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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2년 7월 27일 (수)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by 평화다방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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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7일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

 

 

2022년 7월 27일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온라인 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제1독서에서 모두 자신을 저주한다고 하소연하는 예레미야에게 주님께서는 그와 함께 계시며 악한 자들의 손에서 건져 내시겠다고 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가 밭에 숨겨진 보물과 좋은 진주와 같아, 값진 것을 발견한 사람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것을 산다고 하십니다.

 

 

천주교 온라인 매일미사와 오늘의 말씀 묵상 22년 7월 27일 (수) 평화방송 매일미사 명동성당 매일미사 조명연 마태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전삼용 요셉 신부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의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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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복음 (Gospel)
복음 (Gospel)

 

본기도

 

저희의 희망이신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시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복음
마태 13장 44-46절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45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46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매일미사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온라인 미사 (Daily Catholic Holy Mass Online)

 

평화방송 매일미사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정재환 노엘 신부 강론

 

 

2022년 7월 27일 (수)
정재환 노엘 신부 집전

 

 

명동성당 매일미사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조인기 암브로시오 신부 강론

 

 

2022년 7월 27일 (수)
조인기 암브로시오 신부 집전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Daily Homilies Reflections)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보물은 움직입니다.

 

오늘 복음은 하느님 나라가 귀한 보물이라는 사실과, 그 보물을 발견한 이의 기쁨이 우리의 것이 되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값비싼 보물을 집이 아닌 땅속에 묻어 보관하던 팔레스타인에서는 가끔 전쟁이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땅 주인이 바뀌는 일이 있었습니다. 땅 주인이 바뀌면 땅속에 묻힌 보물은 새 주인의 소유가 되지만, 정작 그는 그 사실을 모를 수 있기에 오늘 복음의 상황처럼 주인이 아닌 소작농 같은 이들이 보물을 발견하는 일이 생깁니다. 

주인의 땅에서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이 그 땅을 사고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파는 선택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보물은 움직입니다.’ 

과거의 보물이 지금은 하찮게 여겨지기도 하고, 과거에는 별스럽지 않았던 것이 지금은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큰 보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고백이 이를 잘 보여 줍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필리 3,8). 

우리는 신앙인으로 살아가면서 보물의 움직임을 체험하고 있는지요?

한편 오늘 복음에서는 보물과 진주를 발견한 이의 기쁨이 중심 주제임에도, 보물의 존재를 모르고 밭을 판 사람과 값진 진주를 알아보지 못하고 판 이들의 속상함도 크게 느껴집니다. 

보물이 묻힌 밭과 좋은 진주를 알아보지 못한 이들은 신앙이라는 보물, 하느님 말씀과 교회와 성사라는 보화를 발견하지 못하는 이들과 같습니다. 나와 교회, 세상 안에서 보물을 찾고자 더욱 노력하고, 또 그 보물을 얻기 위한 선택과 포기가 좀 더 과감해져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어떻게 하면 저도 예수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요?

 

오늘 복음은 하느님 나라의 또 다른 비유입니다. 밭에 묻힌 보물과 귀한 진주의 두 비유가 나옵니다. 핵심은 내가 하느님 나라를 위해 무엇을 희생할 수 있느냐에 따라 그 나라를 얻느냐, 얻지 못하느냐가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영화 ‘탑건-매버릭’에서 톰 크루즈는 탑건 생도들의 교관으로 나옵니다. 어느 나라에서 핵 개발하고 있어서 그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를 맡은 것입니다. 탑건 팀은 그동안 졸업생도 중 천재라고 자부하는 최고의 조종사 12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6명을 선별해 작전에 투입합니다. 

그런데 12명의 탑건 졸업생들은 자만심이 대단합니다. 자신들은 누구든 이길 수 있고 어떤 작전이든 수행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그만큼 실력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작전은 그 영광만큼이나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우선 톰 크루즈는 그들의 실력을 좀 보자고 합니다. 그들이 편대로 나뉘어서 톰 크루즈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감 있게 지면 팔굽혀펴기 200번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12명 모두 톰 크루즈에게 격추됩니다. 

그제야 그들의 표정이 바뀝니다. 이 작전에 ‘진심’이게 된 것입니다. 진심이라는 말은 자신들의 노력을 투자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전에는 그냥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그들은 모두 황천길로 가야 했을 것입니다. 톰 크루즈는 그들의 생명을 위해 목숨을 건 훈련을 하도록 그들 마음가짐을 바로 한 것입니다. 

저에게 어떤 분이 “신부님, 저도 신부님처럼 예수님 음성을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래, 너 나에게 많이 주었니? 난 네게 다 주었다!”라고 하는 이 음성은 25년이 지난 지금도 저의 삶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분들이 진심인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하.사.시. 10권을 다 읽었고 다시 읽고 있었으며, 성체조배를 많이 했고, 단식까지 했으며, 제 책상에는 피 흘리는 예수님의 사진들만 걸려있었습니다. 제가 신학교에 들어왔을 때는 정말 진심이었습니다. 목숨까지 바치는 게 아깝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런 진심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목소리가 더는 들리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다시 그런 십자가의 고통으로 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이것이 진심입니다. 

진심이란 내가 얻으려고 하는 것을 위해 내가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는지에 달렸습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바칩니다. 성체가 바로 하느님의 진심입니다. 하느님은 아드님을 죽여서 그 살과 피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이것이 진심입니다. 이 진심에 우리가 얼마나 우리 자신을 포기합니까? 

