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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04/18 (목)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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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를 구원하셨네. 알렐루야.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이 부활 시기에 저희가 하느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더 깊이 깨달았으니 온갖 오류에서 벗어나 진리의 말씀을 더욱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2024년 4월 18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4월 18일 (목)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4월 18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부활 제3주간 목요일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사도 8,31) by 피어나네 성경 말씀 카드 성경구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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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리라.

 

 

요한 6,44-51
오늘 복음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4년 4월 18일
김준희 대건안드레아 신부

 

✚ 미사시작 00:23

✚ 강론시작 08:33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미사 생중계 성당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말씀묵상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 어떤 방식으로든 당신의 뜻과 생각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이끌어 주신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독서는 이와 관련된 아름다운 예를 한 가지 소개합니다. 에티오피아의 관리로서 하느님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을 방문한 고관은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당시 박해 때문에 예루살렘을 떠나야 하였던 필리포스에게 “성령께서 …… ‘가서 저 수레에 바싹 다가서라.’”라고 지시하시는데, 이때 ‘바싹 다가서라’라고 옮긴 그리스 말 동사 ‘콜라오’는 매우 가까이에서 마치 하나가 되는 것처럼 바짝 붙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라며 답답해하는 관리에게, 바로 곁에서 하나하나 가르쳐 주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알아듣다’는 성경을 열심히 ‘공부’해서 이론적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닌, 하느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신비를 이해하고 그 현실을 굳게 믿음으로써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내재화하는 ‘구원적 앎’을 뜻합니다. 필리포스의 설명으로 구원적 앎을 얻게 된 관리는 기뻐하며 말합니다. 

“내가 세례를 받는 데에 무슨 장애가 있겠습니까?” 하느님의 가르침으로 그분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면, 살아가는 데에 그 어떤 것도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말씀을 성령의 인도와 가르침으로 접근하지 않을 때 매우 심각한 오류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율법 학자들은 말씀을 정보와 지식으로만 접근하였기에 끝내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하였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시게 하였습니다. 

우리의 성경 연구가 그저 이해되지 않는 고대의 문장을 붙들고 있는, 억지스럽거나 고단한 노동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갈림길에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주님께서 끝날까지 애쓰신다는 나눔을 어제 했는데 그 나눔을 하고 어제 내내 그리고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이런 반성을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천국으로 이끄시려 이렇게 애쓰시는데 나는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이런 반성을 하다 보니 이런 거창한 질문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오늘 강의하러 정동에 가고, 내일 회의하러 지방에 가고, 모레 월례회를 하러 가고, 이렇게 매일 여기저기를 가는데 나는 진정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가다 보면 갈 데까지 갈 것이고, 갈 때까지 그러니까 죽을 때까지 갈 것입니다. 그런데 갈 데까지 가고, 갈 때까지 갔는데 그곳이 엉뚱한 곳이고 낯선 곳이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그럴 리 없습니다. 저는 지금 머리로는 갈 곳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아버지께 안전하게 가려면, 부산 갈 때 경부선을 타듯이 아버지께 가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길이신 아드님께 올라타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께 올라타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머리로가 아니라 실제로 올라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경부선은 안 타고 서울 시내 여기저기만 왔다 갔다 하듯 주님이라는 길을 올라타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또 다른 성찰도 해야 합니다. 곧 우리의 길에 대한 성찰과 함께 우리의 양식에 대한 성찰입니다. 가는 길뿐 아니라 가는 길에 먹을 양식도 진정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오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라고 하신 다음, 생명의 양식에 대해서도 말씀하시는데 당신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이 생명의 길이요 생명의 양식이라는 말씀인데 가나안까지 가는 길에 만나를 먹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도 하느님 나라 가는 길에 생명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다름 아닌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몸이요, 미사로 치면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매일 듣지 않으면 우리는 길을 잃을 것이고, 성체를 매일 영하지 않으면 가는 길에 힘을 잃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읽지 않고 유튜브만 보면 길을 잃을 것이고, 성체를 영하지 않고 맛집 기행만 하면 힘을 잃을 것입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 길도 찾고 힘도 얻는 길을 갈 것인가, 길도 잃고 힘도 잃는 길을 갈 것인가,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요구받는 오늘 우리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로마제국의 정치인인 세네카는 ‘모든 바보의 한 가지 공통점은 항상 살아갈 준비만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고, 프랑스 철학자인 몽테뉴는 ‘나는 다른 날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지금도 할 수 있다는 주문을 끊임없이 왼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명언을 읽으면서 얼마나 미루지 않고 지금 즉시 행동했는가를 떠올려 봅니다. 사실 미루지 않고 25년 가까이 해 온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글 쓰기입니다. 의무감을 느끼기 위해 매일 ‘새벽을 열며’ 묵상 글을 써왔습니다. 우연히 2,000년 초반에 썼던 제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나 25년을 계속해서 쓰다 보니 지금 역시 그렇게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25년 전보다는 훨씬 좋아졌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루지 않고 지금 행동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더구나 행동해야 나 자신에게 이롭다는 것을 안다면 당연히 미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미루는 것은 지금 훌륭해질 수도 있는데, 굳이 내일 훌륭해지기로 마음먹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일은 절대로 미뤄야 할 것이 아닙니다. 그 일은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윤택했을 때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알 수 없는 자기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주님의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했다고 해서 지금 특별한 무엇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는 지금 자기에게 돌아올 이익을 생각하면서 주님의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이익이 없는데, 굳이 해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일은 결국 나를 위한 것입니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의 구원을 위한 것도 아니고, 특별한 사람의 구원을 위한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나의 구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양식이라며, “나는 생명의 빵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라고 하시면서, 성체성사를 통해 계속해서 우리에게 당신의 살을 나눠 주셨습니다. 그런데 성체성사가 이루어지는 미사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어떤 형제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신부님, 먹고 살기가 너무 바빠서 성당 나올 시간이 없습니다. 성당 다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니, 주말에는 자기 취미 활동하느라 시간이 없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충분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지만, 자기 취미 활동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언제나 생명의 빵이신 주님을 모시고 있나요?

 

오늘의 명언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내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뿐이다.

- 데일 카네기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복음의 메시지는 생명의 메시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일을 끝까지 실행 하십니다. 실행 여부에 달려 있는 생명의 복음입니다. 생명을 주는 빵은 따뜻하고 생명의 살은 살은 한결같이 부드럽습니다. 

강한 것을 흡수하는 것은 언제나 생명의 살같은 부드러움입니다. 낮아지는 낯선 차원의 이 부드러움은 보잘 것 없는 우리의 삶이 아니라 하느님의 생명을 먹고사는 엄청난 일치의 삶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보살피고 섬기는 부드러움이 일치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에서 영원한 행복을 만납니다. 하느님의 이끄심이 있고 하느님의 가르침이 있는 이 순간이 생명을 사는 우리들 최고의 순간입니다. 

살아갈수록 더욱 귀한 믿음이며 생명의 빵입니다. 온몸으로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영원하신 사랑입니다. 영원하신 사랑은 생명의 기쁨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부드러운 생명의 살로 오십니다. 

부드러움이 세상을 정화하는 피와 살의 생명입니다. 끊임없는 사랑을 끊임없는 생명의 빵에서 만나는 생명의 가장 좋은 오늘입니다. 하느님의 가장 소중한 생명을 받아먹는 우리들은 누구입니까. 소중함으로 채워나가는 생명의 자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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