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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4/05/13 (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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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땅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되리라. 알렐루야.

주님, 성령의 힘을 저희에게 주시어 주님의 뜻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거룩한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2024년 5월 13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4년 5월 13일 (월) 평화방송 매일미사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랜선으로 초대해요!

2024년 5월 13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오늘 말씀 한 줄 요약

  • 제 1독서
    (사도 19,1-8)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 오늘 복음
    (요한 16,29-33)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오늘 말씀 카드
    (요한 16,32)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요한 16,32) by 피어나네 성경 말씀 카드 성경구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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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바로가기

 

 

 

사도 19,1-8
오늘 제1독서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세례입니다.” 


바오로가 말하였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바오로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시어, 그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다. 


그들은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다. 


바오로는 석 달 동안 회당에 드나들며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토론하고 설득하면서 담대히 설교하였다.

 

 

매일미사 오늘 복음 (Gospel)

 

너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여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가 하느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다.

 

 

요한 16,29-33
오늘 복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29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30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매일미사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

 

 

2024년 5월 13일
유한동 크리스토퍼 신부

 

✚ 미사시작 00:23

✚ 강론시작 06:27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미사 생중계 성당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말씀묵상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

 

세상을 이겼다.

어제 주님 승천 대축일을 지낸 우리는 이제 성령 강림 대축일이라는 매우 역동적이고 강렬한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특별히 오늘 복음은 “세상을 이겼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승천 사건은 부활의 완성임을 선언합니다. 

곧 부활은 죽음을 극복한 사건일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악과 한계, 어둠에 대하여 ‘승리’를 거둔 사건임을 천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활의 완성은 승천뿐만 아니라 성령의 활동을 통해서도 계속 이어집니다.

독서에서 바오로는 에페소의 신자들에게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라고 대답한 그들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성령도 받습니다. 

성령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한다는 에페소 신자들의 고백은 어쩌면 우리에게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성령과 그 역할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신앙생활을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강림의 준비는 단순히 이 천 년 전 예루살렘의 이 층 방에서 있었던 사건을 기념하는 데에만 집중하여서는 안 되고, 그 은총이 오늘날 우리에게 그대로 이루어지는지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불의와 부패, 기만과 폭력에 상처받고 무뎌 가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이미 그러한 ‘세상의 악을 이기셨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교회는 이 부활의 승리가 성령의 활동으로 날마다 우리 주변에서 이루어진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승리가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한” 듯 늘 두려움과 불안을 붙잡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돌아봅시다. 우리를 위협하는 모든 것을 이기신 분, 바로 그 하느님의 힘을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시는 성령의 강림을 준비하는 벅찬 시간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평화와 사랑은 하나다.

예전에 보험에 들지 않아서 저를 이상해하던 보험회사 직원이 생각납니다. 사제는 보험을 들지 않는다기보다는 더 높은 차원의 보험이 있기 때문에 이 지상에서 걱정할 것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사실 하느님도 보호하시지만, 교구에서 아프거나 은퇴하면 다 책임져주니 그런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교구에서 하는 이유는 사목에 집중하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면에서 걱정이 없는 마음의 평화가 이웃 사랑의 바탕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교구에 사제로 속하지 않았다면 세상의 수많은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요? 더 좋은 보험을 찾아다녔을 것입니다. 따라서 더 높은 평화의 차원으로 올라가려면 그만큼 나를 책임져줄 존재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존재는 이 세상 모든 근심걱정을 초월하는 존재여야 합니다. 평화를 찾는 이는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을 만나면 사랑하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예수님도 결국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시기 위해 먼저 아버지께 속하셔야 했습니다. 그 평화가 우리를 위해 죽으실 용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평화방송에서 방영한 서울교구 정순택 대주교의 성소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정 대주교는 서울대 공대에 다니는 인재였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어린이처럼 되지 못해서 마음의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 자신도 주님께서 사랑하실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부제님이 구들장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다 사랑받는 것처럼 천천히 갈지라도 하느님께서 다 사랑해 주신다는 말을 듣고는 주님께 자신을 바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만약 그 부제님이 평화롭지 못한 상태였다면 혼란에 빠진 대학생을 평화의 길로 인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내 마음의 평화가 곧 사랑이 됩니다. 

갈멜회에 들어가 선배 수사와 마음의 갈등이 생길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수사는 정순택 수사가 좀 둔하게 보였는지 자꾸 정둔택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하도 화가 나서 들고 일어서려는 찰라 마음에서 이런 목소리를 듣습니다. 

