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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5/09/27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5.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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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이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고쳐 주게 하셨다.

하느님, 가난한 이의 복지와 성직자 양성을 위하여 복된 빈첸시오 사제에게 사도의 열정을 부어 주셨으니 저희도 같은 정신으로 그가 사랑한 것을 사랑하고 그가 가르친 것을 실천하게 하소서.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5년 9월 27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김찬선 레오나르도,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이영근 아오스팅, 전삼용 요셉,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말씀과 연결되는 시간

2025년 9월 27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오늘도 살아 있는 말씀이 우리의 삶을 환히 비춥니다. 지금 이 순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2025년 9월 27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온라인 매일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즈카 2,5-9.14-15ㄷ)
    정녕 내가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 오늘 복음
    (루카 9,43ㄴ-45)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즈카 2,5-9.14-15ㄷ
오늘 제1독서

정녕 내가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5 내가 눈을 들어 보니, 손에 측량줄을 쥔 사람이 하나 있었다. 

6 내가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자, 그가 나에게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러 간다.” 하고 대답하였다. 

7 그때에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가 앞으로 나가자, 다른 천사가 그에게 마주 나와 

8 말하였다. “저 젊은이에게 달려가서 이렇게 일러 주어라. ‘사람들과 짐승들이 많아 예루살렘은 성벽 없이 넓게 자리 잡으리라. 

9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예루살렘을 둘러싼 불 벽이 되고 그 한가운데에 머무르는 영광이 되어 주리라. 

14 딸 시온아,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5 그날에 많은 민족이 주님과 결합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루카 9,43ㄴ-45
오늘 복음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그때에 

43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44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5년 9월 27일
도승현 베드로 신부

 

✚ 성 빈첸시오 드 폴 소개 00:06

✚ 미사시작 01:46

✚ 강론시작 08:21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말씀묵상
김태훈 리푸죠 신부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에 들린 아이를 고쳐 주시는 것을 목격한 군중은 몹시 놀랍니다. 같은 구절에서 ‘놀라다.’라는 표현이 두 번이나 쓰이면서 강조됩니다(루카 9,43 참조).

여기에 쓰인 동사들은 단순한 놀라움이 아니라, 강한 충격에 압도당한 듯 정신이 멍하고 넋을 잃은 상태와, 거룩함과 경외심을 느끼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제자들과 군중은 하느님께서 위대하시고 두려운 존재이시라고 느낍니다.

바로 이 상태에서 예수님께서는 두 번째로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일반 대중이 아니라, 앞으로 당신을 선포해야 하기에 당신을 잘 알아야 할 제자들에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드러나시는 하느님께서는 권능을 지니신 분이지만, 이 권능은 사람들을 돌보고 섬기는 사랑에서 나오며, 이 사랑은 수난으로 절정을 맞이할 것이라는 뜻을 담으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하고 여쭙는 것조차 두려워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말씀을 제자들이 알아듣지 못할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때가 이르기 전에는 그 말씀의 뜻이 감추어져 있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9,44)라고 말씀하십니다.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여 들은 말씀을 마음에 담지 않으면 그 말씀은 나에게서 사라지지만, 알아듣지 못해도 소중히 여기며 기억하면 언젠가 나에게 생명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성모님께서 이러한 본보기셨습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성모님을 모든 제자의 본보기로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우리도 그분처럼 예수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기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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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신부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이 우리가 살아야 할 신비이다.

예수님께서 거룩한 변모를 이루신 다음, 산에서 내려와 더러운 영에 들린 아이를 고치시자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합니다.  

그런데, 정작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루카 9,44)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라는 말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실행하라’는 말씀입니다. <구약성경>은 ‘순명’, ‘순종’을 표현하는 ‘쉐마’라는 단어는 단순히 청각을 통해 무엇인가를 알아듣는 것을 넘어 말씀하시는 분의 명을 ‘마음의 귀에 담아 행동에 옮긴다.’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모세는 말합니다. 

“너희가 만일 너희 하느님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귀담아들어,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그의 모든 명령을 성심껏 실천하면, 너희 하느님께서는 땅 위에 너희를 높여주실 것이다.”(신명 28,1) 

그래서 말씀은 ‘믿음의 순명’과 ‘사랑의 마음’이 아니고서는 따를 수가 없나 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합니다. “하느님이 너에게 바라시는 것은 말이 아니라 마음이다.” 

그래서 오리게네스는 알아듣기 어려운 성경본문을 접근할 때, 중요한 것은 ‘신앙’이라고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믿으십시오. 그러면 그대가 장애라고 여겼던 대목들이 실로 크고 거룩한 유익이 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필로칼리아) 

사막의 마카리오는 역시 믿음으로 먼저 ‘실천’할 것을 강조합니다. 

