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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06/21 (수)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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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주님의 산에 오르고, 그 거룩한 곳에 서리라.

천상 선물을 주시는 하느님, 복된 알로이시오가 놀라운 정결과 참회의 정신으로 살아가게 하셨으니 그의 공덕과 전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그 정결과 참회의 정신을 충실히 본받게 하소서.

 

2023년 6월 21일 (수)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6월 21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마태오복음 성경 말씀 카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마태 6,3)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마태 6,3) 마태오복음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다운로드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코린토2서 9,6ㄴ-11)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 오늘 복음
    (마태오 6,1-6.16-18)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6월 21일 (수)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온라인 매일 미사 바로가기

 

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마태오 복음
6,1-6장.16-18절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16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 그들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얼굴을 찌푸린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17 
너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18 
그리하여 네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6월 21일 (수)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김학배 안젤로 신부 집전

 

📌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소개 00:05

📌 미사시작 01:18

📌 강론시작 08:14

 

 

 

명동성당 매일미사

 

 

2023년 6월 21일 (수)
서울 명동대성당
매일미사 (7시)
조인기 암브로시오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8:33

📌 강론시작 16:25

 

 

 

팔로티회 매일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6월 21일 (수)
팔로티회 홍천
매일미사 (15시)
안동억 프란치스코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0:08

📌 강론시작 07:35

 

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6월 21일 (수)
팔로티회 분당
성체조배 (15시)
매일미사 (16시)
야렉 카미엔스키 신부 집전

 

📌 성체조배 0:01:09

📌 미사시작 1:01:36

📌 강론시작 1:10:30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정천 사도 요한 신부

 

하느님 눈치도 살피는 신앙인이 됩시다.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합니다. 눈치를 보는 것은 관계성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게 되는 행동이고 꼭 필요하기도 합니다. 눈치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사회생활을 잘하고 못하고의 여부가 판가름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눈치를 너무 본다.’는 표현은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이는 남들 눈에 자신이 어떻게 비추어질지를 지나치게 염려하는 성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의로운 사람, 성실한 사람, 거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혀 때로는 거짓된 행동으로 자신을 포장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그저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칭찬을 받으려고, 자신을 드러내고 뽐내려고, 겉으로만 그런 척 행동하는 사람들의 전형을 봅니다. 

스스로 나팔을 불며 자선 행위를 동네방네 떠벌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자들, 사람들 눈에 잘 띄는 회당이나 길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는 자들, 그리고 침통한 표정으로 단식하며 자신의 거룩함을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자들을 두고 예수님께서는 위선자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노력 대신에, 하느님께 보이려는 노력을 하도록 주문하십니다. 그것은 반대로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으려는 행동들과 연관됩니다. 

자선을 베푼 사실을 숨기고,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하며, 머리에 재를 뿌리는 대신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 단식하는 티를 내지 않는 모습이야말로 숨은 일도 보시는 하느님께 진정한 자선이요 기도며 단식이 된다는 것입니다.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으며, 잘 보이고 싶은 욕구가 왜 없겠습니까? 이를 반드시 나쁘다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다만 하느님께 인정받고, 사랑받으며, 잘 보이고 싶은 욕구도 과연 우리에게 있는지 자문하여 보았으면 합니다. 

만일 그러한 욕구가 더 크게 자리하고 있다면, 우리는 티 내지 않는 선행을 실천할 동력을 충분히 가진 것입니다. 사람들 눈만 의식하지 말고, 숨은 일도 보시는 하느님 눈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 눈치도 살피는 신앙인이 됩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자선, 기도, 단식의 의미

 

