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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10/19 (토)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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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당신이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은 용서하는 분이시옵니다.

주님, 주님의 넘치는 은총으로 언제나 저희와 함께하시어 저희가 끊임없이 좋은 일을 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2024년 10월 19일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10월 19일 (토)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김찬선 레오나르도,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이영근 아오스팅, 전삼용 요셉,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10월 19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에페 1,15-23)
    하느님께서는 만물 위에 계신 그리스도를 그분의 몸인 교회에 머리로 주셨습니다.

  • 오늘 복음
    (루카 12,8-12)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 오늘 말씀 카드
    (루카 12,11)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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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에페 1,15-23
오늘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만물 위에 계신 그리스도를 그분의 몸인 교회에 머리로 주셨습니다.

형제 여러분, 

15 
나는 주 예수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전해 듣고, 

16 
기도 중에 여러분을 기억하며 여러분 때문에 끊임없이 감사를 드립니다. 

17 
그 기도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어 여러분이 그분을 알게 되고, 

18 
여러분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그분의 부르심으로 여러분이 지니게 된 희망이 어떠한 것인지, 성도들 사이에서 받게 될 그분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비는 것입니다. 

19 
또 우리 믿는 이들을 위한 그분의 힘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그분의 강한 능력의 활동으로 알게 되기를 비는 것입니다. 

20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 능력을 펼치시어,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하늘에 올리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 

21 
모든 권세와 권력과 권능과 주권 위에, 그리고 현세만이 아니라 내세에서도 불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22 
또한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굴복시키시고, 만물 위에 계신 그분을 교회에 머리로 주셨습니다. 

2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모든 면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로 충만해 있습니다.

 

 

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주님이 말씀하신다.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시고 너희도 나를 증언하리라.

 

 

루카 12,8-12
오늘 복음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10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1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12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4년 10월 19일
박민재 미카엘 신부

 

✚ 미사시작 00:23

✚ 강론시작 07:28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생중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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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 팔로티회 : 미사(15:00) 후 성시간(16:00)
    주일 15:00 / 월 15:00 / 화 15:00 / 수 15:00 / 목 15:00 / 금 15:00 / 토 15:00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말씀묵상
안소근 실비아 수녀

 

신앙을 고백하는 순간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루카 12,11) 끌려가게 된다면 미리 걱정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니, 예수님 시대에는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안다고 증언하는 것이 지금보다 훨씬 위험하고 어려웠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당’을 말하는 것은, 아직 로마인들이 그리스도교를 박해하기 전에도 유다인 출신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이들은 회당에서 쫓겨나고 박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자렛 회당에도 가셨고 예루살렘 성전에도 가셨으며, 사도행전에는 사도들이 성전에 기도하러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그리스도인들은 유다교 회당과는 분리되고 배척을 받습니다. 로마의 박해도 곧 다가옵니다. 복음서가 작성되고 나서 이백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교회는 박해를 받았고, 예수님을 안다고 말하는 것은 곧 목숨을 내놓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순교자들을 기억하여 봅니다. 그들이 잡혀갈 때, 무슨 말을 할지 염려하였을까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들은 세례를 받는 순간부터 이미 순교를 각오한 것이었고,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가는 것은 사람들 앞에서 그들의 신앙을 당당하게 증언할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그들은 살아남고자 할 말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신앙을 고백하고, 그것도 아름다운 문장을 만들려고 애쓰기보다 지극히 단순하게 목숨을 내놓음으로써 신앙을 고백하고 죽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할지 염려한다면, 그것은 순교자들만큼 우리의 신앙이 절실하지 않으며 우리가 목숨을 보전하고자 전전긍긍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영적인 지혜와 계시

“그 기도는 영광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어 여러분이 그분을 알게 되고 여러분 마음의 눈을 밝혀주시어, 여러분이 지니게 된 희망이 어떠한 것인지, 그분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비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인이 아니어도 영감(靈感)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말 그대로 풀이하면 영적인 감각이라는 뜻이겠지요. 그리고 이것은 ‘영감을 받았다.’라는 용례에서 볼 수 있듯이 내가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줘서 받은 것이라는 뜻이 있고 신비롭게 영적으로 주어진 것이라는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쁜 생각이 들 때 그것을 영감을 받았다 하지 않고, 뭔가 위에서 뚝 떨어져 받게 된 것 같은데 좋은 생각입니다. 

