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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06/03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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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뽑힌 이들을 도가니 속 금처럼 시험하시고 번제물처럼 받아들이셨으니, 주님이 찾아오실 때, 하느님께 뽑힌 이들은 은총과 평화를 누리리라.

하느님, 순교자들의 피가 그리스도인의 씨앗이 되게 하시니 복된 가롤로와 그 동료 순교자들의 피로 하느님의 교회를 비옥한 땅이 되게 하시고 이 땅에서 언제나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하소서.

 

2023년 6월 3일 (토)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6월 3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시편 성경 말씀 카드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시편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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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집회서 51,12ㄷ-20ㄴ)
    나에게 지혜를 주신 분께 영광을 드리리라.

  • 오늘 복음
    (마르코 11,27-33)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6월 3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온라인 매일 미사 바로가기

 

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여라.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려라.

 

 

마르코 복음
11장 27-33절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 무렵 예수님과 제자들은 

27 
다시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 성전 뜰을 거닐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28 
예수님께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에게 한 가지 물을 터이니 대답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대답해 보아라.” 

31 
그들은 저희끼리 의논하였다.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말할 터이니, 

32 
‘사람에게서 왔다.’ 할까?” 그러나 군중이 모두 요한을 참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군중을 두려워하여, 

33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6월 3일 (토)
김익호 욥 신부 집전

 

📌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소개 00:05

📌 교황님의 6월 기도지향 01:23

📌 미사시작 01:38

📌 강론시작 08:08

 

 

 

명동성당 매일미사

 

 

2023년 6월 3일 (토)
이철규 아우구스티노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5:00

📌 강론시작 13:48

 

 

 

팔로티회 매일미사

홍천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6월 3일 (토)
팔로티회 홍천
매일미사 오후 3시
안동억 프란치스코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0:21

📌 강론시작 07:32

 

분당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6월 3일 (토)
팔로티회 분당
성체조배 오후 3시
매일미사 오후 4시
김지학 요셉 신부 집전

 

📌 성체조배 0:03:16

📌 미사시작 1:03:56

📌 강론시작 1:12:12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정천 사도 요한 신부

 

욕망과 집착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한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 그리고 원로들이 예수님의 권한을 가지고 시비를 겁니다. 유다교 최고 권위자인 이들은 자기들 권위의 바탕이 되는 성전에서 예수님께서 보이신 무례한 행동, 곧 상인들을 내쫓으시고 탁자와 의자를 둘러엎으시는 그분의 결기를 보고 당황하였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러한 예수님의 모습에 감탄하는 군중을 보고 굉장한 위기의식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자신들만 누리던 지위와 명예를 곧 예수님께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밀려왔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반문하시며 오히려 그들을 궁지에 몰아넣으십니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그들은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는 데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자기들이 고를 답변이 군중에게 어떻게 비추어질지, 그리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만을 고려합니다. 

만일 세례자 요한의 권위를 인정한다면, 그 요한이 ‘내 뒤에 오실 분’이라고 증언하였던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 자신들의 꼴이 우스워질 것을 미리 걱정합니다. 반대로 요한의 권위를 부정한다면, 그를 참예언자로 여기던 군중에게서 외면당할 처지에 놓일까 미리 걱정합니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모르겠소.” 하며 답하기를 피합니다.

오늘 복음에 나타나는 유다 지도자들은 세상에서 누리는 지위와 명예와 권한에 집착하는 인물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는 우리도 이런 모습에서 자유롭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렵게 차지한 지금의 자리와, 그 자리에 주어진 권한을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주변 사람을 경쟁자나 적으로 쉬이 생각하여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한 욕망과 집착은 결국 우리의 눈을 멀게 하고 영혼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온갖 종류의 힘과 권한은 어떤 개인에게만 국한된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모두 하느님에게서 비롯되며 개인의 영광이 아닌 모든 이의 선을 위하여 쓰이는 봉사의 도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는 지혜.

 

과식이 만병의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모든 불행의 원인이 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비교’랍니다. 비교는 살아가는데 불필요한 우월감과 열등감이라는 정서를 동시에 낳습니다. ‘어떻게 저런 삶을 살 수 있지? 나 같으면 도저히 못살아.’라는 우월함. ‘나는 왜 그럴까? 저 사람은 저렇게 잘 사는데….’라는 열등감. 모두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감정입니다. 여기에 ‘과거의 나’와 비교하는 것도 과거에 집착하면서 살아가며 지금을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합니다. 
 
행복해지려면 비교하는 습성을 줄여야 합니다. 비교를 아예 하지 않기는 불가능하겠지만, 의식적으로도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열등감이라는 부정적 정서 역시 키우지 말고 더 나은 자신을 위한 발전적인 길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홀로 산다면 이런 비교가 모두 사라질 수 있을까요? 그러나 혼자 살아도 앞서 말했듯이 과거의 나와 비교하면서 계속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지기 행복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비교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지금을 충실히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시대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 그리고 원로들 역시 이 비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교에서 수학하지 않았고, 법적으로 교사 자격을 얻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가르침은 이스라엘의 그 어느 율법교사보다도 뛰어났지요. 율법학자들은 율법을 엄밀히 지키는 생활 방법을 가르쳤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구원을 가져다주는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래서 가르치는 권한 문제를 따지고 묻습니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마르 11,28) 
 
사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표징을 통해 그들은 메시아가 아닐까 라는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단호하게 메시아가 아니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스스로 메시아임을 인정하지도 또 부정하지도 않기에 법적인 이유로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오히려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마르 11,30)라고 묻습니다. 
 
