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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3/02/18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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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위하여 저를 이끌어 주소서.

하느님, 바르고 진실한 마음 안에 머무르시겠다고 하셨으니 저희에게 풍성한 은총을 내리시어 하느님의 마땅한 거처가 되게 하소서.

 

2023년 2월 18일 (토)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3년 2월 18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6주간 토요일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1독서
    (히브리서 11,1-7)
    믿음으로써, 우리는 세상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마련되었음을 깨닫습니다.

  • 오늘 복음
    (마르코 9,2-13)
    예수님의 모습이 변하였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3년 2월 18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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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복음
마르코 9장 2-13절

 

예수님의 모습이 변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10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11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째서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1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는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많은 고난과 멸시를 받으리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이겠느냐? 

13 
사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엘리야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제멋대로 다루었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3년 2월 18일 (토)
윤종식 티모테오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0:22

📌 강론시작 07:27

 

 

 

명동성당 매일미사

 

 

2023년 2월 18일 (토)
이철규 아우구스티노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9:43

📌 강론시작 18:35

 

 

 

팔로티회 매일미사

 

 

2023년 2월 18일 (토)
김태광 아우구스티노 신부 집전

 

📌 미사시작 03:36

📌 강론시작 12:53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미사
정용진 요셉 신부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오늘 복음은 우리가 하느님을 뵙는 희망에 대하여 말합니다. 사람이 되신 예수님 안에서 참사람이요 참하느님이신 그분의 본모습과 그분의 영광을 본 제자들에 대하여 말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그때에”가 아니라 본래 “엿새 뒤에”(마르 9,2)라는 말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여섯째 날’은 우리에게 적어도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여섯째 날’은 사람이 창조된 날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만드신 하느님을 닮는 소명을 안고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이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마치게 될 일곱째 날의 안식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예수님의 모습을 변모시켜 주셨듯이, 우리의 인생도 부활의 삶으로 변화시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음으로, ‘여섯째 날’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날이기도 합니다. 사실 오늘 복음은 마르코 복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고, 정확하게는 예수님의 첫 번째(8,31-33 참조)와 두 번째(9,30-32 참조) 수난 예고 말씀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 예수님의 변모 이야기를 앞으로 이어질 그분의 수난과 긴밀히 연결 지어 생각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정황들이 우리도 예수님처럼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거룩한 변모의 희망을 일구어 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마르코 복음서 전체를 통틀어 하느님의 말씀이 직접 인용되는 경우는 딱 두 번입니다. 한 번은 예수님의 세례 때이고(1,11 참조), 다른 한 번이 바로 오늘 우리가 들은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그분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삶이 우리에게 건네는 말을 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얼굴을 뵙는 길이고, 하느님을 닮아 하느님처럼 변모하게 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끝, 하느님 안에서 완성될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예수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어갑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조명연 마태오 신부

 

사랑할 때.

 

제가 있는 송도에는 공원이 많아서 산책하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식사 후에는 공원을 산책하며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그런데 부부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손을 꼭 잡고 이야기하며 산책하는 부부의 모습, 상대의 허리에 손을 두르면서 함께 걸어가는 모습, 또 한 번은 서로의 엉덩이를 툭툭 치며 산책하는 부부의 모습도 봅니다. 모두 보기 좋습니다. 아름답다는 생각도 갖게 됩니다. 이제까지 직접 결혼한 적은 없지만, 결혼식 주례는 누구보다도 많이 섰습니다. 그래서 이제 막 결혼을 시작하는 신랑 신부의 모습을 많이 봤는데, 그때 신랑 신부의 모습 역시 환하게 빛납니다. 화장발, 조명발이 아니라,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기를 바라보는 어른의 모습은 어떨까요? 예뻐서 어쩔 줄 모르는 그 얼굴 역시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의 얼굴이 환하게 빛날 때를 알고 있습니다. 바로 사랑할 때입니다. 앞서 산책하는 부부의 얼굴도 또 이제 결혼하는 신랑 신부도 모두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환하게 변모될 수 있습니다. 즉,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얼굴이 환하게 변모됩니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환하게 빛나는 모습이 사라집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소리를 높이며 싸우고 있는 장면에서 환하게 빛나는 모습이 보일까요? 또 그 싸우는 장면을 보는 사람의 얼굴은 어떨까요? 그들에게서도 환하게 빛나는 모습은 없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자기 얼굴이 변모되지 않는 것뿐 아니라, 내 주변 사람 역시 변모시킬 수 없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변모 장면을 떠올려보았으면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데리고서 타볼산에 오르십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십니다. 왜 제자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셨을까요? 단순히 당신의 신성을 드러내기 위함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보다 너희 역시 이렇게 환하게 빛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초막 셋을 지을 테니 여기에 눌러살자고 말합니다. 
 
초막이 예수님께 과연 필요할까요? 베드로는 무엇보다 주님의 거룩하게 빛나는 모습에 행복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힘들었던 전교 여행을 끊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그저 주님의 신성 안에 머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을 가지고서는 자기를 환하게 빛내게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의 주님 변모 장면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변모만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 변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거룩하게 빛나는 사랑의 모습에 다른 이들도 그 자리에 머물고 싶어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을 통해서만 환하게 빛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힘들 때일수록 아름다운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이 힘든 순간을 이겨내게 해 준 것처럼, 우리 안에 모든 삶이 있다.

- 매트 헤이그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프란치스코회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한 교회의 참된 변화가 필요합니다.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변모하십니다. 

변모하시는 예수님을 뒤따르지 않으면 교회는 또 다시 세속적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다 더 적극적인 실천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삶을 닮는 방향전환이 시급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닫혀 있는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는 믿음의 삶입니다. 믿음의 삶은 갇혀 있는 삶이 아닌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새롭게 창조하는 기도의 삶입니다. 더 아름답게 더 새롭게 태어나는 기도의 삶입니다. 

하느님의 생명력은 더 사랑하기 위해 더 아래로 내려오시는 실천이라는 생명력에 있습니다. 실천이라는 희망입니다. 일상에서 시작되는 변화가 가장 아름다운 변화입니다. 변화의 바람이 가장 좋으신 성령입니다. 

모세를 품고 엘리아를 품고 베드로를 품는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 앞에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서로를 빛내고 서로에게 가장 좋은 사랑을 나누는 것은 신앙이며 공동체입니다. 우리모두를 위해 기도드리는 새날 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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