공부는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공부는 언제까지 하는 것일까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즉, 철들어서 배우기 시작한 다음부터 죽을 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말고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아무리 공부해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얼마나 진보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의 어려움이 더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공부의 보상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좋은 성적을 맞아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일까요? 이는 공부에 대한 좁은 생각입니다. 공부는 인생을 뜻있게 사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알면 알수록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공부라는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누구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도 아니고,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는 책을 많이 읽습니다.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해 책 읽는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살고 남과 다른 삶을 산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함도 당연히 아닙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지혜를 얻게 되고, 조금씩 성장하는 저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의 시선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습니다. 스스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기에 책을 읽습니다. 만약 남의 시선만을 생각한다면 항상 사람이 많은지를 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으로 과연 책이 눈에 들어올까요? 사람만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전부터 유다인이 실천하고 있었던 종교적인 신심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자선을 베푸는 것, 기도하는 것, 단식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다인은 이를 율법을 넘어선 한 단계 위의 선행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통해 하느님으로부터 특별한 보상을 받고, 율법을 잘못 지킨 데 대한 보상도 얻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심판 때, 이 공로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자체로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우리가 실천해야 할 자선, 기도, 단식입니다. 문제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실천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예수님께서는 나쁘다고 경계하십니다. 자기 이름을 드러내기 위한 행동이라면 이를 위선자라고 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필요한 자선, 기도, 단식이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에 집중하다 보니 이 덕행이 주는 은총을 누릴 수가 없게 됩니다. 숨은 일도 보시는 하느님께서 갚아주실 것인데, 남의 시선만 신경 써서 덕행을 제대로 실천할 수 없어서 은총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자선, 기도, 단식은 우리를 위해 필요한 덕목입니다. 그러나 그 자체의 의미를 잘 알고 제대로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그 은총을 충만히 누릴 수 있습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우리는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 한다.

- 양귀자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문을 열자

 

문을 닫으면 아무것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문을 열면 고통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을 닫으면 고통이 들어오지 않지만 그 다음으로 들어올 은총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을 엽시다. 고통이 들어오면 그것을 은총으로 만들고, 은총이 들어오면 그것으로 사랑을 만들고, 사랑이 들어오면 그것으로 선행을 실천합시다. 

오늘 주님은 자선에 대해서 말씀하시고,ㅈ바오로 사도는 선행에 대해서 말하는데, 선행은 사랑에서 오고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씨를 뿌려야 거두고, 많이 뿌려야 많이 거둔다고 얘기한 다음 하느님은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이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라고도 얘기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문을 합니다. 

나는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지고 있고, 넉넉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넉넉히 가지고 있지도 않고, 넉넉히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넉넉히 가지고 있지 않다면 하느님께서 주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주셔도 받지 않았거나 주시는 분이라고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넉넉지 않다면 그것은 곳간의 문을 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넉넉히 주시고자 하나 우리가 문을 열고 받지 않았기 때문이고, 열지도 받지도 않은 이유는 하느님께 바라지도 믿지도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을 믿었던 것이고, 

자신이 가지려고 했던 것이며, 

그래서 넉넉지 못했던 것이고, 

그래서 나누지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문을 열자고 말씀드립니다. 열린 문으로 하느님의 사랑도 받고 열린 문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눕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우리 마음의 손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삶을 바로 잡아주는 자선입니다. 가장 뜨거운 사랑의 손길이란 아무도 모르게 베푸는 사랑의 손길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우리를 도와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만 모르는 하느님의 자비였습니다. 

자선은 하느님의 것입니다. 도와주는 것이 서로를 키우는 완성된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아무도 모르게 베푸는 자선으로 우리의 가난한 마음과 참된 평화를 만나게 됩니다. 막혀있는 세상을 다시 흐르게 하는 자선의 엄청난 힘입니다. 

자선은 구원의 길입니다. 평등한 사랑의 실천이며 이웃을 이롭게 하는 참된 나눔입니다. 그래서 자선은 서로를 살필 줄 아는 진정한 마음입니다. 살필 줄 아는 마음이 서로를 살리는 사람의 참된 마음입니다. 

자선은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는 관심입니다. 무관심은 단절과 불통을 낳지만 자선은 사랑과 소통 자립을 낳습니다. 주는 이가 받는 이고 받는 이가 주는 이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베푸는 자선으로 우리의 세상 우리의 삶은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우리의 손길 우리의 실천 또한 이와 같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자비가 언제나 더 클 뿐입니다. 자선도 기도도 단식도 하느님께 올리는 우리의 진실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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