하늘에서 온 것이라고 하면 그들 자신이 세례자 요한을 믿지 않았으니 하느님께 불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 사람에게서 왔다고 하면, 모두가 세례자 요한을 예언자로 믿고 있기에 군중으로부터 자신들이 처형받아야 하는 처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에 그들의 대답은 “모르겠소.”(마르 11,33)였습니다. 진리를 알면서도 답하지 못하는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 그러면서도 예수님께 무슨 권한이 있냐면서 따지는 이중적인 모습을 우리도 닮은 것이 아닐까요? 
 
비교보다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는 지혜를 갖춰야 합니다. 주님의 일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내 안에 빛이 있으면 스스로 밖이 빛나는 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내부에서 빛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이다.

- 알버트 슈바이처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지혜 쪽으로 기울어진 영혼.

 

오늘 집회서는 지혜를 얻은 자의 얘기입니다. 그러니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은 오늘 집회서 말씀을 따라가면 될 것입니다.

집회서는 이렇게 얘기를 시작합니다.

“내가 아직 젊고 떠돌이 생활을 하기 전에 나는 기도 가운데 드러내 놓고 지혜를 구하였고 성전 앞에서 지혜를 달라고 청했는데 마지막까지도 지혜를 구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젊어서부터 지혜를 구하고 청할 뿐 아니라 마지막까지 구하는 사람인데 우선 구하는 사람 곧 구도자입니다.

이 말은 의외로 지혜를 구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말도 됩니다. 돈이나 건강이나 명예는 구해도 지혜는 구하지 않는 것이고, 그래서 지혜롭지 못하고 그래서 인생을 방황하게 됩니다.

지혜롭다면 인생을 방황하지 않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구해야 할 것과 구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기에 어리석은 사람처럼 이것을 구하다가 이것이 아닌 것 같으면 저것을 구하고, 저것을 구하다가 저것이 아닌 것 같으며 또 다른 것을 구하느라 방황하지 않지요.

다음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를 청합니다. 청한다는 것은 스스로 깨닫으려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달라고 청하는 것인데 영적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현자를 찾아가 지혜를 청하지 않고 하느님께 청합니다. 이 세상 현자는 아무리 지혜롭다고 해도 이 세상 지혜만 지닌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젊을 때만이 아니라 끝까지 지혜를 구합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저처럼 한 번에 지혜를 다 얻은 양 젊어 한때 지혜를 구한 다음 더 이상 지혜 구하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지혜는 단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지혜는 지혜의 한쪽 끝자락일 뿐 지혜의 전부가 아니고 영원과 무한의 지혜는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 집회서의 지혜로운 사람은 이렇게 겸손하게 얘기합니다.

“꽃이 피고 포도가 익어 가는 것처럼 내 마음은 지혜 안에서 기뻐하였다. 내 발은 올바른 길을 걸었으며 젊은 시절부터 지혜를 찾아다녔다. 나는 조금씩 귀를 기울여 지혜를 받아들였고 스스로를 위해 많은 가르침을 얻었다. 나는 하늘을 향해 손을 펼쳐 들고 지혜를 알지 못함을 탄식하였다.”

젊어서부터 지혜를 찾아다닌 그는 조금씩 지혜를 받아들였다고 하고, 그러는 가운데 지혜 안에서 기뻐하기도 하였지만 지혜를 알지 못하여 하늘을 향해 손을 펼쳐 들고 탄식했다고도 합니다.

이런 것이 정상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늘 지혜 안에 있지만 지혜를 다 얻었고 다 안다고 자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은 순결하고, 욕심으로 지혜를 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나는 내 영혼을 지혜 쪽으로 기울였고 순결함 속에서 지혜를 발견하였다.”

자기 영혼은 지혜 쪽으로 기울어진 영혼이라고 합니다. 이익이나 명성에 관심이 기울지 않고, 그래서 이익과 명성을 위해 지혜를 팔아먹지 않습니다. 지혜 쪽으로 기울어진 영혼, 말만 들어도 아름다운 영혼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건강한 권한은 건강한 삶으로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우리는 아직도 모릅니다. 예수님 권한의 행적을 따라가 보면 만나게되는 눈물겨운 사랑입니다.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주시는 예수님 본래의 권한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권한도 있습니다. 무한한 우리의 욕망을 제어하시는 권한의 실천가이십니다. 하늘과 사람이라는 양립할 수 없는 갈등을 참된 지혜로 참된 사랑으로 풀어나가십니다. 올바른 것을 우리가 실행하는 삶으로의 전환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성찰하게 됩니다. 선하신 삶 선하신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권한은 삶의 건강한 지침입니다. 허울뿐인 환상을 이제 더는 좇지 말아야 합니다. 온갖 생명에 대한 사랑의 새로운 권한이 희망의 살아있는 메시지가 됩니다. 변화의 시작은 언제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깨끗한 권한은 깨끗한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권한은 예수님의 삶으로 드러나며 예수님의 삶은 우리의 살과 영혼이 되어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하느님의 권한이 구원의 여정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기꺼이 기쁘게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생활 이 모두를 봉헌합니다. 삶의 지향점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가장 좋은 오늘입니다. 아낌없는 사랑의 권한에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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