체) 기도문 (An Act of Spiritual Communion)

 

신령성체 (영적 영성체) 기도
An Act of Spiritual Communion

 

지극히 거룩 성사 안에
참으로 계시는 우리 주 예수님,
지금 성체 안의
당신을 영할 수는 없사오나
지극한 사랑으로 간절히 바라오니,
거룩하신 당신 어머니의
티없으신 성심을 통해
영적으로 저의 마음에 오소서.
오셔서 영원토록 사시옵소서.
당신은 제 안에 계시고,
저는 또 당신 안에서
이제와 또한
영원히 살게 하소서.
아멘.

 

 

신령성체 후 묵상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축복이 되는 커다란 사건입니다. 그분께서 세상에 오심으로써 하늘과 땅이 연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지상에 살고 있는 우리도 천상의 양식을 받아 모심으로써 하늘로 이어지는 길을 걷게 됩니다. 우리 안에 오신 주님을 찬미하며 이 거룩한 밤을 보내야겠습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

 

주 하느님, 우리 구세주의 성탄을 기쁘게 지내오니 저희가 성자의 가르침대로 현세를 거룩히 살아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사는 행복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명동성당
실시간 성탄 밤미사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집전

 

 

2021년 12월 24일 (금)
성탄 밤 미사 (23시 45분)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집전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서철 바오로 신부

 

우리도 이제 선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아기 예수 탄생하셨으니 …… 성탄~ 성탄~ 성탄~ 기뻐할지어다”(가톨릭 성가 103번, ‘오늘 아기 예수’). 

오늘 밤 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기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지만, 어둠 속을 걷는 백성과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큰 빛으로 오셨습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이 아기의 탄생을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와 대비시킵니다. 

‘존엄하다’는 뜻을 가진 아우구스투스는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막강한 제국의 황제로서 ‘주님’과 세상에 생명을 가져다주는 ‘구세주’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황제의 명령으로 아기의 부모와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그런데 루카 복음사가는 지금 태어나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힘없이 누워 있는 아기가 그 황제보다 더 위대한 분이라고 말합니다. 이 세상의 힘과 대비되어 하느님의 권능이 전혀 다르게 드러납니다. 구세주이신 분은 황제가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보내진 갓 태어난 이 아기입니다. 이 아기가 우리 인간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고, 당신을 온전히 다 내어 주시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음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는 빛이 비추어야만 하기에, 사람들은 어둠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줄 구원자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오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1요한 4,10). 

이 아기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티토 2,11)입니다. 오늘 밤 우리에게 하느님의 사랑이 나타났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창조주 하느님께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당신을 사랑하도록 예수님 안에서 가장 작은 이가 되셨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고 기뻐하는 것은 우리를 죄악에서 해방시키시고, 우리 마음을 평화와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큰 사랑의 선물 앞에서 감사드리고, 우리도 이제 선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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