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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11/27 (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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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백성, 당신께 충실한 이, 당신께 돌아오는 이에게 주님은 진정 평화를 말씀하신다.

주님, 믿는 이들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저희가 거룩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며 주님의 자비로 더욱 큰 은총을 받게 하소서.

 

2023년 11월 27일 (월)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11월 27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오늘 성경구절 이미지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다. (루카 21,4)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다. (루카 21,4) 성경말씀카드 루카복음 성경구절 이미지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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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복음 21장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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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다니엘서 .1,1-6.8-20)
    다니엘, 하난야, 미사엘, 아자르야만 한 사람이 없었다.

  • 오늘 복음
    (루카 21,1-4)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11월 27일 (월)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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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깨어 준비하고 있어라.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오리라.

 

 

루카복음
21장 1-4절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11월 27일 (월) 05:00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고태경 마태오 신부

 

📌 미사시작 00:22

📌 강론시작 09:31

 

 

 

의정부 용현동성당 실시간 미사

 

 

2023년 11월 27일 (월) 10:00
의정부 용현동성당
이충열 티토 신부

 

📌 미사시작 14:16

📌 강론시작 23:09

 

 

 

팔로티회 실시간 미사

 

 

2023년 11월 27일 (월) 15:00
팔로티회 홍천
김태광 아우구스티노 신부

 

📌 미사시작 00:12

📌 강론시작 10:50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김상우 바오로 신부

 

선인에 대한 위로와 악인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

 

이번 주 제1독서로 다니엘서가 봉독됩니다. 전례력의 끝자락에 읽는 이 책은 어떤 메시지를 전합니까?

다니엘서는 구약 성경 가운데 비교적 나중에 쓰인 책으로 분류됩니다. 마카베오기 상권의 저자는 이 책을 알고 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1마카 1,54; 다니 9,27; 11,37 참조). 다니엘서의 저자는 ‘하시드인들’이라 불리는 경건한 유다인 그룹에 속하는 듯 보입니다. 

현재 상황을 뒤집으시며 당신 통치를 확립하실 하느님의 직접적 개입에 기대를 걸기 때문이고, 아직 유다 마카베오와 그 형제들만큼 적극적으로 ‘이교 풍습’에 저항하는 모습은 발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니엘서는 당시 통용되던 두 가지 문학 유형(‘학가다’라는 교훈적 이야기와 묵시 문학)으로 이루어집니다. 교훈적 이야기는 신학적, 도덕적, 지혜 문학적 가르침을 독자에게 제공하고자 활용되는 방식으로, 이야기 속 비유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잘 파악하여야 제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묵시 문학은 신앙적 박해와 세상 권력이 현실에서 득세하는 현재 상황에도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심판자이신 하느님께서 몸소 개입하실 ‘마지막 때’, 곧 종말에 악의 세력을 심판하시고 승리하실 것이라는 희망을 많은 상징과 함께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 안에는 고통받는 선인에 대한 위로와 악인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가 교차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악의 세력이 곳곳에 있는 오늘도 우리는 하느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 나라의 실현과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 그리고 종말을 준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가난한 과부의 헌금

 

어느 어머니가 어린이집 선생님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좀 이상하다면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전화하신 것입니다. 아이가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습니다. 덜컹 겁이 났습니다. 눈을 마주치지 않는 모습은 자폐 아동의 특징 중 하나라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이후 아이를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그러했습니다. 말할 때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도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의사소통에 전혀 어려움이 없는 모습을 보면 자폐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며칠 뒤,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편으로부터 아이와 대화할 때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는 말을 듣게 된 것입니다. 솔직히 양육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정리하느라 잠시도 쉴 수 없었고, 여기에 두 살 터울의 둘째까지 생기면서 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소통할 여유가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남편의 말처럼 눈을 마주치지 않는 자기 모습을 깨닫고 아무리 바빠도 아이와 시선을 맞추고 대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 눈 맞춤이 자연스러워진 아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눈맞춤이 불가능해집니다. 이것도 봐야 하고, 저것도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상대도 내 눈과 마주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진정한 소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자기를 몰라 준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항상 유심히 바라보시고, 우리의 눈을 마주치십니다. 그 점을 오늘 복음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사람을 보고 계신 주님이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유심히 바라보시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런 시선이 이 한 번일까요? 아닙니다. 지금도 주님께서는 유심히 그리고 눈을 마주치시면서 보십니다. 그래서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의 모습이 되길 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당시의 부자들처럼 보여주기 위한 모습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주님과 눈을 제대로 맞출 수 있을까요? 주님께 받은 것을 주님께 모두 드린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주님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서로 마주 볼 수 있게 됩니다. 
 
