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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2년 8월 1일 (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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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2년 8월 1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2022년 8월 1일 (월)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제1독서에서 주님의 말씀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주님을 거역한 하난야는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곧 죽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십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2년 8월 1일 (월)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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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본기도

 

하느님, 하느님의 교회에 언제나 새로운 덕행의 모범을 보여 주시니 영혼들을 사랑하는 복된 알폰소 주교의 열정을 본받아 저희도 마침내 하늘 나라에서 그가 받은 상급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복음
마태 14장 13-21절

 

예수님께서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13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1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16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17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19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8월 1일
김주헌 스테파노 신부 강론

 

 

2022년 8월 1일 (월)
김주헌 스테파노 신부 집전

 

 

명동성당 매일미사
8월 1일
조학문 바오로 신부 강론

 

 

2022년 8월 1일 (월)
조학문 바오로 신부 집전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정용진 요셉 신부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태오 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바라신 새로운 세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극심한 경쟁 구도 속에서 각자의 이익과 손실에 따라 움직이는 세상, 폭력과 전쟁과 억울한 죽음이 난무하는 세상이 아니라 모든 이가 평화를 누리고 아무도 굶지 않는 세상을 말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이 새로운 세상을 희망으로 일구어 가십니다. 

오늘 복음은 세례자 요한의 죽음을 전하며 시작됩니다. 그의 죽음은 세상의 권력자인 헤로데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연 연회 때에 일어났습니다. 식사가 의인의 죽음으로 끝난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새로운 세상의 식사가 펼쳐집니다.

이 새로운 세상은 이전의 세상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거기에서, 곧 옛 세상의 삶의 방식에서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그러고는 연민 가득한 마음으로 세상살이에 지치고 굶주린 많은 사람들을 보셨습니다. 반면에 제자들은 여전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논리에 충실합니다. 세상의 논리에 따라 생각하며 예수님께 말씀 드립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시며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그러나 제자들은 자신들의 뜻을 좀처럼 굽히지 않습니다. 많은 군중을 먹이기에는 자신들이 가진 것이 너무나 적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가지 먹을거리를 더한 수는 일곱입니다. 성경에서 일곱은 좋은 수, 완전한 수입니다. 많은 이를 위하여 일곱은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제자들의 말이 매우 역설적으로 들리는 순간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십니다.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온전히 예수님께 가져갑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우리가 하느님께서 계획하시고 바라신 세상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내 사람들이 풀밭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이전 세상에서는 주인이 좋은 자리에 앉아 종들의 시중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공동체에서는 제자들이 허기진 이들을 자리에 앉히고 그들의 시중을 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가져온 빵을 들어 올리시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신 뒤 그것을 쪼개어 제자들에게 도로 내주시어 사람들과 나누게 하십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 많은 이가 배불리 먹고도 남은 것입니다. 이런 기적은 믿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순응한 이들을 통하여 일어납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 10,8)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제자들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온갖 무상의 선물에 우리도 같은 방식으로 응답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유튜브 강론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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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펭귄이 영하 88도에서 살아남는 비결

 

남극은 한겨울 기온이 영하 88도까지 내려가고 시속 140킬로미터의 눈 폭풍이 몰아치는 극한의 추위가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극한 추위를 극복하며 사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펭귄입니다. 이 추위를 이길 수 있는 것은 ‘허들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허들링은 펭귄들이 서로 몸을 붙여 겹겹이 원을 만들고 천천히 돌면서 바깥쪽에 서 있는 펭귄의 체온이 낮아지면 안쪽의 펭귄과 자리를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이 허들링으로 무리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허들링은 단 한 번만 이루어질까요? 추위가 이어지는 4개월 동안 돌아가면서 서로를 품어주면서 극심한 추위를 이겨냅니다. 서로가 서로의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무조건 희생되고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받지 않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공동체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우리 세상도 그렇습니다. 나만 각종 혜택을 누리고 싶지만, 그렇게 되어서는 함께 살 수 없습니다. 물론 혜택만 누리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를 굳이 판단할 필요 없습니다. 그저 자기 역할에 충실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손해 보는 삶처럼 보이지만, 나도 모르게 누리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매 순간 감사할 일은 차고 넘칩니다.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서로의 바람막이가 되어 지켜주는 공동체, 나에게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당신께서 먼저 그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복음의 장면은 남자만도 오천 명을 먹이시는 빵의 기적입니다. 그런데 이 기적이 이루어지기 전에 있었던 일들을 묵상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십니다. 이렇게 외딴곳으로 가실 때는 늘 무슨 의미심장한 일을 하시기 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계획이 바뀌었습니다. 여러 고을에서 그분을 따라나섰기 때문이었습니다. 남자만도 오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쫓아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이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손길, 따뜻한 말과 눈빛, 구원을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가엾은 마음이 드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면 이렇게 모이지도 않았을 것이고, 가엾이 여기는 주님의 마음을 끌어낼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즉, 굳은 믿음을 가지고 함께 모이는 곳에서 주님께서도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님께서는 빵의 기적을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가능한 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믿음만 있다면, 그 믿음으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룰 수만 있다면, 차고 넘쳐서 모두 배불리 먹고도 남은 조각이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

- 성 예로니모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마태 14, 13)

 

어느 때 어느 곳에서든 가장 알맞은 복음을 가장 쉽게 전하려고 노력한 알폰소 성인의 기쁜 축일이다. 모든 극단에서 벗어나 진리의 길잡이가 되시는 알폰소 성인은 또한 구속주회의 창설자이시기도 하다. 

우리 삶의 가장 중심에 두어야 할 분은 다름아닌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을 닮은 가난한 이들을 향한 사랑은 알폰소 성인에게선 곧 생활이며 신앙 그 자체였다. 예수님의 복음은 화려한 성당 안에만 갇혀 있는 것이 아님을 뜨겁게 만난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이 복음의 참된 방향이다. 복음을 거스르지 않는 삶이 곧 사랑이다. 사랑 안에 사랑의 질서가 있다. 윤리와 신앙은 이와같이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다. 

윤리의식과 정신문화는 신앙생활의 선물이다. 공동체의 사랑과 신뢰의 바탕 안에서 성장해 가는 윤리정신을 우리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낡은 것을 떠나야 새포도주를 만날 수 있다. 철저한 자기회개를 체험한 알폰소 성인의 삶에서 소외된 이들을 향해 찾아가는 삶이 회개의 삶이며 복음의 삶임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의 십자가 상처와 고통에서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떠남과 돌아감을 만난다. 소외된 가난한 이들을 찾아 떠나시는 삶에서 다시금 삶의 방향을 만나는 오늘이다. 복음은 공간에 결코 갇혀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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