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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2년 7월 31일 (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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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으로 초대합니다!

2022년 7월 31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 연중 제18주일 -

 

 

2022년 7월 31일 (일) 연중 제18주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제1독서에서 코헬렛의 저자는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하고 말합니다.

제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라고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탐욕을 경계하라며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드시고,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고 하십니다.

 

 

 

온라인 매일 미사 바로가기

 

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본기도

 

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베푸시니 주님을 창조주요 인도자로 모시는 이들과 함께하시어 주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 새롭게 하신 모든 것을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복음
루카 12장 13-21절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그때에 

13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연중 제18주일
이창원 다니엘 신부 강론

 

 

2022년 7월 31일 (일)
이창원 다니엘 신부 집전

 

 

명동성당 매일미사
연중 제18주일
이길재 베드로 신부 강론

 

 

2022년 7월 31일 (일)
이길재 베드로 신부 집전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조금 더

 

어릴 적 천 원만 있으면 꼭 사고 싶은 장난감이 있었습니다. 돈을 열심히 모아서 가게에 들어서는데 갑자기 제 눈이 삼천 원짜리 장난감에 꽂혔습니다. 또다시 돈을 모으기 시작하였고, 돈이 모이자 이번에는 장난감을 사기보다 저금통장을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한참 뒤에 보니, 장난감은 구경도 못 하였고 저금통장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조금 더’가 부른 참사였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지금도 곧잘 그런 행동을 하는 저를 문득문득 발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탐욕’을 경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재물 자체가 부정적이라기보다는 재물이 모든 것을, 곧 생명마저도 보장해 주리라고 믿은 나머지 그것에 집착하여 우상처럼 대할 수 있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재물이라는 우상은 참으로 오랫동안 힘을 발휘하며 사람들을 자신의 자녀로 만들고 있습니다. 큰소리를 내지도 호들갑을 떨지도 않으며 조용히 사람들에게 ‘조금 더’라는 소리만을 흘려보낼 뿐입니다. 

그 소리를 들은 이들은 점점 남의 입과 주머니에는 관심이 없어지고, 자신이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채 재물을 모으기만 하는 어리석은 부자가 됩니다. 

내 얼굴과 가정, 그리고 사회에 점점 웃음기가 사라지지만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조금 더’를 외치며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자신이 지닌 것에 만족해하며 감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탐욕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더 가질수록 더 불안해지는 이유

 

빅뱅의 지 드레곤은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춤 실력과 랩 실력으로 지금까지 꺾이지 않는 세계적 인기를 구가하는 가수입니다. 아마 청소년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화려함 이면에는 외로움과 공허함이 가득합니다. 

한국 콘서트와 일본에서 진행한 지 드레곤 인터뷰의 요약본입니다. 

“저는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상당히 어릴 적부터 꿈이었고, 계속해서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까 제가 지금 꿈속에서 살고 있다는 기분이 너무 좋은데, 뭐가 꿈인지 현실인지 잘 모르겠는 그런 기분이 가끔 들 때가 있어요. 그러니까 뭐가 현실이고 뭐가 꿈인지, 그런 것이 헛갈리는 순간이 엄청 많이 와요. 방송적으로 잘 안되는 것들도 다 경험해 봐야 하는 것들인데 너무 좋은 경험만 하고, 계속 좋은 인생을 살아와서…. 어…. 미쳐가는 것 같아요. 외로워요. 많이 외로워요. 그냥 인생이 너무 외로워요. 그러니깐 화려해서 너무 외로워요. 며칠 전에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다가 제가 스스로 편지를 쓴 적이 있는데 제가 조금 읽어드릴게요. ‘잘하고 있고, 다 잘 될 거야, 니가 그렇게 만들고 있어. 그런데 너도 좀 쉬어라. 널 위해 살아. 니가 없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지 않아, 다 알아서 돌아가는 거니깐. 자연을 보렴. 인간은 정말 작은 존재란다. 오버하지 말고, 일단 올해만 버텨보자.’” 