그런가 하면 책 또는 사람으로부터 좋은 영감을 받았다고도 하는데 이 또한 좋은 뜻이고 외부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그러니 영감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영감을 받는 사람과 비교할 때 남들이 받는 것을 받지 못하는 사람처럼 뭔가 잘못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돈을 받아야 하는데 받지 못하는 것과 영감을 받지 못하는 것 가운데 어떤 것에 더 민감합니까? 받아야 할 돈을 못 받은 것은 매우 속상해하지만 영감을 받지 못한 것은 무덤덤하고 둔감하지는 않습니까? 

이런 맥락에서 오늘 바오로 사도는 갈라티아인들을 위해 하느님께 비는데 다른 것이 아닌 성령의 지혜와 계시 주시기를 빌어줍니다. 저는 과거에 특히 북한 돕기 할 때 무엇을 도울지 깊이 생각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북한에 쌀을 보내는 것과 복음을 보내는 것 가운데에 어떤 것을 보내는 것이 그들에게 영적으로 더 선익인지 생각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고 그래서 제가 협동조합을 하고 식당을 통해 밥 한 끼를 무료 또는 저렴하게 제공하는 일을 하지만 궁극적 목적은 복음 선포이고 그래서 식당 봉사 전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도 오늘도 저희에게 사랑을 가득 부어주시어 저희가 당신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그 사랑을 이 식당을 통해 이웃과 나눔으로써 당신 복음이 이 지역에 널리 전파되게 하소서.” 

같은 맥락으로 바오로 사도는 성령의 지혜와 계시를 빌어주는데 이 성령의 지혜와 계시는 물론 이 세상살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천상 여정을 가는 데 필요한 것입니다. 성령의 지혜와 계시는 갈라티아인들이 갖게 된 희망이 어떤 것인지, 천상에서 받게 될 상속이 얼마나 풍성한지 알게 하는 것입니다. 

뒤집어 얘기하면 이런 성령의 지혜와 계시가 없으면 우리는 천상에서 받게 될 상속이 얼마나 풍성한지 모르고 그래서 이 상속을 희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되겠지요. 

젊을 때 그러니까 먹고 살아야 하는 것에 급급한 젊을 때는 천상 상속이니 그런 것에 관심도 없고 그래서 그런 것을 희망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지금도 우리가 희망하는 상속이 세속적이라면 이렇게 불행한 노년과 이렇게 불행한 인생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을 돌아보는 오늘 저이고 여러분이기를 바라고 빕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신부

 

성령께 의탁하라.

오늘 말씀은 아주 짧지만 아주 강력한 당부요 가르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에서의 마지막 때를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제자들에게 깊은 애정과 사랑으로 가르치십니다. 먼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사람들 앞에서 증언하면 하느님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증언하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 받지 못할 것이다.”(루카 12,10)

그런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하신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용서받지 못할 자’가 있다 하시니 말입니다. 혹 하느님의 자비에 한계가 있다는 말일까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원이 한계가 있다는 말일까요? 

우리는 이 문장의 뜻을 잘 알아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씀은 하느님께서 ‘용서하시지 않으신다.’는 뜻이 아니라, 하느님께서는 ‘용서하셔도 인간 편에서 용서를 받지 못한다’는 뜻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곧 용서받지 못함은 용서하시는 하느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는 인간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완고함으로 용서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이 성령의 활동을 무시하고 모욕한 바람에 초래한 결과라 할 것입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란, 우선적으로 성령의 활동을 의지적으로 거스르고 배척하고 비난하거나, 단죄하거나 방해하거나 핍박하거나, 혹은 성령의 활동을 사칭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성령의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고 고집을 피우는 완고함을 포함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고집’과 ‘완고함’은 참으로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사무엘은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사울의 완고함을 꾸짖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1사무 15,23)