“여러분은 이해할 수 있는 분량에 만족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도록 애쓰시오. 그리하면 이해되지 않은 채 남아 있던 바가 여러분의 영에 밝히 드러날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들은 말씀을 비록 알아듣지 못한다 하더라도 ‘귀담아듣고’, ‘믿음으로 실천하라’는 말씀입니다. 곧 신비를 살라는 말씀입니다. 마음의 귀에 담겨진 말씀이 살아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곧 말씀이 말씀을 실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성으로 이해하는 바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신비를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니 삶은 풀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당신께 오라고 주어진 선물입니다. 그러기에, 말씀, 혹은 삶은 품고 살아야 하는 선물이요, 그것을 통하여 그것을 주신 분을 만나야 하는 신비라 할 수 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은 말합니다. 

“인생은 풀어야 하는 숙제가 아니라 살아야 할 신비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이 우리가 살아야 할 신비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일입니다. 아멘.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 루카 9,45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주님!
말씀을 귀에 담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 
이해하지 못해도 
신비를 살아가게 하소서.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나게 하소서. 

죽음에 넘겨져 되살아나는 
부활의 신비를 살게 하소서. 

죽어 사라져 되살아나는 
사랑의 신비를 살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우리나라는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안전한 나라입니다. 일반 치안이나 범죄율이 매우 낮으며, 해외 여행자들의 경험담을 보면 총기나 강도 사례가 거의 없으며 소매치기조차 없다고 소개합니다. 심지어 카페에 휴대전화를 놓고 가도 그 누구도 가져가지 않는 정직한 나라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국제 안전 지표에서도 늘 상위권입니다. 
 
이렇게 안전한 나라인데도, 솔직히 약간 음침한 곳에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 뒷골목에서 깡패를 만나서 매 맞고 돈 빼앗긴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50원밖에 없다고 ‘열중쉬어’하고 맞았습니다). 그 기억 때문에 지금 뒷골목이 안전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가고 싶지 않습니다. 뒷골목만 들어서면 그때의 일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자그마치 40년도 더 넘은 일인데도 말입니다. 
 
부정적인 일이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자기 삶에서 지울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 보시니 참 좋은 세상인데, 부정적인 기억이 그 좋음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긍정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주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 되며, 이미 온 하느님 나라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 긍정의 뉴스가 가득했으면 합니다. 폭력적이고 부정적인 뉴스가 사라지는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표징으로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놀라움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의 위대함’에만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이런 놀라움은 또 다른 부정적인 놀라움에 지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영광의 순간 뒤에 십자가의 길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십니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루카 9,44)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으로 사람들은 모두 부정적인 마음으로 변하고 맙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떠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은 하느님의 계획 안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의 구원이 열린 것이지요. 
 
영광스러운 기적만 바라보려 하면, 어느 순간에 부정적인 마음으로 변하고 맙니다. 주님의 가려진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루카 9,45 참조). 주님께서는 어떤 순간에서도 주님의 뜻을 찾을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십자가라는 고통과 시련이 주어지는 순간에서도 주님의 뜻을 찾는 사람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이 세상을 살 수 있습니다. 구원의 길에 확실하게 들어설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의 명언

우리의 휴식이 쓸데없는 시간 낭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휴식은 곧 회복인 것이다(데일 카네기).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오늘, 우리는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를 기리며 그의 삶과 영성을 묵상합니다. 빈첸시오는 가난한 이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구체적 행위로 피어나는 것임을 그는 보여주었습니다.

겸손 속에서 자신을 비우고 가난한 이 안에서 참된 자유를 체험했습니다. 가난한 이를 섬기는 일은 곧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인간의 존엄은 조건이나 성취에 달린 것이 아니라, 창조와 구원 안에서 주어진 은총임을 그는 드러냈습니다.

그의 봉사와 실천은 인간적 선행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와 은총 안에서 가능했습니다. 빈첸시오는 겸손과 단순함 속에서 자유롭게 살았습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굴욕이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 진실하게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단순함은 꾸밈없이 하느님 앞에서 투명하게 사는 삶입니다. 곧 진실함과 연결됩니다. 진실함은 관계 속에서 솔직함과 일관성으로 드러나고, 일관성은 공동체 안에서 신뢰와 소통의 바탕이 됩니다. 신앙의 본질은 하느님과 이웃 사랑에 있습니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사랑이라는 중심으로 우리를 다시 불러 모으는 하느님의 깊은 숨결을 오늘 만나는 은총의 날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가난하신 하느님을 맞이하는 사랑의 참된 기쁨입니다.

 

 

 

루카복음 9장 44절
오늘 성경 말씀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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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가는 지혜
놓치면 후회할 성경구절

 

성경 말씀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삶을 비추는 빛이 되어 하루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어요. 말씀 한 구절이 오늘을 새롭게 하고 큰 기적을 이끌어냅니다. 하루를 변화시키는 성경구절 6가지, 지금 만나보세요! 한 말씀이 오늘을 바꾸는 기적이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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