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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5/02/21 (금)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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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위하여 저를 이끌어 주소서.

하느님, 바르고 진실한 마음 안에 머무르시겠다고 하셨으니 저희에게 풍성한 은총을 내리시어 하느님의 마땅한 거처가 되게 하소서.

2025년 2월 21일 연중 제6주간 금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5년 2월 21일 (금)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김찬선 레오나르도,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이영근 아오스팅, 전삼용 요셉,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5년 2월 21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6주간 금요일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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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창세 11,1-9
오늘 제1독서

 

우리가 내려가서 사람의 말을 뒤섞어 놓자.


온 세상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낱말들을 쓰고 있었다. 


사람들이 동쪽에서 이주해 오다가 신아르 지방에서 한 벌판을 만나 거기에 자리 잡고 살았다.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자, 벽돌을 빚어 단단히 구워 내자.” 그리하여 그들은 돌 대신 벽돌을 쓰고, 진흙 대신 역청을 쓰게 되었다. 


그들은 또 말하였다. “자, 성읍을 세우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자. 그렇게 해서 우리가 온 땅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자.” 


그러자 주님께서 내려오시어 사람들이 세운 성읍과 탑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보라, 저들은 한 겨레이고 모두 같은 말을 쓰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하려는 일의 시작일 뿐, 이제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의 말을 뒤섞어 놓아, 서로 남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자.” 


주님께서는 그들을 거기에서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다. 그래서 그들은 그 성읍을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다. 


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바벨이라 하였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말을 뒤섞어 놓으시고,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기 때문이다.

 

 

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으니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부른다.

 

 

마르 8,34-9.1
오늘 복음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3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38 
절개 없고 죄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9,1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5년 2월 21일
김영인 요한사도 신부

 

✚ 미사시작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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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말씀묵상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자기를 버림과 십자가를 짐

그리스도인으로 세례를 받고도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부끄럽게 여긴다는 것은 감추려고 한다는 것이지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세상살이에서 필요하고 유리할 때는 내세우지만 불리하고 걸림돌이 될 때는 감추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살면서 주어지는 십자가를 거부하는 것은 예수님의 뒤를 따르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따르기 위한 두 가지 조건으로 제시하신 ‘자기를 버림’과 ‘십자가를 짐’은 사실 힘겨운 일입니다. 힘겨운 일도 기꺼이 즐겁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예수님을 참으로 사랑한다면 순교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십자가와 순교의 그리스도교적 의미는 고통과 죽음이 아니라 바로 사랑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 때문에 자기를 잊고, 사랑 때문에 십자가를 끌어안으며, 사랑 때문에 죽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자기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물론 목숨을 스스로 버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할 때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참생명을 찾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혼자 그 모든 어려움을 감당하도록 내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명령하신 것을 우리가 실행할 수 있도록 몸소 도와주십니다.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것이 두렵다면 우리에게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더해 주시도록 그분의 도우심을 청합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내 십자가는 내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어제 가는 길을 가로막는 베드로에게 뒤로 물러나라고 하신 주님께서 오늘은 당신 제자라면 당신 뒤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전에 저는 ‘내 뒤를 따르려면’이라는 말씀을 눈여겨보지 않았기에 그저 ‘나를 따르려면’으로 대충 알아들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주님 뒤를 따라야 함을 명확히 깨닫게 되고 묵상케 된 것입니다.

이런 묵상을 하면서 제가 주님의 뒤를 따르지 않는 이유도 묵상해봤습니다. 저는 여자 꽁무니를 따르느라 주님의 꽁무니를 따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쫓느라 주님의 뒤를 따르지 않는 것도 아니고, 누구의 똘마니가 되는 것은 더더욱 싫어하기에 인간 누구를 추종하다가 주님의 뒤를 따르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한때 저는 주님보다 프란치스코에 더 열광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뭣 때문입니까? 나 때문입니다.

주님의 뒤를 따르지 않는 것은 단연코 나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당신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라고 하시는데 그 버려야 할 나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저는 자주 나의 길, My way를 걸으려고 하기에 주님 뒤에 있지 않고, 주님과 상관없이 떨어져 있거나 있고 싶은 곳에 자유로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겠습니다. 나의 길을 가는데 주님께서 내 앞길 편한 길 되도록 도와달라고 합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려고 하기보다는 꽃길을 가게 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주님 말씀을 따를 수 없겠지요. 그리고 남의 십자가가 아니라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해도 지지 않고, 자기 십자가인데도 남의 십자가라고 하며 남들에게 미룰 것입니다. 


그래서일 겁니다. 제가 제 십자가를 남의 것이라고 하며 제 십자가를 지지 않기에 마치 자기 짐을 지지 않는 자녀의 짐을 부모가 대신 지듯이 주님께서 제 십자가를 대신 지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십자가의 길 제5처를 할 때마다 시몬이 주님을 도와 주님의 십자가를 진 것이 아니라 시몬이 져야 할 십자가를 주님께서 대신 지신 것이라고 묵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십자가를 남에게 또 주님께 미루지 말고, 내 십자가로 우선 받아들일 것이고 그다음엔 그것을 내 십자가를 대신 져주시는 주님과 함께 질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 십자가를 대신 져주시는 주님의 십자가를 시몬처럼 대신 져드리는 셈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는 권고 5번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대의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대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십자가를 매일 지는 일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내 십자가는 내가! 이것이 오늘 우리가 다짐해야 할 것이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신부

 

제자 되는 길

<마르코복음>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본다면, 어제 복음까지는 주로 예수님의 정체성을, 오늘 복음에서부터는 예수님을 따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길, 곧 제자 되는 길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르 8,34)

이 말씀은 “나를 따르려면”에서, 먼저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기를 ‘원하는 지’를 확인하게 합니다. 그러니 이는 깨달음, 곧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것이 참된 것인지, 원해야 할 것을 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진정으로 원하는 지를 깨닫는 일을 바탕으로 합니다. 결국, 이 말씀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제시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먼저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진정으로 예수님 따르기를 원하고 있는가?