이는 ‘고집’이 성령을 거스르고 배척하고 무시하는 신성모독에 해당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니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용서하시는 성령의 활동을 가로막아서는 안 될 일입니다. 용서를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또한 용서해야 할 일입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는 고난과 박해 속에서 도와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너희가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항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주실 것이다.”(루카 12,11) 

이는 진리의 성령께서 증언해 주시리라는 약속입니다. 그러니 반대하는 무리들이 박해를 한다 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성령께 의탁하라는 말씀입니다. 성령께서 당신을 증언할 모든 것을 그때에 알려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오니, 주님! 당신 영을 따라 살게 하소서. 더 이상 어둠에 머물기를 고집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아멘.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 마태 28,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주님!
가르치기에 앞서 
먼저 가르침을 배워 익히고
지키는 자 되게 하소서.

당신께 뿌리박고 살아가게 하소서.

무엇을 하더라도 
당신과 함께 하고
어디에 있더라도 
당신께 눈을 떼지 않는
당신께 속한 자 되게 하소서.

당신의 숨결이 되어 
당신의 생명이 드러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한국인에게 지금 삶이 행복하냐고 물으면 “그렇다”라고 대답할까요? 아니면 “불행하다”라고 답할까요? 행복하다고 답변할 것 같지만, 불행하다고 답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행하다는 사람에게 왜 불행한지를 물어보면 다양한 이유로 불행하다고 말합니다. 자기 욕망을 채우지 못해서, 타인과의 비교 등의 자기 불행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먼저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제품 설문 조사를 보면, “이 제품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십니까?”라는 질문이 꼭 나옵니다. 이 질문을 받고서 어떻게 대답할까요? 대부분 좋은 점과 칭찬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나서는 자기가 구매한 제품을 좋아하게 된다고 하네요. 단순히 제품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보다, 그 제품을 좋아할 수 있도록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행복을 떠올리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은 행복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불행을 떠올리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은 불행만 생각날 것입니다. 즉, 무엇을 먼저 생각하려고 하느냐가 자기 생각을 채우게 됩니다. 
 
행복하길 원하는 사람은 행복을 자주 생각해야 합니다. 불행을 생각하면 그 순간 행복은 전혀 떠올려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마음을 잃으면 생의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말이 공감 가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억지로라도 자기 생각을 자기가 원하는 상태에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행복하길 원한다면 자주 행복의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이 당신 증인이 되어야 함을 이야기하십니다. 증인이 되는 것이 마냥 편하고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박해와 모욕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람은 성령께서 함께하시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신앙인으로 살면서 많은 걱정과 두려움을 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하면 본인의 불행만이 보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보호에 있다는 굳은 믿음과 함께한다면 부정적인 생각이 아닌 긍정적인 마음으로 무장할 수 있습니다. 그 마음으로 걱정 대신 기쁨을 갖게 될 것이며, 불행보다 행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보호 아래 굳은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의 명언

아주 작은 것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그 무엇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 진정한 만족과 행복은 자신의 삶을 매 순간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할 때 찾아온다.

- 에피쿠로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같이 빨갛게 노랗게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불타오를수록 뿌리에 닿을 시간이 그만큼 더 가까워집니다. 자연스러운 바람이 끝까지 매만지고 다듬는 단풍의 아름다운 여정입니다. 

태어난 것에 감사드리며 하느님께로 가는 우리의 영혼입니다. 우문현답처럼 성령께서 그때그때마다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길을 찾고 있는 우리들 삶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하느님께로 돌아서고 가장 중요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를 사로잡던 걱정과 두려움이 평화로 바뀝니다. 우리를 데리고 가시는 분이 하느님이심을 진실로 믿습니다.

 진실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기와 활기를 불어넣어 주시는 성령과 함께 하나가 됩니다. 우리의 삶을 일치로 채워주시는 성령께 의탁하는 기쁜 새날입니다. 고맙고 고마우신 성령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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