과연 주님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서로 눈맞춤 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그대에게 죄를 지은 사람이 있거든, 그가 누구이든 그것을 잊어버리고 용서하라. 그때 그대는 용서한다는 행복을 알 것이다.

- 톨스토이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모순의 나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ㅡ 모순 1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모순적이고 합리화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조금 봉헌하는 저도 주님께서는 칭찬하실 거라고 하면서 저는 장학금에 성금을 조금 내는 것보다 많이 내는 것을 반깁니다. 

그러다가 오늘 복음을 생각하며 그런 저를 부끄러워하고 반성하며, 즉시 적은 성금에도 그것을 크게 감사하기로 마음을 바꿉니다.


ㅡ 모순 2 

그런데 이것보다 더 부끄러운 모순이 제게 있습니다. 

주님께서 많은 돈을 봉헌하는 부자들보다 적은 돈을 봉헌하는 과부를 칭찬하시는데 그것을 보고 저는 위안을 받고 안심도 합니다. 

적게 봉헌하는 저도 나무라지 않고 칭찬하실 거라는 생각 때문이지요. 그런데 저는 적게 낼 뿐 과부처럼 전부를 봉헌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전부를 봉헌하지 않는 저에 대해서는 살짝 눈을 감고, 조금 봉헌하는 저만 합리화하는 데 과부를 끌어들이는 셈입니다. 

이런 저에게 성 프란치스코는 형제회에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에게 당신 자신 전부를 바치시는 분께서 여러분 전부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여러분의 것 그 아무것도 여러분에게 남겨 두지 마십시오.” 

전부를 주시는 분에게 과부처럼 전부를 봉헌하는가? 전부를 바치는 분에게 프란치스코의 권고처럼 전부를 바치는가? 나는?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온갖 욕심이 넘쳐나는 세계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온갖 욕심으로 가장 소중한 관계조차 우리는 잃고 살아갑니다. 가장 소중한 관계인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를 통하여 참다운 삶인 사랑과 자비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 마음의 살림살이를 다시 성찰하여 봅니다. 

아무런 바램 없이 아무런 욕심 없이 하느님께 내어드리는 사랑을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삶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진실한 실천인 봉헌은 신앙을 살아가는 건강한 신앙인들의 참된 모습입니다. 나눔은 봉헌으로 드러나며 봉헌은 하느님 안에서 진정한 가족이 되게합니다. 

이웃이 진정한 가족이 되게하는 사랑의 삶이 바로 복음입니다. 물질의 나눔이 정신의 나눔과 다르지 않습니다. 실천척 나눔과 실천적 사랑은 우리모두를 살리는 복음의 삶입니다. 생활의 끝자락에는 언제나 올바른 봉헌이 있습니다. 올바른 봉헌은 가장 중요한 재산인 밝은 마음을 만나게합니다. 밝은 마음이 우리자신과 세상을 비추어 줍니다. 

우리 믿음을 닦는 것은 봉헌과 회개입니다.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마음으로 따르는 것이 참된 봉헌임을 가르쳐주십니다. 진심어린 봉헌이 주님과 한마음이 되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곧 생활이며 생활의 중심을 잡아주는 나눔과 봉헌입니다. 오늘의 모든 시간을 하느님께 바쳐드립니다. 생활의 모든 것을 하느님과 나누는 믿음의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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