4개월 동안 진행된 월드 투어가 끝난 이후 그는 갑자기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켭니다. 원래 라이브를 하는 사람도 아니었던지라 팬들은 매우 의아했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콘서트가 끝나고 오랜만에 한국 집에 왔는데 아무도 없고 외로워서 라이브를 켰어요.”

이는 지 드레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얼마 전 BTS도 데뷔 9년 만에 잠시 쉬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전엔 음악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짜내야 하는 삶에 너무 지친 것입니다.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며 조심스럽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게 맞나? 싶어 무섭기도 하고 정답인지 고민이 많았어요. 내가 쉬고 싶다고 하면 미워하실까 봐 사실은….”

오늘 복음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와 형이 유산을 가로챘다고 자신에게도 좀 나누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돈을 갖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며 부자의 비유를 해주십니다. 부자가 곡식을 두기 위해 곳간을 확장하지만 결국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며 결론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루카 12, 15)

예수님은 모든 탐욕은 결국 생명을 유지하려는 마음에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욕구는 ‘생존 욕구’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죽는 게 두려워서 돈을 모읍니다. 그러다 돈이 많으면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돈은 죽음과 함께 썩어버립니다. 돈이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돈과 쾌락과 명예는 가지면 가질수록 공허하게 합니다. 

예전에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작업하는 인부들이 작업 중 추락하여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돈을 들여 아래에 그물망을 설치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물에도 떨어지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인부들이 떨어졌던 것은 생존을 월급에 의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돈이 생명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생존을 책임져주는 그물망이 있으면 오히려 돈도 더 잘 벌립니다. 우리가 먼저 찾아야 할 것은 그물망이지 돈이 아닙니다. 돈에 의지할수록 그물망이 필요 없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물망을 설치하기 전까지는 돈을 많이 받을수록 더 불안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은 그물망 앞에서 돈을 청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만 의지하면 돈은 저절로 오게 됩니다. 안 오더라도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게 이젠 생존을 위한 문제가 아니라 놀이가 됩니다. 그런데도 세상 대부분은 예수님께 나아오면서도 아직도 재물에 의존하고 그런 것을 청하러 옵니다. 영원한 생명을 책임져주실 분 앞에서 단 몇 년을 책임질 재물을 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만 원만 달라고 하며 부모는 그런 역할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부모 자체가 안전망입니다. 

김준호 씨는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과에 진학하여 공부하다가 군에 입대했습니다. 군복무 19개월이 되던 10월 어느 날 부대에서 관물대 위에 올라가 물건을 정리하다가 실수로 땅바닥에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척추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추를 크게 다쳐 전신마비 환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적인 신체장애를 탓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됩니다. 그러자 입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은 사람의 자세입니다. 

그는 네 가지가 감사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내가 전신마비 환자가 되었기 때문에 주님을 영접하고 믿게 된 것이 무엇보다 감사하고, 둘째는, 군대에서 다쳤기 때문에 치료비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을 하느님께 감사한다고 합니다. 셋째는 원호병원에 입원하는 중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된 것을 감사하는데, 아내는 그때 병원의 실습생이었습니다. 넷째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구필화가(입으로 그리는 화가)가 된 것이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인당이라는 화명으로 붓을 입에 물고 글씨나 그림을 그렸고, 1981년도에는 세종문화회관 전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하느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감사가 아니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일단 가진 것에 감사해야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런데 그 감사는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줄 안전망을 만났을 때 나옵니다. 세상 것에 집착하지 맙시다. 그런 것들은 다 생존을 위해 내가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생존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의존할수록 공허하고 불안하고 외로워집니다. 우리는 그런 공허함의 늪에 빠지며 인생을 허비하지 않도록 영원한 생명의 안전망을 쳐놓고 살 수 있어야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불운과 행운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불운이 계속되는 날이 있습니다. 좋은 일만 계속되면 좋겠지만, 나쁜 일이 또 연달아 찾아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운이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불운과 행운은 크게 차이 나지 않음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농부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말 한 마리가 달아났습니다. 사람들은 불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이걸 왜 불운이라고 하지?”라고 말했고, 실제로 그 말은 며칠 뒤에 야생마 한 마리를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다들 행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농부의 아들이 야생마를 길들이겠다고 탔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사람들은 다시 불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군인들이 전쟁에 징집하러 들이닥쳤습니다. 다친 아들은 전쟁에 나갈 수가 없었지요. 그러자 이웃 사람들은 “정말 행운아예요. 아들은 징집되지 않았으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불운을 불운으로 받아들이면 계속된 불운이 찾아올 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신에게 말해야 합니다. 
 
