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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5/10/22 (수)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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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당신이 응답해 주시니, 제가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귀 기울여 제 말씀 들어 주소서. 주님,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정성껏 섬기게 하소서.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5년 10월 22일 (수)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김찬선 레오나르도,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이영근 아오스팅, 전삼용 요셉,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말씀과 연결되는 시간

2025년 10월 22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오늘도 살아 있는 말씀이 우리의 삶을 환히 비춥니다. 지금 이 순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2025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온라인 매일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로마 6,12-18)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 오늘 복음
    (루카 12,39-48)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로마 6,12-18
오늘 제1독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형제 여러분, 

12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여 여러분이 그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13 그리고 여러분의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 넘기지 마십시오. 오히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자기 지체를 의로움의 도구로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14 죄가 여러분 위에 군림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습니다.

15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좋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16 여러분이 어떤 사람에게 자신을 종으로 넘겨 순종하면 여러분이 순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라는 사실을 모릅니까? 여러분은 죽음으로 이끄는 죄의 종이 되거나 의로움으로 이끄는 순종의 종이 되거나 하는 것입니다.

17 그러나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이제는 여러분이 전해 받은 표준 가르침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18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어 의로움의 종이 되었습니다.

 

 

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루카 12,39-48
오늘 복음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5년 10월 22일
조용준 니콜라오 신부

 

✚ 미사시작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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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새벽, 마음을 여는 미사
하루의 첫 순간을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영혼이 깨어나는 새벽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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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말씀묵상
이찬우 다두 신부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하루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께서 언제 오실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전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은 편한 대로 살다가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회개하고 제대로 살면 되잖아!’ 

‘어차피 죽기 전에는 예수님께서 안 오실 거니까, 지금은 그냥 살다가 죽기 직전에 성당에 가서 성사 보면 되잖아!’ 

이런 생각은 우리만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루카 복음사가가 복음서를 쓸 때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동안에는 제멋대로 살면서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회개하고 죽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언제 다시 오실지도 알 수 없지만, 우리 삶의 마지막 또한 우리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온 불충실한 종의 모습이 이를 잘 보여 줍니다.

그래서 옛날에 성인들은 잠자리에 들 때마다 잘 죽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 자신도 부활하게 해 주심에 감사드렸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 숨 쉬고 있는 하루, 그리고 우리가 지금 눈 뜨고 생활하는 이 하루는 어제 밤사이에 세상을 떠난 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하루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맙게 여겨집니까? 오늘 하루가 새롭게 주어짐에 감사합시다. 그리고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악용하지 말아야 할 것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우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행복한 종의 비유를 복음에서 듣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주인을 깨어 기다리는 종의 행복 얘기를 들었다면 오늘은 주인이 없을 때도 맡겨진 일을 충실히 하는 종의 행복 얘기를 듣습니다.  

그러니까 마르타와 마리아, 일과 사랑, Doing과 Being에서 어제는 주님 사랑 안에 머문 마리아의 행복 얘기라면 오늘은 주님 사랑 까닭에 주님 일을 충실히 하는 마르타의 행복 얘기입니다.  

그런데 오늘 종의 비유 얘기에서는 종의 불행 얘기도 합니다. 주님의 일을 충실히 하는 지혜로운 종은 행복하지만 그렇지 않은 어리석은 종은 불행하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습니까? 그것은 집사가 아닌 단순한 종이었으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어제의 종은 주인과 종 사이에 아무도 없고 아무 일도 없어서 그저 주인님만을 위해서 잘 깨어 기다리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종은 단순한 종이 아니라 집사 신분의 종이고, 주인님과 자기 사이에 다른 종들이 있으며 맡겨진 일이 있습니다. 주인님께는 자기도 종이지만 종들에게는 지배인(manager)입니다.  

그런데 주인님의 종이기에 맡겨진 일을 정해진 대로 하면 되는데 차츰 지배인이라는 위치를 이용하여 종들을 지배하고 억압합니다. 주인님의 집사(Steward)요 지배인이 주인님 자리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당신 대신 사랑을 베풀라고 자녀를 맡겼는데 집사에 불과한 아비 어미가 자녀를 학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당신 대신 사랑을 행하라고 형제들을 맡겼는데 집사에 불과한 본당 신부와 수도회 장상들이 제 맘대로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집사라는 지위를 선용하지 않고 악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집사직의 나를 돌아보고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새롭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악용하지 말고 선용해야 할 것은 집사라는 지위뿐이 아닙니다. 우리의 은총 지위도 악용하지 말아야 하고 선용해야 합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ㅇ

“은총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좋습니까?”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여 여러분이 그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어제 죄가 많은 곳에 은총도 풍부하다고 했는데 우리가 아무리 죄를 지어도 하느님 은총은 풍부할 것이라고 은총을 악용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동시에 선용하라고 권고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회개한 죄인에게는 하느님의 은총이 풍부하지만 은총을 악용하는 죄인에게도 은총이 풍부하지는 않습니다. 얼마간 참아주시기는 해도 마냥 참아주시지는 않으십니다. 천지불인(天地不仁)이라는 노자 도덕경의 말을 마음에 새겨야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신부

주인의 뜻을 알고 그것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사람

어제 <복음>에 이어, 오늘 <복음>도 종말에 관한 비유인 “집주인과 도적의 비유”와 “청지기의 비유”를 들려줍니다. 앞의 것은 어제 복음과 함께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 깨어있는 종들”(루카 12,37)이라는 ‘깨어있는 종들’에 대한 행복선언이라면, 뒤의 것은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루카 12,43)이라는 ‘깨어 일하고 있는 종들’에 대한 행복선언입니다.  