오늘 <복음>은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 두 가지를 말해줍니다. 곧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려고 하는 이들에게서 드러나는 두 가지의 표시입니다. 그것은 ‘자신을 버리는 일’과 ‘자기 십자가를 지는 일’ 입니다.

우선 예수님을 따르려는 이는 집과 가족 곧 소유와 사람들로부터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떠나는 일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는 지금 ‘자신으로부터 이미 떠났는지’, 적어도 지금 ‘자신을 버리고 있는지’ 보아야 할 일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을 버린다는 것,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단순히 자신으로부터 떠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릇을 비웠는지 보다, 무엇을 채웠는지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릇의 정체성을 의미합니다. 

곧 보석을 채우고 있으면 보석그릇이 되는 것이요, 쓰레기를 채우고 있으면 쓰레기통이 되듯이, 자신을 버리고 빛이신 그리스도를 채우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기에,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곧 예수님을 받아들여 ‘예수님의 그릇’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나는 진정 예수님을 받아들여 따르고 있는가?

사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힘으로 자신을 비울 수가 없으며, 이미 자신을 비우신 그분에 의해서 비워질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그분을 빋이들이고, 그분께 의탁하여 그 길을 갑니다.

만약 자신이 스스로를 비운다면, 그렇게 하고자 하는 자신을 실현하는 꼴이 되겠지만, 그분께 신뢰를 두고 의탁하는 신앙의 행위로 인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는 신앙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짊어질 때, 비로소 구원의 십자가가 됩니다. 아멘.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 마르 8,34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주님!
제 자신을 따르지 않고 
당신을 따르게 하소서.

가고 싶은 데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제시한 길을 가게 하소서.

무엇을 하든 그것을 통해 
당신을 따르게 하소서. 

제 자신을 붙잡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붙잡고 가게 하소서. 

아니, 당신께 붙들려 가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주님 뜻이라면 고통의 십자가라도 기쁘게 짊어져야 한다

제가 컴퓨터를 처음 접했을 때는 중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당시 컴퓨터 본체의 가격은 25만 원으로, 짜장면 한 그릇에 500원 할 때이니 엄청나게 비싼 기계였습니다. 형과 저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께서 큰돈을 들여서 사주신 것이었지요. 이렇게 비싼 기계이니 평생 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Apple II’라는 당시의 컴퓨터는 그렇게 오래 쓰지 못했습니다. 그 뒤, 대학에 들어간 형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컴퓨터를 샀습니다. IBM 데스크톱 컴퓨터는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고, 저장 장치인 플로피 디스켓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그렇게 오래 쓰지 못했습니다. 군대 제대 후,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메모리 1M, 하드디스크 용량 40M, 이 큰 용량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 뒤, 이 노트북의 용량이 너무 적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빠른지를 분명하게 체감합니다. 그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예전에는 최신 기기에 밝다는 소리도 듣던 저였지만 요즘에는 컴맹, 기계치 등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참 다행스러운 것은 하느님께서는 세상과 달리 우리의 빠른 변화를 재촉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늘 기다려 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우리 스스로 변화의 길로 들어서길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세상의 변화에는 어떻게든 맞춰 살려고 하면서, 주님을 향한 우리의 변화는 늘 뒤로 미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발전만큼 빠르게 변할 수는 없지만, 주님 뜻에 맞게 사는 신앙인으로의 변화를 늘 추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바로 지금부터 이루어져야 함을 오늘 복음의 예수님 말씀을 통해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장차 겪게 될 고난에 대해 예고하신 뒤에, 제자들과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따르려면, 제 십자가를 져야 한다. 비록 이 세상의 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끝내는 진정한 목숨을 얻어 누릴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자기가 져야 할 십자가를 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우리의 구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변화에 발맞추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에 맞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세상의 변화는 편하고 쉬운 것만을 쫓지만, 주님을 따르는 우리는 주님 뜻이라면 고통의 십자가라도 기쁘게 짊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변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지금부터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명언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랑을 선택할 수 있다. 미소, 악수, 격려의 말, 친절한 인사, 도움의 손길... 이 모든 것이 사랑을 향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다.

- 헨리 나우웬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나무도 여행도 버려야 가볍게 떠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버리는 길이 곧 자신을 살리는 길입니다.

자신을 버려야 주님께 나아갈 수 있고 주님께 돌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을 버려야 맛보게 되는 평화입니다.

십자가는 우리 삶의 진정한 이정표입니다. 자기가 아닌 다른 무엇으로 십자가를 질 수는 없습니다.

죽음이라는 변화가 있기에 십자가는 부활이 됩니다. 영원한 생명의 세계에는 언제나 십자가의 여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우리가 감당하고 받아들여야 할 우리 삶의 실존입니다.

우리자신이 죽어야만 완성되는 십자가의 여정입니다. 십자가의 여정은 밀알 하나의 여정입니다. 죽어야만 참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여정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먼저 죽으십니다. 우리자신이 죽어야 하느님이 사시는 사랑의 힘찬 변화입니다. 참된 변화를 믿고 참된 변화를 따르는 오늘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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