“저 형제도 내가 사랑하는 형제다!”

그러자 갑자기 마음에 평화가 오고 그렇게도 화가 났던 자신의 별명을 듣고도 껄껄껄 웃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자신의 힘이 아니라 나에게 말씀해 주신 분께 자신도 모르게 빨려 들어갔고 그분의 감정에 스며들었기 때문입니다. 

두 딸을 잃고 우울해하던 아빠가 막내아들의 장난감 배를 만들어주는 세 시간 동안에는 오랜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할 일들의 목록을 정하고 그것을 해내다 보니 우울할 틈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지상에 살면 아이를 잃은 기억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를 위해 일하다 보니 평화를 찾았습니다. 이는 사랑에 몰입하니까 평화를 얻는 경우입니다. 

평화를 얻어서 사랑을 하나, 사랑하니까 평화를 얻으나 같습니다. 둘 다 하늘 나라에 속하게 됩니다. 우울증을 앓다가 마더 데레사를 따라 캘커타에 와서 봉사를 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우울증에서 사라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큰 사랑이 있는 자에게 속하면 더 높은 수준의 공동체에 머물게 되고 그 높은 수준의 공동체에는 평화가 넘칩니다. 사랑과 평화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짐승들보다는 인간이 더 사랑할 줄 압니다. 그래서 인간이 더 평화롭습니다. 만물의 영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사랑할수록 더 능력이 있어서 더 안전하고 더 평화롭습니다. 세상이 불안해지는 이유는 사람들 사랑의 수준이 짐승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평화와 사랑은 하나입니다. 둘 다 하느님께 속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마더 데레사는 말합니다. 

“저는 하느님 손에 쥐어진 몽당연필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이탈리아에 가게 되면 꼭 방문하는 수비아코 수도원

이탈리아에 가게 되면 꼭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성 베네딕토의 수도원으로 알려진 ‘수비아코’입니다. 해발 800미터 정도의 산꼭대기에 30미터는 족히 될듯한 깎아지른 바위 절벽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베네딕토 성인은 첩첩산중 수비아코의 두 평 남짓한 동굴에서 기나긴 은수 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동굴에서 참회와 기도 생활을 하며 서양 수도원의 체계를 세우셨습니다. 그가 6세기 만든 수도회 규칙은 그 후 모든 수도회 규칙의 전형이 되었습니다. 
 
베네딕토 성인께서 수도자에게 요구한 첫 번째는 무엇일까요? 많은 이가 ‘Ora et labora’(기도하고 노동하라)만을 떠올리지만, 사실 ‘자기 스스로를 받아들여라.’라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자신과 잘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과 잘 지내겠는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이 어떻게 온전한 인간일 수 있는가?” 
 
그는 스스로를 부정하고 미워하는 사람은 하느님과도 또 동료인 인간과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베네딕토 성인께서 수도자들을 향해 하신 말씀이었지만, 지금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하는 말씀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미워하는 사람은 이를 통해 더 큰 문제를 낳고 맙니다. 이런 사람이 주위 사람들에게 더 많이 화를 내는 등 부정적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극복하기 위해 타인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또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주님을 바라보고 굳게 믿는 사람은 가장 힘센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큰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만나는 이웃에게도 너그러운 사랑으로 다가서게 되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시련과 고통을 겪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바로 주님과 함께한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실을 몇 차례에 걸쳐서 말씀하셨지요. 오늘 복음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자기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힘차게 살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 없이는 자기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집니다. 특히 세상 안에서 어떤 고통과 시련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믿음입니다. 그 믿음을 통해 우리는 주님과 함께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에 사랑이 있음을 안다. 이것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

- 레오 보만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용기 없이는 평화도 없습니다. 세상을 이기신 주님을 믿습니다. 믿음의 여정은 용기의 여정입니다. 끝날 때까지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을 부여잡는 욕심이 아니라 주님을 따를 수 있는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은총도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신 주님과 함께 나누어야 할 은총이며 용기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를 주십니다. 용기는 용기를 낳습니다. 용기는 평화롭고 용기는 믿음직합니다. 

주님께 이 모든 것을 내어맡기는 삶이 바로 용기입니다. 믿음이 용기가 되고 용기가 평화를 얻는 우리의 오늘입니다. 평화를 찾는 곳에 용기도 있습니다. 우리의 용기는 어디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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