“불운이라며 화를 내면 상황만 더 나빠질 뿐이야. 이미 일어난 일이야. 여기서 최선을 다하면 돼.”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불운인지 행운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처한 상황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지금 해야 할 일을 찾아야 전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부자가 된다고 해서 행운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주님께서는 돈이나 재물에 집착하지 않고 그보다 더 귀중하고 높은 가치를 바라보며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해주십니다. 그러면서 어리석은 부자 비유를 이야기해주시지요. 
 
그는 수확한 것을 모아 둘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소출을 거둡니다. 그에 대한 어떤 비판도 없는 것을 볼 때, 성실하게 일해서 부유함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당하게 모은 재산이라도 여기에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수확한 것을 모아 둘 곳이 없으면 옆에 모아 둘 새로운 곳간을 지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는 기존의 곳간을 헐어 내고 더 큰 곳간을 짓습니다. 하느님이 주신 재물을 낭비하는 모습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잉여 곡물을 이웃을 돕는 데 쓰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자기만을 위한 마음으로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길’ 것만을 생각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그 재산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맙니다.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길’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인정받지 못하게 하는 불운으로 이끌 뿐이었습니다. 
 
진정한 행운아가 되기를 원한다면, 하느님께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코헬렛서에서 말하듯, 인간의 모든 것은 허무입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 막스 뮐러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루카 12,20)

 

가장 좋으신 하느님의 것이다. 하느님의 것임을 깨닫는 신앙의 여정이다. 물질로부터의 자유가 중요하다. 우리 마음을 성찰하고 점검하는 시간이다. 결핍과 갈망을 채워 주시는 분은 오직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소유의 욕망은 무한하고 이 무한한 욕망을 한 번도 비워 본 적이 없는 우리들 삶이다. 

지나친 욕심은 언제나 자기도 해치고 남도 해치기 마련이다. 모든 문제의 근본원인은 어리석은 우리들의 탐욕이다. 탐욕은 무분별한 소유욕이다. 탐욕은 언제나 제몫을 늘리려고 남의 몫을 가로채는 그릇된 욕망이다. 왜곡된 욕망을 멈추는 것이 복음이다.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모습이 아니라 마음이 바로 선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 누구도 우리자신의 구원을 대신할 수는 없다. 삶다운 삶을 회복하게 하시는 하느님의 가르침이시다.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죽음 앞에서 무엇이 그리 귀중하겠는가. 모든 소유물이 모든 애착이 다 소용이 없게된다. 우리의 마지막 호흡이 미련과 애착이 아닌 하느님을 향한 감사이길 기도한다. 

삶의 마침표가 기쁨과 자유이길 간절히 바란다. 어리석음에서 깨어나 목숨을 주시고 목숨을 되찾아 가시는 하느님께 오늘의 이 시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맡겨드린다. 소유욕이 아니라 깊어지는 마음의 충만함이다. 생명의 풍요로움은 탐욕과 방향이 다르다. 

목숨은 생명은 가장 좋으신 하느님의 것이다. 하느님의 것이기에 하느님만으로 행복할 수 있다. 탐욕을 경계하라는 말씀이 생명을 다시 보게하는 살아있는 마음으로 마음을 울리는 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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