이는 ‘깨어있는 자’는 곧 ‘깨어 일하는 자’임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일하는 자, 곧 ‘청지기’(집사)가 가져야 할 태도와 방식을 가르쳐주십니다.  

우선 비유에서, “청지기”는 주인을 대신하여 ‘종들’과 ‘양식’과 ‘재물’을 돌보는 직무를 맡은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루카 12,42) 

이는 제자들에게 ‘주인의 종들이 맡겨졌고’, 동시에 ‘그들에게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고 돌보는 일’이 맡겨졌음을 밝혀줍니다. 그러니 ‘맡겨진 종은 나의 종이 아니라 그분의 종’이며, ‘마구 부려 먹으라고 맡겨진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양식을 내주라고 맡겨졌다’는 ‘사실 인식’을 정확히 알아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 일을 맡을 수 있는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충실함’은 하느님의 본성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과 계약을 맺으시며 그 약속에 ‘신실하심’(헤세드)과 ‘한결같은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곧 당신 종들을 끝까지 챙기시는 ‘충실하심’을 드러내셨습니다. 바로 ‘당신의 이 마음’을 ‘청지기가 지녀야 될 태도’로 제시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슬기로움’이란 맡겨진 이들을 다루는 기술이나 요령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뜻에 따라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어주는”(루카 12,42 참조) 일입니다. 그러니 그것은 ‘주님을 알고, 주님의 뜻을 아는 일과 그를 수행하는 슬기로움’입니다. 이는 “주인의 뜻을 아는 지혜”를 넘어, “주인의 뜻에 따라 사는 지혜”를 의미합니다.  

<시편> 작가는 말합니다.

“지혜의 근원은 주님을 경외함이니, 그것들을 행하는 이들은 빼어난 슬기를 얻으리라.”(시 111.10) 

그러니 ‘지혜를 아는 사람이 아니라 사는 사람’, 곧 주인의 뜻을 알고 그것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이요, “깨어있는”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오늘 <복음>의 마지막 구절을 명심해야 할 일입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이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루카 12,47-48)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 루카 12,42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주님!
먼저 당신이 주님이심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이신 
당신의 뜻을 아는 지혜와 
당신의 뜻에 따라 사는 
지혜를 주소서. 

제가 당신께 
속해 있는 까닭입니다.

충실하고 슬기로운 
관리인이 되게 하소서.

먼저 부여받은 일, 
맡겨진 일을 하게 하소서.

당신의 나라와 
의로움을 찾는 일에 
헌신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바쁜 일정으로 정신없이 살 때는 조금 게을러지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영국 작가 도로시 세이어스의 게으름에 대한 흥미로운 글을 읽었습니다. 그녀가 게으른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그들이 항상 ‘이게 나한테 어떤 이득이 될까?’만 생각하면서 손익을 따진다는 것입니다. 손익 계산하면서 게을러진다고 말합니다. 결국 게으름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삶의 방향과 의미를 잃어버린 상태라는 것입니다. 
 
공감이 가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게으름은 건전한 의욕과 열정을 훔치는 도둑이라고 말하는가 봅니다. 이기적인 욕구에만 관심을 두는 삶인 것입니다. 
 
세상일은 손익계산에 의해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 나 중심의 삶도 절대 아닙니다. 성급하게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도 함께 사는 데에 지향점을 둔다면 그것이 성실한 것이며, 더 큰 기쁨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사랑의 삶은 충분히 게으름의 악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사랑은 손익계산을 따지는 이기적인 감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분명 행복을 갖게 됩니다. 이 세상 안에서 힘들다고 그래서 남들처럼 살겠다면서 계산적으로 살면 게으른 삶, 결국 그냥 사는 것에 불과하게 됩니다.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제 복음에서 ‘깨어 기다리는 자세’를 말씀하셨다면, 오늘 복음의 부분은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특별히 집사, 다른 종들을 돌보는 책임이 있는 지도자 역할을 이야기하십니다. 이 집사는 ‘제 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는’(루카 12,42) 임무를 따라야 합니다. 단순히 물질적 양식을 넘어, 공동체에 필요한 영적 양식을 내주는 역할입니다. 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람에게 “행복하여라.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루카 12,44)라고 말씀하십니다. 
 
제 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는 임무를 우리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들처럼만 살면 그만이라면서 게으른 삶을 살면 그 임무를 저버리는 것이 됩니다. 또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루카 12,45)라면서 안일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된다고 하십니다. 
 
주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창조된 우리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특히 사랑을 다른 이에게 실천하면서 그들을 돌보는 책임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단순히 사는 것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합니다. 

 

오늘의 명언

남들보다 잘하려고 고민하지 마라. 지금의 나보다 잘하려고 애쓰는 게 더 중요하다(윌리엄 포크너).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많이 주신 단풍잎을 받아들이는 계곡물과 계곡물을 안고 흐르는 단풍잎의 내려앉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많이 주신다’는 것은 곧, ‘많이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더 깊은 사랑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책임은 은총의 다른 이름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책임을 낳습니다. 사랑받는 만큼 봉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은 이미 구원의 현장입니다. 책임은 존재의 진실함으로 드러나고 공동체의 건강함을 지키는 힘으로 드러납니다.

받은 은총만큼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받은 은총을 잊지 않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요구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많이 받았다는 것은 더 많이 사랑할 이유를 선물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많이 요구하심은 사랑의 부담이 아니라, 신뢰의 은총입니다. 하느님의 신뢰를 안고 오늘 하루도 은총 속에 살아가십시오. 사랑의 요구는 은총 속에서 살아가도록 우리를 이끄는 하느님의 뜨거운 사랑입니다.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삶입니다.

 

 

 

루카복음 12장 4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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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가는 지혜
놓치면 후회할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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