저는 평일 미사도 다만 1,000원이라도 봉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진주를 얻기 위해 그만큼도 투자하지 않으면서 성체를 영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은총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은총은 비와 같습니다. 내가 비워지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봉헌이 없는 성체성사는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 배우는 5살 때부터 지난 25년간 쉬지 않고 연기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억이 넘는 이 대작의 주인공 역을 제안받았습니다. 하지만 박은빈 배우는 몇 번이고 못 하겠다고 고사하였습니다. 장애인에게 자칫 상처를 주는 연기를 할 수도 있고 촬영하는 사극도 있었고 자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박은빈 배우는 자신이 이 캐릭터를 위해 쏟아야 할 노력이 얼마나 고될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제작사도 진심이었습니다. 일정을 1년을 미룬 것입니다. 오직 박은빈 배우를 위해 일정을 1년을 미룬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커다란 손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할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는 박은빈 배우의 진심에 자신들도 진심으로 응답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지금 엄청난 흥행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중 하나인 ‘조던 피터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지식인으로서 하느님을 믿느냐는 말에 지식인처럼 대답합니다. 
“저는 그런 질문이 싫습니다. 그냥 신이 있는 것처럼 산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부활이 있느냐고 물으면….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몇 년 뒤 자신도 아프고 아내도 아파서 커다란 고통을 겪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 중에 믿음을 갖게 됩니다. 지금은 아주 독실한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히 믿는 것이 두렵습니다.”

이것이 진심입니다. 두려워야 합니다. 예수님도 십자가 앞에서 두려웠습니다. 아버지의 진심에 당신의 진심을 돌려드리는 일은 곧 십자가의 죽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느님 나라를 위해 우리가 십자가의 죽임을 당할 수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우리는 두렵습니다. 하지만 딱 우리가 바칠 수 있는 양만큼만 하느님 나라의 행복이 허락됩니다. 이 진심 없이 신앙생활 하면 아무런 효과도 없고 하느님 나라도 차지하지 못합니다. 조금씩이라도 가진 것을 바쳐봅시다. 그분은 진심이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진심만이 남았습니다. 그분의 성체 앞에서 ‘난 어떻게 보답해 드려야 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하며 두려워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작심삼일의 반복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심이 크지 못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사실 늘 3일이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3일만 참으면, 즉 3일 이내에 원하는 성과를 얻게 되면 자기 결심대로 행동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열정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기도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작심삼일로 끝났다는 분이 많습니다. 원하는 성과가 이 안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열정을 불러일으킬 무엇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금주, 금연하겠다는 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금주, 금연을 통한 성과보다 막연하게 끊겠다는 다짐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열정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 일에 한 번 열정을 불러일으킬 무엇을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용기도 북돋아 주고, 동기 부여 해주고, 도와주겠다는 누군가가 있으면 성공적 다짐이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작심삼일로 끝나는 분은 혼자 있는 외로운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아무튼 작심삼일로 끝나는 나의 결심이 아닌, 끝까지 이룰 수 있는 열정을 계속해서 부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고, 자기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들을 계속 찾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그 진가를 안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귀중하다는 것을 보물과 진주의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주십니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손에 넣으려는 목표물이 있으면 자기 소유의 모든 것을 동원해서 그것을 가지려고 합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위험해 보이는 과감한 투자까지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처럼 하느님 나라에 대한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보물이나 진주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해서 하느님 나라를 얻으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십니다. 
 
물론 인간적으로는 이 비유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되지요. 남의 밭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면 어떻게 하는 것이 정상일까요? 보물을 신고해야 정직한 사람이 아닐까요? 세속적인 탐욕이 가득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하느님 나라를 얻기 위한 노력은 아무리 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 모두 가고 싶어 하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 노력은 어떻습니까? 작심삼일로 끝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쉽게 포기하고 좌절 속에서 하느님 나라로부터 멀어집니다. 
 
하느님 나라의 가치를 다시금 따져보면서,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들어가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이 의지를 위해 앞서 말씀드린 열정을 계속해서 만들어주십시오. 그 열정과 함께할 나의 이웃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빠다킹 신부가 전하는 오늘의 명언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은 없다. 단지 평범한 사람들이 일어나 맞서는 위대한 도전이 있을 뿐이다.

- 윌리엄 프레데릭 홀시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마태 13, 44)

 

보물과 우리는 하나이다. 보물과 우리가 하나임을 알 때 삶은 새롭게 달라진다. 가치를 우선시하는 삶이 복음의 삶이다. 복음은 무의미하고 가치 없다고 여긴 삶을 다르게 변화시킨다. 날마다 새롭게 이어지는 우리들 삶이다. 

우리들 삶이 숨겨진 보물과 같이 신비롭다. 하느님이 아니었다면 누가 우리자신을 소중한 보물로 바라봐주고 귀중한 진주라 불렀겠습니까. 고맙고 감사한 삶의 선물이다. 보물과 진주가 되어 하늘 나라의 기쁨을 보여주고 있다. 

보물과 진주가 십자가와 사랑이 하늘 나라를 만든다. 하늘의 사랑이 땅에서도 펼쳐진다. 사람도 진주같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삶의 의미는 드라마틱한 우리의 삶을 만나는 삶 자체이다. 모든 것을 걸만한 가치가 있는 삶인 것이다. 

보물과 진주를 발견하는 기쁨이 구원인 것이다. 진열장에 있는 보석과 보물이 아니라 삶 가운데 아파하며 함께하는 보물인 것이다. 그 아름다움을 만나는 마음의 보물이다.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새 하늘이 보물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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